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제네시스 G90 한 번 주유로 서울-목포 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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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쿠스 그리고 G90

제네시스 G90 이전에 대한민국 럭셔리를 대표하는 차량은 아마도 에쿠스가 아니였을까? 물론 에쿠스 이전에 다이너스티가 있었지만 그랜저에서 계승된 모델로 당시에는 플래그쉽 모델이였다. 뭐 어쨌든

현대자동차 에쿠스는 1999년 현대자동차와 미쯔비시 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현대자동차 에쿠스는 당시에 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유한 회장님 같은 사람이나 타는 차였다.

그런 이미지 때문인지 몰라도 어릴 때 타보지도 않았지만 기름 많이 먹는차 라고 인식이 되어버렸는데 당시 국산 자동차의 최고 배기량 모델은 엔터프라이즈의 3.6리터 가솔린 모델이였지만 에쿠스는 당시 8기통의 4.5리터 엔진을 사용한 대 배기량 차량이였고 당시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한 8기통 엔진이라는 점, 그리고 당시에 획기적인 GDi 방식을 사용하여 고급 휘발유를 넣어야하는 국내 최초의 차량 이였다. 

 

에쿠스 모델 1999년에서 2015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최고급 플래그쉽 모델로 꽤 많은 판매를 보여줬으며 이후 3세대 모델로 2015년에 첫 공개된 EQ900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제네시스 G90 모델이 되었다. 

제네시스 G90 모델에는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판매하고 있다. 3.8 가솔린 모델과 3.3 가솔린 터보 그리고 5.0 가솔린 엔진으로 2020년 1월에서 9월까지 총 판매된 7,378 대의 차량 중 절반 이상이 3.8 자연흡기 모델을 선택했으며 5.0 엔진이 3.3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더 많이 판매 되었다. 

 

그냥 문득 궁금해졌다. 왠만한 대기업 임원들도 제네시스 G80 모델이나 그랜저 정도를 타는데 회장님 정도가 타는 제네시스 G90 모델로 한 번 주유를 하고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제네시스 G90 모델에서 판매되는 모델 중 3.8 가솔린 모델은 8.9km/L,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8.8km/L, 5.0 자연흡기 모델은 7.3km/L를 보여주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판매가 안되는 3.3 가솔린 터보 모델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달려보기로 했다.

 

 

:::: 경기 광명에서 목포까지 왕복할 수 있을까?

경기 광명에서 목포까지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바로 주행할 수 있는데 편도 거리만 350km 정도 되며 왕복으로 700km 거기에 목포에서 영암 경기장까지 다녀온다면 주행거리는 못해도 700km는 훌쩍 넘었고 순수 운전만 하더라도 최소 8~9시간을 당일에 다녀와야하는 일정이였다.

 

출발 전에 G90 모델에 최대한 가득 주유를 했으며 고급유 사용 시 좀 더 좋은 연비 효율을 보여주기에 새벽 4시에 고급유 주유소를 찾다 찾다 못 찾아서 부득이 옥탄가를 향상시켜주는 연료첨가제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제네시스 G80 모델의 2.5 가솔린 터보 / 3.5 가솔린 터보 뿐만 아니라 G90 모델의 3.8 가솔린, 5.0 가솔린,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제조사 권장사항으로 일반유를 넣어도 상관없지만 옥탄가가 높은 고급 휘발유를 주유할 경우 차량 출력이나 연비 효율에 더 좋다.

 

:::: 시속 90km/h 정속 주행

새벽 시간대에 차량도 거의 없고해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술인 HDA (Highway Driving Assist) 기능을 사용하고 주행하기 시작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HDA 기술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용되는 HDA II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아쉽지만 제네시스 G90 모델에는 HDA I 이 적용되어 있어 고속도로에서만 HDA 기능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게 아쉽다고 이야기를 해야할까??? HDA II가 적용되기 시작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좀 더 민감해진 스티어링 반응으로 조금만 스티어링을 잡지 않으면 경고가 울리지만 HDA I 에서는 꽤 오랫동안 잡지 않아도 경고가 울리지 않는다.

(HDA 기능이 있지만 주행 시 스티어링에서 손을 떼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 시속 90km/h 정속 주행 시 연비는??

제네시스 G90 3.3 가솔린 터보로 시속 90km/h로 HDA 기능을 사용하여 서산 휴게소까지 달린 결과 연비는 14.3km/L 라는 좋은 수치를 보여줬다. 공인 연비 8.8km/L라는 연비를 본다면 약 62%의 연비 향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고속도로 연비가 10.7km/L라는 점에서도 나쁘지 않은 효율을 보여준다. 이 연비는 제네시스 G90 3.3 가솔린 터보 최고 연비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제네시스 3.8 모델의 연료탱크 모델만 77리터이며 3.3 가솔린 터보, 5.0 그리고 G90 리무진까지 모두 83리터의 연료탱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복합연비 기준으로 8.8km/L x 83리터의 가솔린을 계산한다면 계산상으로는 730km를 주행할 수 있기에 어느정도 간신히 왕복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였다.

:::: 시속 100km/h 정속 주행

사실 제네시스 G90 모델은 쇼퍼 드리븐 (뒷 좌석을 위한 차량) 이냐 혹은 오너 드리븐 (운전자를 위한 차량) 이냐 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의견은 쇼퍼 드리븐을 위한 차량이다 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운전해본 결과는 오너 드리븐으로서도 만족스럽다. 전체적인 운전에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춰있고 어렵지 않은 인터페이스로 나이가 많은 운전자도 충분히 쉽게 운전이 가능하다.

 

:::: HD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느낌

이번 당일치기 목포를 제네시스 G90으로 다녀온 후기로 이 기능을 뺄 수가 없다. 최근 반 자율주행 차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G90 모델에 적용된 HDA 기능이 없었다면 아마도 목포에서 하루 자고 왔을지도 모르겠다.

그 만큼 운전자가 주행하는데 왠만큼 알아서 스티어링 조작을 해주며 앞 차량과의 간격도 굉장히 부드럽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작동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최신 HDA II 기능을 통틀어도 가장 정확하고 가장 부드럽게 적용되는 만큼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다면 HDA 기능이 얼마나 향상되는지도 궁금해진다.

 

 

:::: G90 3.3 가솔린 터보 출력은??

제네시스 플래그쉽 모델에서 가장 배기량이 낮은 엔진은 바로 3.3 가솔린 터보이다. 사실 정확히는 싱글터보가 아닌 트윈터보 차져를 장착한 엔진인데 3.8 모델이 315마력 5.0 모델이 425마력을 보여줄 때 가장 낮은 배기량이지만 트윈터보 엔진으로 370마력이라는 가장 중간의 파워트레인을 보여준다.

사실 3.3 가솔린 터보의 맛은 나이가 많으시거나 혹은 뒷 좌석을 위한 쇼퍼 드리븐에 성격에는 살짝 맞지 않는다. 차량이 잘 나가고 연비도 좋고 순간 출력도 좋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차가 툭툭 튀어나가는 느낌이 살짝 아쉽기도 하다. 

아마도 G90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새로운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러한 점은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 경기 광명 -> 목포 총 연비는??

새벽 4시에 출발하고 휴게소만 총 4번을 들리면서 졸음을 쫒으면서 목포 톨게이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정도 였다. 약 4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으며 총 주행거리 330km를 주행을 3시간 54분 주행하여 연비는 14.2km/L로 꽤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시속 90km/h 정속 주행과 100km/h 정속 주행을 해본 느낌으로 연비 차이는 크게 없으며 연비는 0.5km/L 정도 차이로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00 ~ 110km/h로 안전 규정 속도에 주행하며 타 차량에 피해 주지 않게 주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주행이였다.

 

:::: 목포 시내 -> 영암 경기장 -> 목포역

330km를 주행한 이후 시내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시내에서도 굉장히 편하다는 점이다. 전장 길이 5,205mm로 항상 작은 차량만 주행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회전각이 조금 더 넓게 느껴지지만 전/후방 센서와 어라운드 뷰 카메라로 크게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가 있다. 또한 오토홀드와 엔진스탑 기능은 다른 현대자동차 모델보다 좀 더 부드럽게 그리고 좀 조용하게 작동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기능

제네시스 G90 모델에 적용된 추천 자세 기능은 운전자의 신체조건을 입력하면 운전에 가장 좋은 추천 자세로 이동한다. 물론 운전 성향에 따라서 자세가 불편하게 느낄 수가 있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고 내려오고 난 뒤 찾은 기능으로 장 시간 운전 후 허리가 아팠던 사람들이라면 내가 맞는 자세로 운전하는지를 자동차에게 물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 

 

:::: 목포 시내 주행 결과

제네시스 G90 모델로 목포 시내와 영암 경기장을 왔다갔다 한 결과는 약 53km 주행으로 1시간 34분 정도 소요되었다. 딱히 막히는 도로가 없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8.8km/L 연비를 보여줬는데 3.3 가솔린 터보 엔진의 도심 연비가 7.6km/L 라는 점에서 급 가속을 하지 않고 최대한 안전히 운전하면 꽤 좋은 연비를 보여준다. 

 

 

:::: 목포 -> 양재

제네시스 G90 반납을 위해서 처음 출발지가 아닌 서울 양재동으로 내비게이션을 찍어봤다. 올라가는 길은 4~5시간 정도사 소요된다고 표기 되었지만 총 걸린 시간은 5시간으로 생각도 하기 싫은 엄청난 정체를 겪어야 했다. 특히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갑자기 국도로 안내하면서 굉장히 막히는 길로 안내하여 과연 추가 주유없이 주행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제네시스 G90 광명 - 목포 - 양재 주행 연비는??

제네시스 G90 3.3 가솔린 터보의 총 주행거리는 730km이며 연비는 새벽 일찍 출발했던 14.2km/L를 포함한 목포 시내 그리고 목포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온 연비를 모두 합쳐서 12.8km/L라는 꽤 괜찮은 연비를 보여줬다. 총 주행 시간 10시간 28분으로 꽤 힘든 일정이였지만 G90의 HDA 기능과 차량의 주행 세팅이 굉장히 컴포트한 성격으로 오랜 시간 주행에도 아주 힘들지 않았다. 

 

제네시스 G90 모델은 한 번 주유 83L로 12.8km/L의 연비대로 계산한다면 1062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연비 주행으로 주행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그래도 주행한 거리 730km를 달리고도 앞으로 195km를 더 달릴 수 있다는 점을 본다면 꽤 의미있는 연비 테스트였다.

 

:::: 누가 기름 X먹는 제네시스라고 했어?

제네시스 G90 3.3 가솔린 터보 국내에서 이상하게 3.8 가솔린과 5.0 가솔린 모델보다 판매가 잘 안되지만 출력이면 출력 연비면 연비 밸런스를 나름 잘 잡은 차량이라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벤츠 S클래스 모델에도 디젤 모델이 있고 BMW 7시리즈 모델에도 디젤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지만 제네시스 플래그쉽 모델에는 유독 연비에 관련된 모델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디젤 모델은 아니더라도 이제 하이브리드 모델도 한 번은 출시할 때가 되지 않을까??

 

 

본 포스팅은 제네시스로부터 시승차를 지원 받았으며 케미컬 지원은 리퀴몰리에서 지원 받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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