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10:11

:::: 스팅어 단점이 연비라고???

스팅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라면 2.2 디젤 / 2.0 가솔린 / 3.3 가솔린 어떤 차량을 구입할까 고민하게 된다. 디자인적이나 차량 주행 성능 등 다양한 부분이 모두 마음에 들지만 사실 연비를 살펴보면 스팅어 단점으로 손꼽는 경우가 많다. 스팅어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에 최대토크 36.0kg.m으로 복합 연비 9.6km/L을 보여준다. 한 단계 높은 파워트레인인 3.3 가솔린 트윈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kg.m으로 높은 출력을 보여주지만 데일리카로 구매하기에 살짝 아쉬운 복합 연비 8.4km/L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과연 막히는 도로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 강남 퇴근길 연비 과연??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복합 연비 8.4km/L 도심 연비 7.4km/L로 배기량 및 차량 성격에 비해서는 아주 나쁜 성격은 아니다. 3.3리터 트윈터보 엔진에 8.4km/L 복합 연비인데 경쟁 모델은 아니지만 파나메라 3.0 싱글 터보 모델이 최고출력 330마력에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8.5km/L라는 연비는 3.0L가 대부분 이정도 연비가 나오게 된다.

과연 강남 퇴근길 막히는 연비는 과연 얼마나 나올까??

:::: 다섯 가지 드라이브 모드

스팅어는 총 5가지 드라이브 모드가 있다. 물론 기아 자동차 대부분 차량이 이와 같은 드라이브 모드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 많은 드라이브 모드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스팅어의 드라이브 모드는 다른 기아자동차보다 좀 더 신경 쓴 느낌이고 특히나 스포츠 모드는 꽤 인상적이였다. 다만 차량 성격에 맞춰 스포츠 이상의 벨로스터N 모델의 N 모드 혹은 북미 시장에 한정판으로 내놓은 스팅어 GTS에 적용된 드리프트 모드를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 철산 - 구로디지털단지 2.6km 구간

철산에서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거쳐서 주행한 거리는 2.6km로 총 13분 주행하여 평균 정도의 연비를 보여줬다. 같은 거리와 같은 시간이 걸린 밸로스터N 2.0 가솔린 터보연비는 6.9km/L였으며 그랜저 3.3 가솔린 모델 같은 경우 5.1km/L의 연비를 보여줬다.

 

:::: 오토홀드 + ISG 조합

3.3 가솔린 트윈터보의 고성능 차량이지만 막히는 도로에서 오토홀드 기능과 ISG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ISG 기능은 작동을 잘 되는 편이지만 오랜 시간 정지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3 가솔린 트윈터보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다만 닛산 / 인피니티 모델처럼 3.3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를 연결해서 막히는 도로에서 EV 모드로 조금만 주행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달리면 연비가 오르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신림사거리까지는 약 6km구간으로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시속 60km/h로 약 4km 정속 주행할 수 있는 구간이 있어 연비는 1.6km/L 향상이 되었다. 사실 막히는 곳에서는 다소 아쉬운 연비를 보여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차량 특성상 달리는 차량이기에 스팅어의 공인 연비는 8.4km/L이지만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h 정속 주행을 하는 경우 스팅어 연비는 13~14km/L는 충분히 나온다.

 

:::: 얘는 좀 수입차 같아...

스팅어는 기아자동차 최초로 에센시아 엠블럼을 장착을 했다. 물론 수출형 스팅어는 차별을 하는 것인지 기아 엠블럼을 넣어주는데 오히려 내수에 이렇게 기아 엠블럼이 아닌 에센시아 스팅어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어 소유주의 만족감은 훨씬 높은 편이다. 여기에 렉시콘 스피커는 기아 플래그쉽 K9 바로 아랫 등급으로 기아 모하비와 동일한 스피커 갯수가 적용되어 있어 실내 만족감은 굉장히 크다.

:::: 신림 - 서울대입구 8km 구간

신림에서 서울대입구까지는 2km 직진 구간으로 약 9분정도 소요되었지만 스팅어 3.3 연비는 0.3km/L 향상이 되었다. 사실 출발부터 6km 구간인 신림사거리까지는 ISG 활성화가 안되었다가 이후 ISG 활성화를 시킨 뒤라 정지 상태에서도 연비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아서 연비는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 8인치 인포테인먼트

8인치 인포테인먼트는 지금보면 스팅어 단점이라 생각하지만 2017년 스팅어가 출시될 당시만 하더라도 꽤 만족스러운 크기였다. 하지만 약 3년 동안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너무나 다양한 차종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10.25인치로 향상되었고 이제는 현대자동차 기본 세단 모델인 아반떼에도 10.25인치와 12.3인치 폴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기에 2020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계기판이 새롭게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 서울대 입구 - 방배역 13.5km 구간

보통 서울대입구에서 사당을 거쳐 방배역까지는 5.5km로 연비 체크 구간 중 가장 긴 구간을 가지고 있으며 낙성대에서 사당을 거치는 구간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아서 배기량이 낮은 차량 같은 경우는 연비가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스팅어는 언덕에서도 부족함이 없었으며 오히려 5.5km 주행에 18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연비는 6.4km/L로 향상되었다. 기존 스팅어 공인 시내연비가 7.4km/L라는 점을 본다면 대충 타도 스팅어 연비는 7km/L대가 나올듯했다.

 

:::: 스팅어 변속기

스팅어 변속기는 꽤 만족스럽다. 후륜 기반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으며 출력적인 부분이나 미션에서 주는 주행 손실도 크게 없어보인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새롭게 만단 8단 습식 듀얼클러치 DCT 변속기가 들어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으며 제네시스 쿠페가 없는 상황에서 자동 변속기가 아닌 수동 변속기도 적용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강남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 역삼 - 테헤란로 - 삼성

역삼역에 도착을 하니 1시간 17분이 소요가 되었으며 6.1km/L라는 연비를 보여줬다.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는 지하철 2호선으로 2정거장 밖에 되지 않은 2.3km 구간이지만 이 구간이 퇴근길 연비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이였다. 역삼역에서 출발하여 2.3km 떨어진 삼성역까지 도착하는데는 정확히 32분이 소요가 되었으며 연비는 6.1km/L에서 5.3km/L로 떨어졌다. 사실 이렇게 막히는 구간에서는 ISG도 크게 도움되지 않는데 하이브리드 모델도 이 구간에서는 베터리 충전이 되지 않아 가솔린 엔진을 돌리기 떄문에 연비가 크게 떨어지는걸 볼 수가 있다.

 

:::: 강남 퇴근길 스팅어 연비 - 스팅어 3.3 연비 가솔린 터보

총 주행거리 24.7km를 총 2시간 8분간 주행하여 연비는 5.4km/L를 보여줬다. 비슷한 배기량을 가지고 있는 그랜저 3.3 자연흡기 엔진은 1시간 51분이 소요되어 6.1km/L를 보여주며 신형 G80 3.5 가솔린 터보 모델은 2시간 4분 소요되거 6.2km/L라는 연비를 보여줬다. 고성능 2.0 가솔린 터보를 가지고 있는 벨로스터 N모델은 2시간 13분 소요되어 6.8km/L를 보여줬기에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모델의 연비가 다소 나빠보일 수 있지만 이 정도 출력에 시속 270km/h까지 달릴 수 있는 차량이라는 점을 본다면 스팅어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어렵다. 이 차는 시내에 멈추라고 만든 차는 아니니깐 말이다. 단지 시내 주행의 스팅어 연비는 참고만 하면 좋을듯하다.

:::: 주말 펀카 (Fun Car)로 즐긴다면 환영

이번 스팅어 3.3 연비 테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매일같이 강남 퇴근길이나 막히는 도로에서 주행을 한다면 스팅어 2.2 디젤 엔진을 추천한다. 하지만 주말에 펀카로 즐기거나 혹은 고속도로 주행이 주로 많다면 개인적으로는 2.0 가솔린 터보 모델과 3.3 가솔린 터보 모델 둘다 시승을 해본다면 스팅어 3.3 가솔린 트윈터보의 매력을 분명 잘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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