::: 현대 집 안에 코나 동생 베뉴

 

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모델 베뉴가 런칭을 했다. "혼라이프"라는 컨셉을 가지고 출시를 했지만 생각보다 꽤 큰 덩치와 가격이 저렴하게 타는 차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괜찮은 디자인으로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다. 현대 베뉴는 소형 SUV 최초 수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본 가격 1,473만 원부터 2,111만 원의 기본 판매 가격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다.

 

 

::: SUV인데 디젤이 없다??

 

현대자동차 엔트리 SUV 모델 베뉴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된 스마트 스트림 G1.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 변속기인 IVT 미션을 적용한 소형 SUV이다. 보통적으로 국내에 판매되는 국산 소형 SUV 모델들은 2가지 이상의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다. 코나 같은 경우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베뉴와 가장 밀접한 경쟁 모델인 스토닉 같은 경우 또한 1.0 가솔린 터보 / 1.4 가솔린 자연흡기 / 1.6 디젤 엔진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보통적으로 SUV 모델에서 보이던 디젤 엔진을 만나볼 수가 없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가 있다.

 

과연 디젤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 1차 테스트 에코모드 주행 (신길 -> 구리 한강공원)

 

현대 베뉴를 시승하면서 연비적인 측면이 궁금해졌다. 과연 베뉴 파워트레인을 하나만 적용했다는 점은 디젤 엔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아서 그런 결정을 한 것인지 아니면 베뉴를 그냥 팔던 말던 버리는 카드인지를 확인해보고 싶었다. 평일 점심 무렵 신길역에서 구리 한강공원까지 약 25km를 주행을 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차량에 정체를 보여줬지만 꽤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내가 디젤 SUV를 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속 주행과 안전 주행을 목표로 주행을 했지만 약 34분 간 주행하면서 21.1km/L 라는 놀라운 연비를 보여줬다. 사실 베뉴의 맏형인 코나 디젤을 주행했을 때와 비슷한 연비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꽤 만족 스러웠고 디젤 특유의 엔진 진동이나 소음이 느껴지지 않아 더욱 만족스러웠다.

 

 

 

::: 2차 테스트 일반모드 주행 (구리 한강공원 -> 난지 한강공원)

 

이번에는 강변북로 끝에서 강변북로 끝까지 주행 테스트를 해봤다. 전체적으로 중간에 정체가 예상 되었지만 이번에는 에코 모드가 아닌 일반 모드에서도 20km/L 대 연비 이상을 보여줄지 궁금했다.

시승을 하면서 사실 엔트리 모델이라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이 빠진 것은 다소 아쉽긴하다. 하지만 차량 가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며 차선 이탈 방지 기능으로 어댑티브 크루즈에 아쉬운 부분을 조금이나마 충족시키면서 주행할 수 있었다.

 

 

중간 중간 다소 정체구간이 많았다. 강변북로 정속인 시속 80km/h 정도로 주행을 하면서 초반에는 연비 20km/L 대를 유지했지만 이후 계속되는 정체에서 다소 떨어지는 연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약 31.7km를 주행하면서 49분 간 주행을 했으며 연비는 17.6km/L로 가솔린 SUV라는 연비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꽤 뛰어난 연비를 보여준 베뉴였다.

 

 

 

::: 3차 테스트 스포츠모드 주행 (난지 한강공원->장항 IC)

 

이번에는 스포츠 모드 아니 IVT 무단 변속기이지만 메뉴얼 모드로 약 3,000 ~ 4,000 RPM으로만 계속 주행하며 최악의 연비는 과연 얼마 일지가 궁금했다. 이미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IVT 미션으로 디젤 이상의 연료 효율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했기에 이제는 이 차에 밑 바닥 연비가 궁금해졌다. 사실 최악에 연비를 위해서는 고속도로에서 이 차량에 한계치까지 달려봐야하지만 안전상과 규정 속도 준수를 위하여 규정속도 80~90km/h에 맞춰 메뉴얼 모드로 3~4단으로만 주행을 해보았다.

 

 

이번 베뉴에는 드라이브 모드로 노멀 / 에코 / 스포츠 모드 뿐만 아니라 2WD 터레인 모드 또한 추가 되었다. 전자식 2WD 트랙션 모드는 기존 고급 SUV에 적용되었던 지형에 따른 트랙션을 전자식으로 변경하여 탈출하게 도와주는 모드로 기계적인 구동이 아닌 전륜 구동인 베뉴에 ABS, DSC를 지형에 따라 조절하면서 눈길 / 진흙 / 모래 도로를 탈출하게 도와준다.

 

 

IVT 무단 변속기라 사실 3단 / 4단에 대한 의미는 크지 않았다. 다만 무단 변속기에 로직을 소프트웨어로 기어 단수를 임의로 나누었기 때문에 이 방법이 효과적일지는 잘 몰랐다. 하지만 시속 80km/h에서 4단 변속으로 계속 주행을 이어나갔는데 나름 조용하던 스마트 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은 3,000 RPM부터는 소음이 점차적으로 커졌으며 4,000 RPM부터는 꽤 시끄러운 소리로 3,500 RPM 정도로 주행을 이어나갔다. 사실 이러다 엔진에서 불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한건.. 비밀

 

 

 

높은 RPM으로 주행을 했지만 연비는 12.7km/L라는 말도 안되는 연비를 보여줬다. 베뉴의 공인 연비가 13km/L 정도이기 때문에 이렇게 RPM만 무식하게 사용해도 공인 연비 부근정도로 나온다는 사실이 꽤 놀라웠고 마음 같아서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km/h 주행 이상으로 계속 달려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었다.

 

 

::: 4차 테스트 에코 모드 주행 (장항 IC -> 통일대교)

 

이미 21km/L라는 상당히 좋은 연비를 보여줬지만 현대 베뉴의 연비 끝은 어디일까??? 시속 80km/h 정속으로 브레이크 한번 밟지 않고 37km라는 거리를 주행을 해봤다. 사실 그 어떤 차량도 시속 80km/h로 주행한다면 상당히 좋은 연비를 보여주지만 베뉴에 최악 연비와 최고 연비를 갑자기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결과는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약 37.5km/h를 주행하면서 27.7km/L라는 말도 안되는 SUV 연비를 보여줬다는 사실에서 놀라움을 보여줬다. 이전 QM3 1.5 디젤 엔진으로 30km/L 정도에 연비를 보여줬고 모트라인에서는 스토닉 1.6 디젤로 30km/L 연비를 인증했지만 베뉴는 1.6 가솔린 모델로 27.7km/L라는 말도 안되는 연비를 보여줬다.

사실 이전에 동일한 스마트 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IVT 미션이 결합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27.8km/L로 연비를 테스트한 적이 있었다. - 아반떼 연비 시승기 - 이 때에도 비슷한 연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놀라웠고 아반떼 보다 가벼운 모델이지만 차량 전고가 더 높아 공기저항에는 단점인 베뉴는 SUV치고는 꽤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 현대 베뉴 앞으로 나올 파워트레인은???

 

사실 현대자동차에서는 베뉴에 추가될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하지만 인도에 판매되고 있는 베뉴 모델에는 1.0 가솔린 터보 / 1.2 가솔린 / 1.4 디젤 엔진을 적용한 만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1.0 가솔린 터보 모델은 경차 혜택이 전혀 없고 스토닉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지만 많은 판매를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1.2 가솔린과 1.4 디젤은 국내에 출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6 디젤 엔진은 점차적으로 디젤 엔진을 빼는 추세이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코나 하이브리드 출시로 베뉴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기대되고 있지만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보다 연비 효율만큼 나올지는 미지수 이다. 때문에 베뉴에 가장 적합한 파워트레인은 전기차라 생각된다. 코나 EV가 많은 판매를 보여지는 만큼 색다른 베뉴 EV 모델 이외 파워트레인이 과연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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