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 너무 많아진 수입차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
불과 약 10년 전에는 그냥 벤츠나 그냥 BMW만 타더라도 괜히 눈길 한번 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벤츠는 그냥 벤츠로 BMW는 그냥 BMW로 취급해버리는 가운데 하이 퍼포먼스 SUV를 타더라도 이제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그런가운데 플래그쉽 SUV로서 가격은 5천만 원대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존재감은 1억 원 넘는 차가 있다면 어떨까??
독특함을 좋아하고 감성적인 것을 좋아하고 실용적인 퍼포먼스까지 갖춰진 이 완벽한 듯한 느낌의 차량이 바로 DS7 크로스백이다.
:::: 씨트로엥은 어떤 브랜드일까?
씨트로엥은 언제나 최고가 아니면 최초가 아니면 시작하지 않았다. 세계 1차 대전이 끝날 무렵 씨트로엥에서는 트락숑 아방을 만들어 당시 최초의 대량 생산형 전륜구동 자동차를 만들었으며 모노코크 차체와 팬더 일체형 차체를 적용하여 뒷 좌석에 3인을 탑승할 수 있게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본격적인 DS 모델의 혁신은 DS21 모델에서 정점을 찍는데 1955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DS21 모델은 전 세계 최초로 유압식 셀프 레벨 서스펜션,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반 자동 변속기, AFL,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여 당시 프랑스 샤를 드골 대통령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며 1955년 파리모터쇼 당시 15분만에 735대가 계약되었고 당시 하루에 1만 2천대가 계약된 브랜드가 바로 씨트로엥 그 중에서도 DS 모델이다.
::::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 차량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에서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최고 등급의 플래그쉽 차량을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을 캐딜락을 이탈리아 대통령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모델을 의전 차량으로 사용한다. 프랑스 25대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푸조 3008 모델과 씨트로엥 DS7을 의전 차량으로 사용할 만큼 프랑스를 대표하는 차량이다.
:::: DS Performance Line
대부분 운영되는 시승차량은 풀 옵션 차량으로 최고급 사양만 주로 보여진고 있다. 하지만 오늘 시승할 차량은 제주도 푸조 & 씨트로엥 렌터카에서 대여한 시승차로 DS7 풀옵션 차량이 아닌 기본 사양인 DS Performance Line 모델로 보통 고성능 라인업 같은 느낌을 주는 모델이 상위 모델이지만 DS7의 기본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기본 트림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상위 모델보다 좀 더 좋은 사양이 눈에 띄기도한다.
:::: 디젤 엔진을 가장 잘 만드는 브랜드
푸조와 씨트로엥은 디젤 엔진을 가장 잘 만드는 브랜드이다.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승용 세단에 디젤 엔진을 처음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디젤 차량에 사용되고 있는 DPF를 처음으로 제작하여 장착한 브랜드 또한 푸조 & 씨트로엥이다. 여기에 강화된 유로 6 규정에 맞추기 위하여 SCR + DPF 방식을 결합한 디젤 엔진까지 유로 6 이후 모든 브랜드 최초로 판매되는 모든 디젤 차량이 WLTP 규정을 모두 통과한 유일한 자동차 브랜드이다.
DS7의 엔진은 2.0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177마력에 40.8kg.m 토크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복합 연비 12.8km/L로 꽤 좋은 연비까지 보여주는 차량이다.
:::: DS7 시승기 - DS 퍼포먼스 라인의 매력은?
DS7을 시승할 떄에는 꼭 낮과 밤 두 번의 시승을 해야한다. 그 이유는 DS7의 최고의 매력은 바로 헤드라이트인데 차량의 문을 여는 순간 안 쪽에 3개의 렌즈는 돌아가면서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며 은은한 보랏빛 헤드램프의 매력을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이 차량을 사고 싶어진다. DS 퍼포먼스 라인은 그릴 표면이 크롬이 아닌 블랙 무광을 보여주고 있으며 씨트로엥 로고 위에는 DS 퍼포먼스 뱃지를 장착하고 있다.
:::: DS7 크로스백 시승기 - 매력은 램프다.
DS7의 헤드램프 또한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이지만 리어 디자인에서의 테일램프 디자인 또한 굉장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테일램프 디자인은 파충류의 비닐과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하여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차량 느낌이 굉장히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 페이스 머플러이지만 양 쪽에 두 개의 리어 머플러 팁을 장착하고 있어 보다 안정감을 높혀주고 있다. DS 퍼포먼스 라인 모델은 테일램프 하단과 중앙을 연결하는 라인이 크롬이 아니라 블랙 무광이라 좀 더 특별함을 더해준다.
:::: 독특하지만 매력있는 실내
누구에게는 뭔가 부족해보일 수 도 있는 실내이지만 DS7의 실내는 굉장히 독특하면서 씨트로엥의 색을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다. 먼저 커다란 D 컷 스티어링 휠과 풀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이 좋으며 윈도우 버튼을 기어 변속기 양 옆으로 두는 윈도우 버튼은 독특함을 강조하는 씨트로엥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 DS 퍼포먼스 라인 만의 실내 특징
DS7의 또 다른 실내 특징이 있다면 바로 엔진 스타트 버튼이 센터페시아 중앙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위 트림이지만 완벽할 것 같은 DS 퍼포먼스 라인은 아쉽게도 엔진 스타트 버튼 바로 위 BRM 시계가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쉽다.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중앙 인테리어 워치 하나로 차량의 트림을 확실히 선을 긋는 듯했다. 하지만 차량 도어 트림과 대쉬보드 등 사람의 피부가 닿을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알칸타라로 덮어 스포티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 최고 등급 Grand Chic과 주행 차이는??
DS7의 최고등급은 Grand Chic 등급으로 주행적인 느낌에서 DS7 DS 퍼포먼스 라인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가속에 대한 부분인데 DS 퍼포먼스 라인은 연비 위주와 승차감 위주보다는 좀 더 폭발적인 가속감을 살짝 더 보여주고 있으며 서스펜션에 대한 부분도 좀 더 하드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 DS 퍼포먼스라인의 특징이다.
또한 DS7 크로스백의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인 나이트 비전이 적용되지 않는 다는 점도 트림별 차이성을 둔다.
:::: 5천만 원대 수입 SUV DS7 시승기
보통의 수입 SUV를 살펴보면 괜히 높은 가격으로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DS7은 5,190만 원부터 시작하여 최고 사양인 Grand Chic 모델이 5,747만 원의 가격으로 5천만 원정도의 꽤 괜찮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BMW X3 같은 경우 6,260만 원부터 8,360만 원을 가격을 보여주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고민이 크게 없어진다.
전체적으로 주간에 주행을 하면 실내에서 느껴지는 만족도가 굉장히 크며 야간에서의 주행은 씨트로엥의 나이트 비전과 헤드램프를 경험해보면 만족감은 더 커진다.
도로에서 굉장히 많은 수입차 중에서 존재감을 더욱 느끼고 싶다면 씨트로엥 DS7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위 시승기는 씨트로엥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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