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 05:08

 

:::: 소상공인에 발이 되어주는 현대자동차 1톤 화물트럭 포터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 무엇일까? 상용차량 / 승용차량 / SUV를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누구는 아반떼라고 할 수 있고 누구는 쏘나타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2019년 1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바로 현대자동차 포터2 모델이다. 전체 차량 점유율 6.6%를 차지하며 98,401대라는 엄청난 숫자로 싼타페를 약 1만 2천여대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한 차량이다. 이러한 1톤 트럭인 포터2 모델을 구입하는 거의 모든 소비자는 디젤 연료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2018년 12월 기아 자동차 1톤 트럭 봉고3 모델이 LPG 전용 모델이 출시 되었지만 포터2+봉고3 전체 판매량인 141,348대 중 단 1,378대 밖에 되질 않는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LPG 화물트럭이 아닌 전기차라는 신박한 카드를 꺼냈다.

 

 

:::: 지금부터 택배업을 하는 분들 집중 ~!!

 

1톤 화물차량은 전체 화물차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포터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수도권 등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부터 오는 2023년부터 1톤 디젤 트럭을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택배업 차량으로 등록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말은 즉 2023년부터 새롭게 택배업으로 등록하는 경우 디젤 1톤 트럭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앞으로 3년 뒤에는 신규 택배 차량은 LPG 혹은 전기차량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연간 약 15만 대 정도의 1톤 트럭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 대거 LPG 차량과 전기차량으로 몰릴 경우 국가에서도 지원금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현대 전기차 포터 EV는 어떤 차량일까?

 

현대 포터 일렉트릭 전기 화물차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소형트럭으로 출시한 차량이다. 현대 포터EV 차량은  전기모터는 135kW로 디젤 모델과 비교했을 때 힘이 부족하진 않는다. 여기에 58.8kWh 배터리를 적용하여 1회 완전 충전 시 약 211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1톤 화물트럭 뿐만 아니라 대형트럭 모델 또한 전기 및 수소로 움직이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9년 8월에는 현대자동차 상용차 박람회 현대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를 통하여 주행거리 200km 이상의 전기 버스 카운티EV를 공개한바 있다.

 

 

:::: 현대 포터EV 보조금은 어느정도 될까???

 

현대 1톤 화물트럭 전기차 포터 일렉트릭의 가격은 4,060 ~ 4,274만 원의 가격 대를 가지고 있다. 언듯보면 전기 포터의 가격은 꽤 높은 가격으로 보여지며 수입차 1대 정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전기차 포터EV 보조금이 더해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현재 1톤 포터 전기차 보조금을 살펴보면 우선 국고 포터EV 보조금은 1,800만 원의 예산이 측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지자체별 전기자 보조금을 더한다면 약 2,000만 원 초반 대의 포터 전기차 보조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략적으로 차량 실제 구입가격은 2,000만 원대로 2020년형 포터2 가격인 1,664 ~ 2,276만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총 주행거리 200km... 너무 짧지 않을까??

 

최신 승용 전기차의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는 평균 400~500km의 꽤 긴 거리를 다닐 수 있게 출시되고 있다. 처음 쉐보레 볼트EV가 나왔을 때 한 번 충전으로 한 번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다는 광고문구는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2020년 현재 주행거리 200km는 너무 짧지 않을까?? 우선 정확히 이 차량은 상용 차량이다. 차량에 목적이 짐을 싣고 달리는 차량이며 보통 1톤 화물트럭 특히나 2023년부터 디젤 연료를 사용하지 못하는 택배 차량 같은 경우 1일 평균 100km 정도 주행거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청과물 시장이나 기타 중 장거리를 다니는 차량에게는 200km라는 주행거리는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 디젤 포터와 전기차 포터 차이는 어떨까??

 

사실 디젤 포터 차량을 예전에 종종 몰아본 적이 있었다. 물론 디젤 포터 차량은 거의다 수동 차량이였고 이번 포터 일렉트릭 차량은 오토 차량으로 차이가 있었다. 포터EV 차량의 버튼 시동부터 뭔가 어색했다. 차량이 트럭이라는 점 때문인지 이제는 어찌보면 당연한 스마트키와 버튼식 시동은 굉장히 어색했다. 그리고 나서 포터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느껴지지 않아 시동이 켜졌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테슬라, 코나EV, 재규어 E-Pace 등 다양한 전기차량을 시승하면서 이제는 전기차에 대한 이질감이 없을 듯했지만 포터 EV는 아니였다. 다른 승용 전기차량에 비해서 트럭 전기차에 적응은 조금 더 걸리는 편이다.

 

 

실내는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사실 이런 준 상용차량을 시승차량으로 주행할지 예상을 못했던 터라 신형 상용차량 또한 최신 현대자동차 디자인과 편의사항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놀라웠다. 스티어링 휠은 쏘나타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었고 계기판은 전기차에 적용되는 계기판 일부를 채용했다. 언젠가는 포터 또한 풀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 포터EV의 단점???

 

포터 일렉트릭 단점으로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내비게이션 부분이다. 내비게이션은 굉장히 뜬금없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에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이 왜 대쉬보드에 툭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던 그런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물론 순정 내비게이션과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것 보단 좋았지만 뭔가 많이 빠진 듯한 느낌이 다소 아쉽다.

 

 

 

:::: 트럭이라고?? 그래도 전기차는 맞어

 

포터 일렉트릭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쉬프트가 적용되어 있다. 물론 최근 출시된 차량들처럼 기어 단수를 스포티하게 변경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는 아니고 3단계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내리막이나 탄력 주행 시 주행거리를 늘려줄 수있는 기능이다. 기어 노브는 가죽 부츠를 감싸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적용하고 있었고 수동식 사이드브레이크가 아닌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으며 오토홀드 기능으로 막히는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을 이유가 없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로 에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주행 느낌은 어떨까???

 

포터 전기차의 움직임은 굉장히 경쾌로웠다. 물론 화물차다운 느낌은 그대로 있었고 주행 시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음이나 풍절음 그리고 화물칸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기존 디젤 포터와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디젤 엔진에서 주던 진동과 소음 그리고 가속 시 시끄러웠던 엔진 소리가 없다는 점을 본다면 외부 소음이 더 크게 들린 것도 사실이다.

포터 디젤 차량보다 일렉트릭 차량은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가속이나 코너링에서 전기차만의 전기 베터리가 차량 하부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좀 더 안정적이었으며 가속성능이나 짐을 가득 싣고 주행했을 때에도 나쁘지 않았다.

 

 

 

:::: 디젤에 비해서 힘이 부족하지 않을까??

 

사실 이번 포터EV를 시승하면서 무게에 따라서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할 수가 없어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적당량의 짐을 싣고 주행했을 때 디젤에 비해서 크게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물론 전기차는 디젤 차량처럼 시끄럽고 진동있던 파워풀한 감성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 전기차는 가솔린 차량보다 느리다는 주행 느낌처럼 가끔 힘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택배 차량으로 이용하기에 불편함 없는 수준이다.

 

 

 

:::: 충전은 어떨까???

 

3년 전쯤 전기차량을 시승하면서 충전을 하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 차량은 얼마인지 한 번 충전하면 얼마나 가는지 엄청난 질문을 받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기차는 우리 생활이 되었고 늘어난 전기차 충전소에 비하여 전기차량은 훨씬 많이 늘어 이젠 당연한 이동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포터 EV는 달랐다. 화물차를 충전하려 한 대형마트를 방문했는데 거기에 차를 세우면 안된다고 뛰어오는 주차요원부터 전기차를 가지고 충전하려는데 포터가 세워져있으니 항의하러 오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화물차가 전기차라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로 오랜만에 색다른 경험을 했다.

 

 

포터 EV를 충전하기 위해서 집 근처 충전소를 방문했다. 포터의 충전 케이블은 DC 콤보로 약 8%정도 베터리가 남았을 때 충전을 하면 약 1시 간정도 충전을 해야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오랫동안 기다려야할 수도 있겠지만 택배업을 하는 분들이나 소상공인들이 점심시간 식사 위치만 잘 선택한다면 나쁘지 않은 충전 시간을 볼 수가 있다. 다만 충전 포트가 운전석 쪽에 있어 일부 도로에 위치한 충전소에서는 선을 화물칸을 가로 질러 충전해야하는 단점은 있다.

 

 

:::: 이제는 미래다. 현대 포터 일렉트릭

 

이 차량이 왜 이제야 나왔는지 궁금했다. 주행거리는 사실 화물간에 1/5정도 줄인다면 훨씬 늘릴 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외관적인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85%정도는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포터와 상당히 닮은 점을 보여주고 있다. 주행거리는 211km로 다소 짧지만 앞으로 점차적으로 디젤 연료를 사용한 차량에 대한 제한이 늘어남에 따라 언젠간 포터 전기차는 디젤을 대체해야할 차량으로 이 차량이 향후 준 상용 차량인 포터의 미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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