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2018 혼다 어코드 1.5 터보 시승기 - 벌써 10세대 (가격,실내,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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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세대라고?? 혼다 어코드 2018 시승기

 

2018 혼다 어코드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사실 국내에서 인기가 별로 없을꺼라고 생각되는 혼다라는 자동차 브랜드는 스바루 처럼 철수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어코드와 오딧세이라는 두 차량 때문에 한국에서 철수를 하지 않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혼다 팬 층을 만든 차량이다.

 

2018 혼다 어코드 시승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코드 10세대까지의 역사를 빠르게 정리를 해볼까 한다. 먼저 1세대 모델은 1976년에 처음 공개가 되었다. 1세대 모델은 우리가 생각하는 세단 형태가 아닌 3도어 해치백이 먼저 나왔다. 당시 전륜구동 최초의 중형차로 의미가 있었다. 2세대 모델은 1981년에 데뷔하여 본격 미국 시장을 공략한 모델이다. 이후 유럽에도 진출하였고 당시 최고 23km/L라는 엄청난 연비를 자랑했던 모델이다.

 

3세대 모델은 1985년에 런칭하였는데 전 세대보다 더욱 스포티하였고 특히나 리트렉터블 헤드램프가 특징인 모델이다. 4세대 모델은 북미 시장에서 경쟁 모델인 캠리와 맥시마를 압도하는 판매를 보여줬고 한국에 처음 들어온 모델이 바로 4세대 이다.

 

5세대 모델은 1993년에 제작되어 북미 시장을 겨냥하기 위하여 넓고 쾌적한 실내 그리고 안전한 차량을 만들었고 일본, 유럽,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기 위한 차량이다. 대우자동차에서 프린스 후속으로 들어올려 했다 실패했으며 이후 전륜구동 중형차를 개발한 것이 레간자이다.

6세대 모델은 1997년에 제작되었는데 특별한 점이 월드마켓과 일본 내수 / 북미형 모델로 나누어서 판매되었다. 우선 큰 차이는 차체 크기에 대한 차이가 있었는데 유럽 사양보다 크기가 컸다.



7세대 모델은 2002년에 출시가 되는데 사실상 북미 시장에서 망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혼다 코리아가 2004년에 정식 출범되었고 본격적인 정식 수입은 7세대 모델이였다. 8세대 모델은 2007년부터 이원화 생산으로 인하여 북미 시장과 일본 내수 시장을 완전히 분리 하였으나 북미 시장에서 많은 판매가 되지 않았고 일본 내수와 한국에서만 간간히 판매 되었다. 8세대 모델의 VCM 시스템은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9세대 모델은 2012년에 출시되었는데 지역별로 달랐던 차체와 시스템을 통합하였으나 디자인적이나 파워트레인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 차량이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전면은 조금 과한 디자인이고 후면은 제네시스 1세대와 같은 느낌으로 많은 판매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혼다 어코드 10세대는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기간동안 많은 세월에 풍파를 격은 차량으로 우리에게 혼다 어코드 2018로 돌아왔다.

 

 

 

::: 2018 혼다 어코드 시승기 - 어코드 1.5 터보가 중형차라고??

 

혼다 어코드라고 하면 일본산 대표 E 세그먼트가 아닌가 싶다. E세그먼트라고 하면 경쟁해야하는 모델이 독일에서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가 있고 영국에서는 재규어 XF, 일본에서는 도요타 캠리, 닛산 맥시마가 있는데 혼다 어코드 1.5 터보 가솔린 이라는 다운사이징 엔진은 분명 처음 느낌은 거부감이 들게 만든다.

 

아마도 몇 년전에 중형 세단에 2.0 가솔린 터보를 넣을 때... 그리고 포르쉐 박스터에 자연흡기를 버리고 2.0 가솔린 터보를 넣었을 때 처럼 이게 중형 세단에 어울려?? 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혼다 어코드 2018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2018 혼다 어코드 시승기 - 제원은???

 

이번 10세대 혼다 어코드는 1.5 터보와 2.0 터보의 엔진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한다고 해도 예전 대 배기량의 어코드는 볼 수가 없다. 1,498cc 가솔린 엔진에 CVT 무단 변속기를 사용하여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비는 13.9km/L라는 꽤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 외부 디자인은 어떨까??

 

외부 디자인은 정말 혼다라서 가능한 느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헤드라이트와 범퍼의 느낌은 예전 혼다 자동차의 컨셉카 느낌을 점점 닮아가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혼다의 차세대 아이덴티티 솔리드 윙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이 적용되어 있으며 A필러에서 C필러를 지나 트렁크라인 까지 스포티한 느낌으로 스포츠 세단 느낌을 주고 있다.

 차량 전장 길이가 4,890mm로 벤츠 E클래스 (4,925mm)보다 조금 작은 크기지만 실제 느낌은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 혼다 어코드 2018 실내 느낌은?

 

사실 기대를 하고 보면 다소 실망할 수 있는 수입 중형 세단 치고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깔끔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특하나 8인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편리하게 네비게이션과 각종 설정을 할 수 있는데 터치 버튼이 아닌 물리적 버튼을 적용해서 주행 중에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 혼다 어코드 실내는 깔끔하고 심플하게 만들었지만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이 빠져있다는 건 이 부분에서 원가 절감을 한 느낌을 보여주는 느낌이 강했는데 중형 세단이지만 차선이탈 방지, 통풍시트, 전방 충돌 방지 등 요즘 자랑하는 기능들이 빠져있다. 하지만 이러한 심플한 혼다 어코드 실내임에도 충분히 이 차량을 사야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 혼다 어코드 가격은??

 

혼다 어코드 2018 가격을 보면 위에 이야기한 실내에 부족한 느낌을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을꺼 같다. 우선 어코드 1.5 가솔린 터보 모델은 3,640만원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굳이 경쟁해야한다면 도요타 캠리 2.5 가솔린 3,590만원,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 3,650만원으로 비슷한 3천만원 중반대 혼다 어코드 2018 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슷한 경쟁 차종이지만 배기량은 더 낮고 출력은 더 높으며 연비는 더 뛰어나다.

주행적인 부분을 미리 이야기하면 혼다 어코드 실내 투자할 금액을 엔진, 미션, 서스펜션, 샤시에 더 투자한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 좋은 차가 아니라 주행적인 부분에 더 좋은 차량을 만들었다.

 

 

::: 혼다 어코드 2018 주행적인 느낌은??

 

도어를 열고 운전석에 앉았을 때부터 살짝 놀라웠다. 일단 중형 세단인줄 알고 탑승 했으나 체감상 생각보다 낮은 시트 포지션은 스포츠 세단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출발을 하고 좌측 깜박이를 넣고 스티어링을 움직였을때 부터 고속 주행까지 아주 미세한 스티어링 움직임까지 잡아내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혼다 어코드 2018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10단 미션이 적용되어 있어 이 차량에도 10단 미션이 적용되었다고 생각하고 운전을 하였다. 고속에서 7단 이상 쉬프트 업이 안되서 생각해보니 CVT 무단 변속기를 적용하였는데 CVT 미션이 이렇게 발전을 했나? 라는 느낌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운 쉬프트는 조금 느렸지만 고 RPM에서 주행감은 CVT로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서스펜션이다. 분명히 하드한 느낌이 있지만 승차감은 해치지 않았으며 성인 남성 3명의 평균 몸무게 80kg이라고 생각하고도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 특히나 고속 코너링에서 전륜 구동에서 볼 수 있는 리어 부분이 흔들리는 부분도 없고 끝까지 안정적인 모습은 1.5 터보 + CVT 미션 조합이라는 수치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가속감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승을 해보면 고속도로에서 막 쏘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2.0 가솔린 터보를 굳이 ??? 시끄러운 디젤 세단을 굳이?? 사야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차량이 아닌가 싶다.

 

 

2열 시트는 특별한 기능은 없었다. 다만 열선 시트가 있었지만 뒷 좌석에 앉는 동안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고 레그룸 자체도 상당히 넓어 실제 느낌은 E클레스 / 5시리즈보다 훨씬 넓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하나 놀라웠던 점은 반팔을 입었을 때 팔에 닿는 모든 부분을 최대한 가죽으로 감싸려고 노력을 하였고 특히나 암레스트 부분은 상당히 푹신해서 무게가 무거운 사람의 무게도 잘 버티게 해준다.

 

이건 패밀리 세단 + 스포츠 세단 + 장거리 차량 이 모든걸 한 대로 끝낼 수 있는 아빠 혹은 엄마들의 전륜 끝판 차량이다.

 

 

 

::: 2018혼다 어코드 시승기 아쉬웠던 점

 

주행적인 부분에서 정말 흠잡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CVT 미션에 1.5 터보 엔진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이정도 주행 능력에 이정도 가격이면 국산 세단을 물론 C 세그먼트 차량을 구입하느니 이 차량을 구입할꺼 같았다.

 

하지만 이 차량에 아쉬웠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뜨거운 여름에 장거리 주행에서 통풍 시트가 없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애프터마켓을 통하여 작업을 할 수 있지만 나는 순정이 더 좋다. 또한 본넷이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있었는다. 시속 140km이상 부터 눈에 띄게 흔들리는 본넷이 위험하게 보이고 그 소리 또한 불안 한 느낌이 있었다.

 

 

::: 혼다 어코드 연비 - 24.2km/L

 

시승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다. 1.5 터보에는 CVT미션을 2.0 터보에는 10단 미션을 적용한 이유가 무었일까?? 이런 의문증은 정속 주행을 하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우선 가솔린 1.5 터보에 CVT 미션의 조합은 자유로에서 정속 주행을 하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자유로에서 80~100km/h 속도로 23km의 거리를 주행한 결과 24.2km/L로 디젤 중형 세단 보다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1.5 가솔린 터보 모델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2.0 터보 + 10단 미션 조합을 통하여 보다 주행적인 부분을 강조시키고 연비 주행이나 시내 주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화된 차량이 바로 혼다 어코드 2018 1.5 가솔린 터보가 아닐까??

 

 

::: 이 차량은 이런 사람에게.. 그리고 이 곳에서...

 

이 차량을 시승 막바지에는 2열에 앉아서 이런 생각을 했다. 누가 이 차량을 사면 좋을까??

1.5 가솔린 터보 모델은 주행거리가 조금 많은 엄마를 위한 차로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주행거리가 조금 많으면서 고속도로를 잘 달리는 출장 많은 아빠를 위한 차로 컨셉이 명확히 뚜렷한 느낌이 있었다. 비싼 렉서스 ES300h를 구입하기 애매한 여성 분들에게 정말 어필하기 좋은 차량이며 2열에 대한 배려도 뛰어나기 때문에 가족 세컨 세단으로 이보다 좋은 차량이 있을까???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카카오블랙 택시로 이 차량을 이용하면 어떨까 싶다. 2열 시트는 상당히 넓고 편리하고 차량 외관적으로 고급스러우며 연비 또한 디젤 차량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점은 약 7천만원 이상 벤츠 E클래스 카카오 블랙 1대 구입할 돈이면 이 차량 2대 정도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혼다 어코드 2018는 알면 알 수록 타면 탈 수록 정말 매력적인 전륜구동 중형 세단에 새로운 녀석으로 돌아왔다. 관심이 있다면 이런 글 100번 읽는거보다 고속도로에서 한번 타보는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꺼다.

 


 

 

위 시승기는 혼다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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