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왜 1.6 하이브리드 SUV 쏘렌토를 선택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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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많았던 쏘렌토 하이브리드

쏘렌토 4세대 모델 MQ4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었다. 2020년 3월 17일에 출시된 쏘렌토 모델은 사전 예약 시작부터 단 하루만에 사전예약 최초 기록인 18,941대가 계약되었다. 물론 이 기록은 카니발 4세대 모델의 사전 예약 단 하루만에 23,006대의 계약으로 빠르게 깨져버린 기록이지만 쏘렌토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였다.

하지만 사전 계약의 상당 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였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중대형 SUV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디젤 엔진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기에 연비 좋은 가솔린 SUV를 원한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다.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에 맞지 않았고 친환경 자동차 세금 혜택 대상에서 빠진 것을 뒤늦게 알게되어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 예약이 중단되었으며 세제 혜택 기준 연비인 15.8km/L에서 단 0.5km/L 부족하여 하이브리드 SUV 모델의 출시가 늦어졌다.

 

쏘렌토의 출시일 3월 17일에서 훨씬 늦어진 7월 9일에 재 출시가 되었지만 이미 완성해 놓은 차량이고 최선을 다해서 만든 파워트레인으로 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인 15.8km/L를 맞추기는 쉬운 일은 아니였다.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출시를 했지만 아쉬운 점은 분명하다. 만약에 세제 혜택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친환경 자동차로 저공해 1종으로 분류가 되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그리고 부가세로 약 140만 원정도이며 취득세는 약 90만 원상당으로 모두 더해 약 230만 원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는 점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기아자동차에서는 발 빠른 대처로 인하여 사전 계약자에게 전액 현금을 보상하기로 했기에 큰 논란 없이 재 출시가 되었다.

 

::::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출시가 확정되고 나서 개인적으로 가장 의문이였던 부분은 바로 왜 가솔린 1.6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일까였다. 이미 기아자동차 K5에는 2.0 하이브리드 엔진을 K7에는 2.4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고 있으며 완전한 경쟁 모델은 아니지만 토요타 라브4 같은 경우에는 2.5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사실 기아자동차 K5 3세대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해보면 출력면에서도 괜찮고 특히나 연비적인 부분에서 뛰어났기에 쏘렌토는 왜 1.6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는지 궁금했다.

 

단순히 1.6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 기아 니로가 떠오른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소형 SUV로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EV 모델까지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전동화 모델 중 하나이다. 단순히 제원만 살펴보면 동일한 엔진 같지만 그렇지 않다. 기아 니로에는 1,580cc의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105마력 / 합산출력 141마력의 출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98cc의 가솔린 엔진에 터보 차져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기본 180마력에 합산출력 230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차량이다.

 

:::: 2.0 하이브리드가 아닌 1.6 하이브리드인 이유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이유는 아마도 경쟁모델이 외부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 아닌 본인 스스로 경쟁하기 위해서 일까가 아닌가. 3세대 쏘렌토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의 출력을 보여주는데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합산출력 230마력 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또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프레스티지 기준)는 복합연비 15.8km/L로 3세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의 8.7km/L보다 3세대 2.0 디젤 엔진(럭셔리 기준)의 13.8km/L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연비로 굳이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에 터보차져 하나를 더했을 뿐인데 굉장히 뛰어난 효율로 세금 혜택까지 볼 수 있는 3세대 디젤 / 가솔린 모델의 장점을 모두 합쳐 놓은 모델이 되었다.

 

:::: 실제 주행 느낌은??

MQ4 쏘렌토 4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 했을때 2.2 디젤 엔진에 8단 습식 DCT 변속기는 정말 신세계였다.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으로 디젤 차량이 맞아?? 라고 했을 정도로 기존 2.2 디젤 엔진이 적용된 쏘렌토 모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다. 그런 획기적인 느낌 때문인지 좀 더 기대하고 시승한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더욱 놀라웠다.

기존 기아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줬던 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비교하면 굉장히 잘 다듬어졌고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에서 가솔린 엔진이 개입되는 순간도 아주 큰 이질감이 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EV 모드 때문인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2.2 디젤 모델의 8단 습식 DCT 모델이 아닌 자동 6단 변속기를 사용하지만 고속에서 큰 불편함이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 K7 하이브리드 모두 자동 6단 변속기를 사용하기에 큰 불만 없이 주행이 가능했다. 특히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터보 차져로 인하여 저속에서 EV 모드에서 가솔린 엔진이 동작하는 순간이나 고속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할 때 터보 특유의 소음은 살짝 아쉽지만 출력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는 어떨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가 아닐까 싶다. 자유로 휴게소에서 임진각까지 약 28km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HDA 기능을 활성화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시속 90km/h로 주행한 결과는 의외로 21.2km/L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이정도 크기의 SUV 모델이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정도 연비가 나온다는 것은 꽤 놀랍지만 K5 2.0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를 생각하면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특히나 쏘나타와 K5에 적용된 ASC (Active Shift Control) 기능이 쏘렌토에 빠져 있어서인지 고속도로 주행에서 24km/L 이상의 연비는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고속주행 후 막혔다 달렸다를 반복하니 오히려 연비는 22km/L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이번 연비 테스트로 느꼈던 부분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항속 주행을 위한 세팅보다는 중/고속 주행을 하면서 EV 모드를 적절하게 사용했을 때 연비가 가장 좋게 세팅을 해두었다.

 

 

 

:::: 쏘렌토 하이브리드에서 아쉬운 점

쏘렌토 하이브리드에서 아쉬웠던 점은 가장 먼저 스마트키가 있다. 스마트키는 최신 기아자동차에서 적용하는 스마트키가 적용되어있다. 금형 문제인지 추가 기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디자인은 그대로이다. 특히나 쏘렌토 4세대 2.2 디젤 모델에는 적용되어 있는 RSPA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은 하이브리드에서 빠져있다는 점이다. 쏘렌토 4세대 모델은 기존 세대보다 좀 더 커진 덩치로 좁은 주차공간에서 주차가 쉽지 않아 많은 소비자들이 RSPA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선호하는데 디젤에는 있고 하이브리드에 없는 것은 가장 큰 아쉬움이다.

 

 

:::: 딱히 경쟁 모델은 없지만...

소형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코나 / 니로를 제외하고 꽤 큰 크기를 본다면 딱히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차량은 없다. 특히나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굉장히 많은 변화를 보여주면서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 될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출시되지 않아 당분간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적수가 없다.

굳이 한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적수를 찾는다면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쏘렌토 전장길이 4,810mm / 전폭 1,900mm, 라브4 전장길이 4,600mm / 전폭 1,855mm로 크기에 대한 부분은 쏘렌토가 압승이다. 여기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2.5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는 라브4 보다 합산 출력 기존 230마력으로 12마력 더 높고 토크 또한 4.5kg.m 더 높다. 또한 가격적으로 최하위 트림 기준 약 500만 원정도 차이가 있으며 편의기능까지 월등히 높은 편이다. 다만 연비에 대한 부분으로 두 차량 모두 전륜 구동 모델 기준으로 0.6km/L 정도 라브4가 연비가 높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엄청난 녀석이라는 점은 맞다.

 

 

해당 시승기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지원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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