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고성능 SUV ?? 코나N
현대 고성능 모델은 벨로스터 N / i30N / 아반떼N / 그리고 소형 SUV 코나 N 모델까지 총 4가지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 모델들의 공통점은 모두 2.0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에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수동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코나N 모델에만 수동 변속기 모델이 없고 8단 습식 듀얼클러치 오토 변속기만 적용되어 있다.
코나N 모델은 한 편으로 의미 있는 모델이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SUV 모델 중 지금까지 고성능 모델이 없었으며 실용성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모델로 출시된 만큼 꽤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는 모델이다.
::: 현대 코나N 강남 퇴근길 연비는??
현대자동차 코나N 연비는 복합 연비 10.0km/L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로 겉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시내 연비는 8.9km/L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차량 크기와 무게로 인하여 벨로스터N 수동 변속기 9.5km/L 공인 시내 연비 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코나 1.6 하이브리드 차량 같은 경우 복합 연비 18.1km/L라는 점을 놓고 본다면 고성능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는 경기 광명에서부터 시작하여 오후 5시에 정확히 출발하여 가산 디지털단지를 지나고 구로디지털 단지를 거쳐 지하철 2호선 라인으로 신림 / 방배 / 강남 / 역삼 / 잠실역까지 총 24.7km를 주행하는 테스트로 이번 테스트는 27번쨰 테스트이다. 광명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2.8km 주행에 약 9분정도 소요가 되었으며 연비는 7.3km/L라는 연비를 보여줬다. 이 구간까지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분의 시간이 걸려 꽤 많이 막혔지만 20.3km/L라는 놀라운 연비를 보여줬다.
코나N 스티어링 휠에는 2개의 N 모드 버튼이 있다. 각각 커스텀 1 / 2로 지정하거나 운전자가 원하는대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길게 누르면 원하는 주행 모드로 변경도 가능하다. 이러한 N 모드는 기존 현대자동차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N 브랜드만의 특징으로 기존 BMW M이나 벤츠 AMG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하나에 특징이다.
시내에서는 사용할 일이 전혀 없지만 NGS *N Grin Shift 기능이 적용된다. 이 기능은 버튼을 누르는 순간 20초간 엔진의 최대 성능을 사용할 수 있기에 고속도로 주행이나 고속 주행 시 추월할 때 유용한 기능다. 하지만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에서는 괜히 연비만 떨어질 뿐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
코나N 연비는 어떻게 보면 좋고 어떻게 보면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좀 애매한 연비를 가지고 있다. 기본 8km/L 대 연비에서 왔다갔다하는데 조금만 달려도 생각보다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0 가솔린 터보 고성능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고 기존 코나의 연비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낮은 연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서울대입구 구간 8km 구간에서 코나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47분이 소요되어 15.9km/L 연비를 보여줬으며 이 구간에서 GV70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41분 소요되어 6km/L라는 연비를 보여줬을 때 나쁘지 않은 연비였다.
코나N을 시승하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오토홀드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정차 시 브레이크를 깊게 밟으면 작동되는 오토홀드 기능이 없기에 항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가 있어야 하기에 장시간 시내 주행의 운전 피로도는 꽤 높은 편이다.
생각보다 코나N의 시내 주행은 괜찮은 편이다. 고성능 = 불편함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시승을 해서 그런지 시내 주행에서도 울컥거림이나 혹은 승차감에 대해서 크게 불편하지 않는다. 물론 이전 벨로스터N 시승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파워트레인이지만 편안함이지 기본 서스펜션의 세팅이 좀 더 하드하기 때문에 코나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단단한 서스펜션에 대한 승차감은 살짝 아쉽다. 하지만 N이라는 뱃지가 부착된 차량에서 이정도 승차감은 꽤 만족스럽다.
역삼역에 도착을 했을 때 18.2km 구간에서 약 55분이 소요되었으며 연비는 8.6km/L를 보여줬다. 여기에서 삼성역까지는 대략적으로 2.3km이지만 정체가 된다면 꽤 많이 막히는 구간이기에 시간적으로 35분이 걸렸으며 연비는 6.8km/L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삼성역 20.8km 구간에서 2시간 19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13.3km/L라는 좋은 연비를 보여줬으며 제네시스 GV70 2.5 가솔린 터보 모델 또한 이 구간까지 2시간 22분 소요되어 5.2km/L라는 연비를 보여준 것을 본다면 2.0 가솔린 터보 고성능 모델이지만 특별히 연비가 나쁘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모델이다.
코나 N 고성능 모델의 24.7km 잠실역까지 총 1시간 59분이 소요되어 6.3km/L의 연비를 보여줬다.
K5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시간 8분 소요되어 8.7km/L 연비를 보여줬으며 벨로스터N 2.0 가솔린 터보 수동 모델이 2시간 13분 소요되어 6.8km/L라는 점에서 소형 SUV 모델이기에 현대 N 모델 중에서 시내 연비는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코나N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는 영상 위주로 제작되는 컨텐츠로 아래 영상을 참조하면 차량 구입시 도움되는 옵션 선택이나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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