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푸조 뉴 308 해치백 풀체인지 모델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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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푸조의 시작 푸조 308 해치백 런칭

새로운 엠블럼,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회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스탈란티스 코리아는 2022년 7월 푸조 뉴 308 해치백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이전 푸조 308 디자인에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재 탄생된 푸조 308 모델은 약 9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하여 풀체인지 이상의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차량이다.

 

사실 푸조 308 모델은 2021년 1년 기준으로 총판매된 차량 수는 66대로 국내에서 찾아보기 굉장히 힘든 차량 중 한 대이다. 같은 기간 포르쉐 박스터 모델이 506대가 판매된 것을 본다면 상당히 낮은 숫자이기 때문에 이전 판매량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은 푸조에 이런 해치백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모델로 최근 수입 해치백 모델이 벤츠 / 폭스바겐 / BMW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국내 소비자들이 준중형 해치백 모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주목된다.

 

푸조 308 모델은 전면 디자인이 푸조 508 디자인이 생각나는 듯한 날카로운 사자의 송곳니 같은 DRL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주간 주행 등은 푸조의 고유 시그니쳐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LED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푸조 308 해치백 모델은 보다 낮은 루프라인을 적용하여 공기 저항 및 소음을 최소화시켰으며 공기 저항 계수 0.28Cd로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해치백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이전 푸조 308 모델이 떠오르기도 어떤 각도에서 보면 폭스바겐 시로코, 렉서스 CT200h의 형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할 디자인으로 적용되어 있다.

 

푸조 308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 디자인의 풀체인지 이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푸조 인테리어 아이덴티티인 아이콕핏 (i-Cockpit) 디자인은 슈퍼카에 적용될법한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티어링 휠 상당에 D컷 스타일로 깎여 계기판 라인과 일체화시켜 HUD 역할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기존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인치로 좀 더 커졌으며 해상도와 터치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UI 디자인까지 모두 변경되어 푸조 로고를 떼어내면 사실 푸조 모델인지 슈퍼카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전 308 디자인에서 휠베이스를 대폭 늘려 2열 공간과 해치백 트렁크 용량도 향상되었다. 기본 412리터의 적재용량에 2열 폴딩 시 최대 1,323리터의 용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2열 시트는 6:4로 접고 펼 수가 있어 간편하다. 또한 2열 중앙에 위치한 패스 스루를 통하여 시트를 접지 않고 스키 / 낚싯대 같은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산 / 수입 자동차들이 디젤 파워트레인을 빼고 있는 가운데 푸조 308 모델은 1.5 블루 HDi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푸조는 디젤 엔진에 있어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DPF를 최초로 개발한 업체이며 현재 SCR 방식과 DPF 방식을 결합한 배기가스 저감 장치로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로 6 판매 전 WLTP 통과라는 기록을 세운 디젤 엔진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더하고 있어 이전 세대에 6단 변속기보다 효율성을 강조화했으며 연료 소비를 7% 정도 절감하며 출력과 주행 감성을 높여준 것이 특징이다. 

 

푸조 308 복합 연비는 17.2km/L로 꽤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며 기본 알뤼르 모델과 상위 트림 GT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알뤼르 모델은 3,680만 원, GT 모델은 4,230만 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초에 출시된 폭스바겐 8세대 골프 디젤 해치백 모델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해치백 모델을 선택할지 그리고 해치백 모델을 선택한다면 푸조 308 모델과 골프 8세대 모델 중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는 올해 말까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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