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년에 역사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다.
1986년 국내 고급 승용차의 끝판왕이 출시 되었다. 당시 최고급 승용차의 최고봉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탄생한 그랜저는 당시 첨단 MPI 고성능 엔진에 국내 최초 오토 에어컨 시스템, 풀 플랫 시트와 ETACS 안전 사양을 탑재하여 국내 최초의 그리고 국내 최고 등급의 차량을 출시 했다. 각진 디자인에 그랜저는 부의 상징이였고 성공을 하면 꼭 사고 싶은 차량이였다.
이후 1992년 2세대 LX 모델을 출시 하면서 에어백, 열선시트, 쿨링 박스 등 국산차 최초의 화려한 옵션들로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이어갔다. 이후 1998년 XG 모델을 출시 / 2005년 TG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2011년에는 5세대 HG를 출시 했다. 2016년에는 그랜저 30주년으로 6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지금까지 국내 준대형 세단에 독보적인 존재로 판매되고 있다.
:::: 그랜저 6세대 IG 페이스리프트 공개
2016년 11월에 6세대 IG 모델이 처음 공개된 이후에 만 3년 만인 2019년 11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이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세대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우선 기본적으로 디자인에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이다.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모델에서 범퍼 디자인의 변화 정도만 주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풀체인지에 가까운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전면 디자인에 혁신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을 적용하였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와 DRL이 하나로 합쳐져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현대자동차에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 그랜저 파워트레인은??
이번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파워트레인에 변경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2.5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한 엔진을 기본으로 3.3L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2.4L 하이브리드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로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동시에 출시를 하였고 여기에 3.0L LPi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 모델까지 총 4가지 파워트레인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모델에 있었던 디젤 엔진은 아예 새로운 IG 모델에 적용되지 않는다.
::::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이번 더 뉴 그랜져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은 2.5리터 가솔린 엔진 3,294만 원을 시작으로 3.3리터 가솔린 3,578만 원의 가솔린 엔진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으며 2.4리터 하이브리드 3,699만 원, 3.0리터 LPi 엔진은 3,328만 원에 가격을 보여준다. 최고 등급 사양인 캘리그래피 트림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LPi 엔진을 제외한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등급의 트림이다.
:::: 더 뉴 그랜저 색상은 어떤 색상이 있을까?
더 뉴 그랜저 색상은 총 8가지의 외장 컬러를 가지고 있다. 차량 컬러는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웰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그로잉 실버, 블랙 포래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장 컬러는 블랙원톤 / 브라운 / 네이비 원톤 / 베이지 / 카키원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번 더 뉴 그랜저는 전면에 새로운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로 인하여 밝은 컬러인 화이트 크림과 쉬메링 실버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더 뉴 그랜저 전면 디자인
이번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저념ㄴ 디자인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차량에 이미지가 굉장히 많이 바뀌는걸 알 수가 있다. 특히나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로 인하여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 한 획을 긋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전면의 DRL 라이트는 꺼졌을 그릴과 일체형에 디자인이며 방향 지시등을 켜는 순간 그 부분에 라이트로 방향 전환을 알린다.
:::: 더 뉴 그랜저 후면 디자인
많은 사람들이 그랜저의 리어 램프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디자인이 새롭다고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과거 그랜져 모델을 살펴보면 1세대부터 리어 램프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34년만에 리어 디자인에 완성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나 리어 디자인은 야간에 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느낌으로 수입 프리미엄 세단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으며 2개의 리어 머플러에 완성도 또한 상당히 좋다.
:::: 더 뉴 그랜저 측면 디자인
보통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장길이가 길어지거나 휠 베이스의 길이가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그랜져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초기형 IG 모델보다 휠 베이스는 40mm / 전폭은 10mm 더 늘어나 완전 다른 차량인거 처럼 보여진다. 보통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이렇게 측면 디자인이나 제원에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에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사실상 마이너 체인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더 뉴 그랜저 실내 디자인
전면의 디자인이나 후면의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다면 실내에서는 호볼호적인 부분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할 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의 상위 트림 차량은 수입 프리미엄 세단을 연상하게 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는 하나로 합쳐 놓은 듯한 느낌으로 보다 새롭게 느껴진다.
수평적인 실내 디자인에 완성은 에어밴트이다. 길게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에어밴트는 차량 실내를 좀 더 넓게 보여지게 만들어주며 실내 공조에 대한 버튼은 풀 터치 방식으로 상당히 고급스럽다. 또한 전체적으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은 물리 버튼으로 좌우 균형을 잘 맞춰놓고 있어 차량 실내에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 더 뉴 그랜저 주행 느낌은??
이번 더 뉴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런칭 행사장에서 처음 시승해본 그랜저의 제원은 3.3 가솔린 엔진으로 6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고출력 290마력에 최대토크 35.0kg.m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량이였다. 처음 시승했을 때 느낌은 굉장히 놀라웠다. 최근 터보 차량이 대세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많은 자동차 브랜드에서 터보 차량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랜저는 자연흡기 엔진을 고집하고 있었다. 터보 차량이 분명 효율성으로 뛰어난 부분은 있지만 자연흡기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가속성능이 만족스러웠고 자연흡기만에 장점인 고속에서의 엔진 진동이나 정숙성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고속 주행에서 그랜저 차체의 전체적인 안정성은 그 동안 현대자동차에서 느껴보지 못한 부드러움과 강렬한 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 안 팔릴 수가 없는 현대자동차 플래그쉽
현대자동차 플래그쉽 모델인 더 뉴 그랜저는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편의 사항이면 편의 사항 무엇 하나 빠짐 없이 모두 완벽한 그런 차량이 아닌가 싶다. 지난 34년 동안 그랜저가 가진 가치는 높은 등급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높은 느낌이였다면 이번 더 뉴 그랜저는 한층 젊어진 느낌에 디자인과 실내 감성은 30대부터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이 아닐까??
위 시승기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자동차 리뷰 (Car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쟁 모델이 없는 푸조 5008 시승기 (0) | 2019.12.30 |
---|---|
마세라티 르반떼 그란루쏘 시승기 (가격, 제원, 그란스포츠 비교) (0) | 2019.12.23 |
대한민국 대표 신형 프레임바디 SUV 기아 모하비 시승기 (0) | 2019.12.16 |
독보적인 존재감 대형 럭셔리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0) | 2019.12.09 |
지옥에서 온 웨건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0) | 201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