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온 제네시스 G80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제네시스 G80이 런칭된 이후에 차량의 디자인이나 파워트레인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모델로 기존의 제네시스 G80 모델이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3.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출력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도 꽤 우수한 엔진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편의 기능과 옵션으로 차량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사전 예약부터 많은 사람들이 계약을 할 정도로 매력적인 차량이다.
하지만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 / BMW 5시리즈 / 아우디 A6, A7 모델과 경쟁하려면 이제부터 시작이다.
::::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는 경쟁 모델
이제 제네시스는 단순히 가성비가 좋은 차량으로만 경쟁 모델을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어필하면 안된다. 2021년식 제네시스 G80 가격은 5,247만 원부터 시작하며 풀 옵션 8,800만 원의 가격대로 시작을 하지만 경쟁 모델 벤츠 E클래스 E300 모델 기준으로 6,350만 원부터 4Matic 시스템이 들어간 모델은 8,230만 원까지 판매가 되고 있으며 3.0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 E450 4Matic 모델은 1억 160만 원에 판매가 된다. 이런 가운데 벤츠 E클래스는 E43 AMG 401마력 / E53 AMG 436마력 / E63 571마력까지 다양한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아우디 A7과 S7 모델은 S모델과 RS 모델을 운영 중에 있어 제네시스 G80 모델에도 고성능 모델이 필요하다.
:::: 제네시스 N 모델이 출시될까??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이 출시된다면 과연 어떤 이름을 가지고 나올까?? 많은 사람들이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제네시스에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제네시스에서는 고성능 모델 N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젠가는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을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지만 제네시스 N 모델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성능 모델보다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G80 스포츠로 출시될 확률이 가장 높다.
:::: 제네시스 스포츠 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에 대한 파워트레인에 대한 부분은 아직 공개된바가 없다. 이전 세대의 제네시스 G80 모델은 3.3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3.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판매했으며 이후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이 출시되면서 3.3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하여 370마력에 52.0kg.m 토크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전 새롭게 출시된 3세대 제네시스 G80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3.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여 380마력을 보여 주고 있어 새로운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이 나오면 과연 어떻게 출력을 높힐지가 의문이다.
새로운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에 적용될 수 있는 엔진은 의외로 3.0 디젤 엔진이 적용될 수도 있다. BMW 5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고성능 디젤 파워트레인인 3.0 디젤 엔진에 쿼드 터보를 적용하여 총 400마력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제네시스 G80 스포츠에 GV80에 적용된 3.0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기본 278마력에 트윈터보를 적용하여 그 이상의 출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을 점차적으로 줄이는 중이라 실현될 가능성은 생각보다 적다.
다른 한 편으로는 과급기 터보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3.5 가솔린 터보 엔진은 트윈터보 엔진을 가지고 380마력의 출력을 보여주는데 여기에 쿼드 터보로 출력을 향상 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 또한 현대자동차에서 지금까지 공개된적 없는 기술이기에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기술력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3.5 가솔린 터보 엔진을 그대로 두고 변속기만 바꾸는 방법이다. 현재 적용된 변속기는 자동 8단 변속기를 적용하였는데 여기에 현대자동차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N에 적용된 8단 습식 DCT (듀얼클러치) 미션으로 변경하고 기본 380마력의 출력을 엔진 내부 부품과 로직의 변경으로 400마력 이상까지만 보여준다면 꽤 훌륭하게 출시될것이라 생각된다.
:::: 제네시스 G80 스포츠 디자인은 어떻게 나와야할까?
이름 그대로 G80 스포츠 모델의 디자인은 한층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현재 디자인은 유려한 럭셔리함을 가지고 있지만 성능을 높히는 스포츠 모델이라면 범퍼 디자인을 더욱 공격적으로 바꿔야 한다. 또한 대형 크레스트 그릴은 그대로 두지만 내부의 그릴 형상이 바뀐다면 훨씬 더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휠 디자인이 필요하다. 현재 G80에서 선택할 수 있는 휠은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 19인치 하이퍼 실버 휠, 20인치 스퍼터링 휠이 적용되어 있지만 새로운 스포티한 모델에는 20인치의 좀 더 공격적 휠이 필요하다. 여기에 브레이크 캘리퍼 같은 경우 GENESIS 레터링이 각인된 실버 캘리퍼가 적용되어 있지만 좀 더 화려한 컬러의 캘리퍼 색상이 적용되면 좋겠다.
:::: 리어 디자인에 변화는??
사실 리어 디자인에 있어서는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듀얼 라인에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이 떠오르는 머플러 팁을 적용하여 이미 스포티한 매력이 있지만 기존 G80 스포츠 모델처럼 듀얼 원형 팁 머플러로 변경되어 차별성을 줄 확률이 높다. 여기에 범퍼 디자인의 형상 또한 좀 더 공격적이며 여기에 디퓨져 또한 변경 될 수가 있다.
사실 제네스 G80 모델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트렁크 리드에 변화이다. 지금 디자인에서 부족함이 느껴지진 않지만 아우디 A7을 처음 봤을 때 처럼 엄청난 임팩트를 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우디 A7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고속 주행에서 트렁크 끝 부분에서 윙이 올라오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상 패스트백 방식으로 차량 리어가 짧아지면서 공기 저항을 위하여 억지로 만들었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이 차량을 사야하는 이유가 된 만큼 G80 스포츠 모델에도 이러한 이팩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추가되야하는 부분은 시트이다. 제네시스 G80을 주행하다 일정 속도 이상 주행하는 경우 혹은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는 경우 허리를 자동으로 감싸주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기에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시트이다. 하지만 벤츠 CLS 63 AMG 모델을 타보면 빠른 속도에서 코너를 돌아나갈 때 순간적으로 허리 부분이 움직여 지탱해주는 그러한 센스까지 좀 더 필요하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BMW M5와 같은 느낌의 스포츠 버킷 시트까지 준비되어야 한다.
:::: 이제는 응원한다 !! 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예전에 기대 조차 안되었던 시절과 비교한다면 이제는 다음에 어떤 차량이 나올지 점점 궁금해지는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차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될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새로운 SUV 모델인 GV70 모델 그리고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까지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되길 바란다.
위 시승기는 제네시스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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