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2019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이전 세대의 아이오닉보다 좀 더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다듬어진 2019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기존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과 비교할 때 모터 최대출력이 100Kw로 기존 88Kw보다 높아졌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는 거리는 기존 191km에서 271km로 보다 높아졌다. 이는 베터리 용량의 크기 때문에 가능한데 28.0kWh 베터리 용량에서 38.3kWh으로 약 36%의 베터리 용량이 커졌다.

 

 

:::: 2019 아이오닉 일렉트릭 변화된 디자인 요소는?

 

아이오닉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가장 적절한 페이스리프트를 보여줬다. 요즘 현대자동차의 풀체인지 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어디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 QM6 페이스리프트와 다르게 전면에 밋밋하게 막혀있던 전면 그릴은 보다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흡사 스피커와 비슷한 느낌으로 디자인되었고 자동차에 엔진에 해당되는 전기차 모터와 베터리의 냉각을 위하여 액티브 에어 플랩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프론트 램프와 안개등 위치의 DRL은 연결 되어있는 듯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리어 램프 또한 기존의 심심했던 부분을 보다 강렬한 이미지로 교체 되었다.

 

 

:::: 전기차 중에서 가장 비 효율적이라고??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장거리를 가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사실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 2 종류로 나뉘어진다. 세단 형태의 아이오닉은 도심형 전기차라는 컨셉을 잡았고 코나 일렉트릭은 소형 SUV 모델로 장거리 주행에도 특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 때 전기자동차를 광고할 때 한 번 충전으로 몇km라는 부분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볼트 EV 같은 경우 한번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하며 코나 일렉트릭은 그보다 높은 406km를 주행한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271km로 두 차량 보다 작은 편이지만 차량 크기와 베터리 용량 한계에 대한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경쟁 모델보다 에너지 소비효율 (연비)가 더 좋다. 코나 일렉트릭과 볼트EV 모델은 차량 크기가 커지면서 베터리 용량도 커졌지만 반면에 낮은 에너지 소비효율을 가지고 있다. 전기차 같은 경우 내연기관과 비슷한 에너지 소비효율을 기준으로 하는데 내연기관은 1L에 몇km 주행과 같이 전기 자동차는 1kWh 충전에 몇 km를 주행하는지를 표현한다.

코나 일렉트릭 같은 경우 5.6kWh를 보여주고 있으며 볼트EV는 이보다 낮은 5.5kWh를 보여준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6.3kWh로 차이가 있다. 이는 공차중량이 약 150kg 차이가 있고 국산수입차량을 통틀어서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 0.24Cd를 보여주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다. 또한 베터리 용량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베터리 용량이 커지면 그 만큼 충전 속도에 대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아이오닉이 더 우세하다.

 

:::: 시내 주행 최고의 전기차 -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실 굳이 도심 특화 차량이라고 아이오닉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한적이 있었다. 그냥 베터리 용량 크고 잘 나가면 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지만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주행하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평일 퇴근 시간 영등포에서 잠실까지 약 22km 주행은 신호가 몇번 없었지만 약 1시간 정도 주행을 하는 상당히 막히는 도로였다. 실제로 내비게이션이 우회 도로를 안내해주면서 22km에 1시간 17분이라는 도로에서 정체지옥을 맛봤지만 연비는 훌륭했다. 에너비 소비효율 9.2km/kWh로 도심 연비 6.8kWh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보여줬다. 단순 트립 연비와 풀 충전이라고 계산한다면 350km는 주행할 수 있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 시내 주행에 특화된 녀석 장거리 주행 가능할까??

 

쉐보레 볼트EV가 전기차 부분에서 시장을 점유할 때 383km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웠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은 406km로 그 보다 더 멀리가는 차량도 나왔지만 아이오닉은 1회 충전으로 300km 미만 밖에 달리지 못하기에 장거리 주행이 가능할지는 사실 의문이였다.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경북 울진까지 320km 코스를 주행을 해보기로 했다. 사실 풀 충전을 하고 연비 주행을 하더라도 한 번에 도착하기 어려운 거리이기에 중간에 충전을 하기로 하고 편안하게 달렸다.

 

 

:::: 내연기관에선 예상하지 못한 부분

 

사실 주행 가능거리와 목적지까지 아주 빠듯한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고 있었다. 때문에 중간에 충전할 생각으로 연비 운전은 하지 않았지만 악셀레이터를 밟는거 말고도 신경 써야하는 부분이 또 생겼다. 전기 자동차라는 특성으로 차량에 모든 장비는 주행 가능거리와 이어진다. 특히나 이번 테스트 주행 같이 야간에 비오는 날에는 헤드라이트 / 와이퍼 / 에어컨 심지어 실내등까지 모두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행거리에 영향이 있었다.

 

 

:::: 전기자동차 연비 운전하면 얼마나 달라질까?

 

하남에서 횡성까지 조금 빠르게 달려봤다. 차량에 대한 출력에 대한 시승도 시승이지만 새벽 늦은 시간 도착 예정으로 조금 서둘렀다. 하남에서 횡성쯤 도착했을 때 차량 주행 가능 거리는 112km였고 다음 목적지인 동해 휴게소까지 113km가 남았다. 사실 횡성 휴게소에서 충전을 할 수 있었지만 뭔가 도전 의식이 발동했다. 남은 주행거리와 주행 가능거리가 단 1km 밖에 차이가 없었고 야간에 비까지 내리는 주행으로 헤드라이트 / 와이퍼 / 에어컨 등과 남자 3명이 타고 있는 차량은 도착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강원도의 높은 지대는 비를 동반한 안개까지 동반되어 쓸때 없는 비상등으로 전기 소모를 해야만 했다. 베터리가 10%가 남았을 때 주행 가능거리는 41km로 아직 가야할길이 남았었다.

 

 

최적에 연비 주행을 하고 횡성 휴게소에서 동해 휴게소까지 약 113km 주행은 약 33km 주행거리를 남기고 주행이 완료 되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낮은 공기저항계수와 모터 효율은 확실히 이전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뿐만 아니라 경쟁 모델까지 생각하더라도 꽤 훌륭했다

 

 

 

:::: 장거리 주행에도 문제 없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사실 경쟁 모델에 비하여 낮은 주행 가능거리는 항상 아쉬웠다. 하지만 약 322km를 4시간 넘게 주행하면서 보여준 연비는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인 5.7kWh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적으로 고속 주행과 헤드라이트 그리고 와이퍼에 에어컨을 계속 켜고 왔다는 점에서 이 정도라면 사실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 충전에 대한 불편함?? 글쎄??

 

사실 내연기관과 비교한다면 전기 자동차에 충전에 대한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내연기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사실 약 3년 전 아이오닉으로 같은 코스로 방문했을 때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보는건 굉장히 힘들었고 간신히 220V에 연결해서 충전을 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같은 장소를 방문했을 때는 2대의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생겼고 휴게소 마다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생겨 불편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장점은 베터리 용량이 큰 코나 일렉트릭과 볼트 EV보다 급속 80% 충전이 빠르게 충전되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충전하고 식사하면 바로 출발할 수 있어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 그래서 얼마인데?? 비싼거 아냐??

 

전기차는 비싸다는 편견은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가 있다. 충전은 둘째고 차량 가격이 비싸다면 차라리 내연기관을 구입하는게 더 옳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격은 어떨까?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격은 4,140만 원부터 4,440만 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메리트 있는 가격이 완성되는데 현재 아이오닉 일렉트릭 국고보조금 지원금액은 900만 원이다. 또한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은 지역별로 다른데 가장 적은 서울시는 450만원 가장 많은 충북 / 경북 / 충남 같은 경우 600~1,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격은 서울에서 최하 트림 구입 시 2,790만 원이며 충북에서 최고의 지원단가를 받는다면 최하트림 기준 2,240만 원으로 오히려 내연기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 이거 물건이다.

 

그 동안 주행거리가 짧고 비 효율적이라고 오해했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다시 돌아보는 시승이 되었다. 공기저항계수와 보다 가벼운 무게는 공인 연비보다 훨씬 좋은 효율을 보여줬으며 장거리 주행과 경쟁 모델보다 빠른 충전 속도 그리고 무엇보다 전기차 보조금으로 인한 저렴한 차량 가격은 글쎄... 한 대 구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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