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캐딜락 CTS 시승기 - 2018 세단 전쟁에 뛰어들다 (연비, 단점,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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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CTS세단 가장 치열한 전쟁터 E세그먼트 시장에 뛰어들다.

 

2018 캐딜락 CTS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사실 한국에서만 유독 경쟁이 심한 시장이 바로 수입 E 세그먼트 시장이다. E 세그먼트에 어떤 차량이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이야기하면 2018 캐딜락 CTS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재규어 XF, 아우디 A6 와 같이 각 브랜드의 핵심 모델과 싸워야 하는 부담이 있는 모델이다.

 

 

 

::: 미국에서 온 수입 E세그먼트 CTS 세단

 

미국 캐딜락이란 브랜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실 인지도에서 다른 독일 3사 브랜드에 확실히 밀렸다. 물론 지금도 수입 시장에서 판매량만 놓고 본다면 벤츠와 BMW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러한 독일 3사 브랜드의 핵심 모델인 E 세그먼트 차량들을 넘어서기 위하여 볼보 S90, 재규어 XF를 선보였지만 쉽지 않았다.

이러한 시장에서 디젤 엔진 하나 없는 미국에서 온 이 녀석이 성공할 수 있을까??

 

 

::: 캐딜락 CTS 시승기 - 제원은 어떨까??

 

캐딜락 CTS 제원은 2.0L 가솔린 싱글터보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이다.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7kg.m을 사용하는 이 차량은 제로백 성능 6.1초이며 캐딜락 CTS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5km/L를 보여주고 있다.

후륜 구동과 4WD 모델이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나 풀타임 4륜 구동 같은 경우에 캐딜락의 자랑 MRC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댐퍼를 적용하고 있어 동급 모델로서는 최고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다. (MRC는 페라리에서 캐딜락에 로열티를 주고 사용할 정도로 최고의 서스펜션으로 인정받는다.)

 

 

::: 캐딜락 CTS 시승기 - 경쟁 모델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디젤 모델이 없는 캐딜락은 경쟁 해야하는 모델은 BMW 530i, 벤츠 E300 아방가르드, 재규어 XF 25t 정도가 있다.(이번 경쟁 모델들은 2.0L 가솔린 가장 낮은 트림으로 비교) 우선 가격은 빼놓고 확인하도록 한다.

 

먼저 최근 E세그먼트 차량들의 엔진의 다운사이징을 통하여 2.0L 가솔린 터보를 주력으로 내놓고 있다. 단순하게 엔진 출력을 놓고 본다면 276마력의 캐딜락 CTS가 가장 높다. 연비 적인 부분에서는 BMW 530i가 가장 높은 11.2km/L를 보여주고 있지만 0.7~1.1km/L정도 차이 밖에 없다.

재미있는건 모두 후륜구동 기반이며 상위 옵션 모델을 선택해야 4륜 구동을 선택할 수가 있다. 즉 브랜드를 빼고 본다면 E세그먼트 시장은 어느 차량을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

 

 

 

::: 캐딜락 CTS 가격 5,580 ~ 7,170만원

 

캐딜락 CTS 가격은 생각보다 착한(?) 편이다. 동급 수입 E세그먼트 차량보다 대략적으로 1천만원 저렴한 편인데 BMW 530i, 벤츠 E300, 같은 경우 7,000 ~ 7,500만원이 시작이며 영국에서 온 재규어 XF같은 경우에도 6,7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온 캐딜락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5,580만원정도이며 최고 옵션이여도 7,170만원 프리미엄 AWD 모델을 구입해도 독일 브랜드 가장 하위 트림 정도 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물론 차량에 다양한 편의 사항을 본다면 동급 차량의 제네시스 G80이나 독일 브랜드 차량들이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캐딜락 CTS 가격 7,170만원에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AWD (풀 타임 사륜구동)에 캐딜락의 최고의 무기 MRC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적용된 서스펜션은 이 가격대에서 볼 수 없는 주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 캐딜락 MRC가 도대체 뭐길래??

 

캐딜락하면 MRC를 빼놓을 수가 없다. 도대체 무슨 기술이길래 계속 좋다고 이야기 하는걸까?? 캐딜락에서 2002년 처음 개발하고 적용된 시스템으로 자성체가 하체의 상태를 수시로 조절해 진동을 흡수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잡는 서스펜션 기술이다.

 

캐딜락 세단들을 주행해보면 묵직한 승차감과 특히 고속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하는데 그 이유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MRC)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 있다. 짧게는 1초에 수백번 많게는 1초에 1000번 정도 노면을 감지해서 감지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시스템이다. 즉 쉽게 이야기해서 일반 서스펜션은 차량 서스펜션이 유압으로 조절하지만 MRC는 유체 밸브 없이 전류의 흐름으로 유체 저항력을 조절해서 조절한다. 울퉁불퉁한 도로에 진입하기 전부터 노면 상태가 서서히 안 좋아?? 정도만 되어도 이미 차량은 노면을 인지하고 매우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캐딜락 차량 뿐만 아니라 GM 산하 그룹이기 때문에 쉐보레 콜벳에도 적용되어 있으며 페라리 458, 599, F12 베를리네타 등 다양한 페라리에 적용되어 있으며 아우디 또한 예전 R8에 적용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람보르기니는 올린즈를 사용한다. 혹시나 궁금해할까봐...

 

 

::: 캐딜락 CTS 단점은 ??

 

사실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그 어떠한 차량도 끊임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을꺼 같다. 우선 캐딜락 브랜드에 대한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우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디젤 모델이 없다. 가격적으로는 상당히 만족 스럽다 그리고 주행적인 부분 또한 만족하지만 캐딜락 CTS 연비를 보면 다소 아쉽다.

 

캐딜락 CTS 단점을 딱 하나 꼽는다면 바로 연비이다. 캐딜락 CTS 연비는 10.5km/L라고 하지만 실제 달려보면 주행적인 재미가 있어서 어느 순간 보면 7~8km/L정도로 낮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냥 연비가 나쁘다는 뜻보다 달리는 재미가 있어 막히는 도로가 아니라면 연비가 좋게 나올 수 없는 주행감을 준다. 이러면 단점이 아닐까?

 

 

 

 

::: 캐딜락 CTS 세단 주행 느낌은?

 

사실 첫 스티어링에 느낌은 굉장히 하드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천천히 가면서 부터 느껴지는 차량에 대한 묵직함은 그 어떤 E 세그먼트를 탔지만 이런 느낌을 준 적이 없었다. 사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탈 때에 느낌과 비슷하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단단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절대 불편하진 않다.

 

뻥 뚫린 도로에서 악셀을 조금 깊게 가져가면 BMW 5시리즈, 벤츠 E 클래스와 완전 다른 길들여진 다리는 야수 등에 올라타서 깜짝 놀라는 느낌으로 이게 2.0L 가솔린이 맞나?? 라는 생각이 이건 나에 글 따위를 읽고 느낄 수 있는 그런 표현이 아니다. 독일, 영국, 한국 E세그먼트 세단 중 가장 스포티한 녀석이기 때문이다.

 

편안하면서 달리면서 웃음짓게 만드는 차량은 맞다. 그렇다고 유일한 차량은 아니다. 아우디에서는 S6가 그랬고 벤츠에서는 E43 AMG에서 느꼈던 부분을 CTS 세단에서 느낄 수 있다. 가격이 5,580원 밖에 안되는 차량인데 불구하고 말이다.

 

 

 

::: 캐딜락 CTS 실내

 

캐딜락 실내는 독일 차량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나 제네시스를 타본 사람이라면 조금 부족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화려한 실내에 화려한 기능들을 100% 사용하지 않은 우리에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캐딜락 ATS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CTS에서 올라오면서 꽉 차있는 느낌이 강하고 잘 정돈된 느낌인 딱 좋은 느낌이다.

 

 

 

::: 캐딜락 CTS 시트

 

캐딜락 CTS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서 아주 편하지 않는다. 솔직히 E세그먼트 차량 중 가장 만족한 시트는 벤츠 E클래스이다. 편한 시트가 아니라 이 차량에 맞는 스포티한 매력에 시트로는 이 녀석이면 충분한 느낌이다.

또한 위험 상황에서 경고음 대신 허벅지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햅틱 시트는 캐딜락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아닐까??

 

 

 ::: 계기판은 이걸로 끝 ~!!

 

캐딜락 차량을 처음 타본게 ATS였다. 그 때는 쉐보레와 별 다른 느낌이 없는 계기판이고 최근 시승한 캐딜락 CT6 프리미엄 차량도 카마로 SS와 비슷한 느낌의 계기판이였다.

하지만 정말 캐딜락 계기판은 바로 이 계기판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CT6 플레티넘 (최상급 옵션)에 적용되어 있는 이 계기판은 시인성은 물론 정보 전달에 대한 부분까지 무엇하나 빠짐 없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계기판이다.

 

 

 ::: 스포티한 이 녀석 스포츠 세단인가??

 

아주 화려하지도 아주 심심하지 않은 실내는 중형 세단에 딱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예전 스포티했던 BMW 감성은 새로운 5시리즈로 넘어오면서 스포티 보다 편안해졌고 오히려 벤츠는 너무 편안함만 추구했다면 약간 스포티한 냄새정도 나는 정도이다.

하지만 캐딜락 CTS 시승기를 써보면서 느낀 점은 과거 BMW의 스포티했던 매력과 비슷 아니 그 보다 더 스포티한 매력으로 굳이 고성능 버젼까지 생각이 안나게 하는 그런 차량이다.

 

 

 ::: 이 차량도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캐딜락 CTS 차량을 타보고 부족함을 느낀다면 고성능 CTS 버젼인 캐딜락 CTS-V 차량을 구입하면 된다. 물론 가격은 1억 1,560만원 ~ 1억 2,980만원으로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BMW 5시리즈 고성능 M5 같은 경우 4.4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모델로 최대출력 600마력으로 1억 4,690만원 / 벤츠 E63 AMG 같은 경우에는 4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571마력으로 1억 5,4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1억 1~3천만원정도의 캐딜락 CTS-V 차량은 6,162cc 슈퍼차져 차량으로 648마력에 87.2kg.m 토크를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하드코어 튜너인 헤네시가 튜닝을 하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세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최고출력 1000마력 이상 차량을 만들 수도 있는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차량이다.

 

 

 ::: 정리를 해보자 캐딜락 CTS 시승기

 

요즘 가솔린 2.0L 터보 엔진을 적용한 차량은 상당히 많다. 이제는 준중형 차량에도 적용되어 있고 캐딜락 CT6에는 F세그먼트 차량으로 대형 차량에도 적용할 정도로 기술이 많이 발전을 하였다.

그런데 2.0L 터보 엔진이 그저 그렇지.. 라고 판단하고 타는 순간 깜짝 놀라게 해주는 차량이다. 악셀링을 조금 깊게 들어가면 터져 나오는 출력은 물론 캐딜락의 균형적인 차체는 단단하면서 편안한 차량이 아닌가 싶다.

 

 

 

  :::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2018 캐딜락 CTS 

 

1. 차량을 딱 한 대만 구입을 해야한다.

2. 어디서도 부족함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3. 차량 가격이 나름 괜찮아야 한다.

4. 늦은 밤 퇴근해서 조금이라도 달리면서 퇴근하고 싶다.

5. 와이프한테 안 혼나면서 나 혼자 있으면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가 필요하다.

 

 

이런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위 시승기는 캐딜락으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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