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생각보다 안 팔리는 캐딜락 XT4 장점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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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과연 얼마나 판매가 되었을까???

최근 도로에서 캐딜락 차량들이 예전보다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나 육중한 크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은 3~4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압도하는 포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캐딜락 CTS 모델 또한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준중형 SUV 모델인 캐딜락 XT4를 시승했을 사람들이 굉장히 신기하게 쳐다본 경우가 있었다.

그 만큼 많은 판매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판매가 되었을까??

 

캐딜락 XT4 모델은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은 단 75대만 판매가 되었다. 같은 기간 아우디 R8 모델이 73대를 판매했으며 BMW X3M 모델이 94대를 판매한 것을 놓고본다면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 경쟁 모델인 볼보 XC40 모델 같은 경우 2,552대, BMW X1 1,854대, 벤츠 GLA 모델은 1,394대로 상당히 적은 판매를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차량은 2020년 한 해동안 미국에서 22,473대를 판매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58,032대를 판매할 정도로 생각보다 해외에서는 인기가 괜찮은 편이다. 그렇다면 캐딜락 XT4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 캐딜락 XT4 장점 - 1. 2.0 파워트레인

캐딜락 SUV XT 시리즈에서는 막내 모델을 담당하고 있는 XT4는 XT5와 XT6에 적용되는 3.6 가솔린 엔진이 아닌 2.0 가솔린 터보 엔진인 LSY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LYG엔진은 LTG 후속 모델 엔진으로 이전 LTG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 보여줬던 출력 우선 엔진이라기 보다 연비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엔진이다. 이전 캐딜락 CT6에 적용된 2.0 가솔린 터보 LTG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에 출력을 보여줬지만 LSY 엔진으로 바뀌면서 236마력으로 출력은 낮아졌지만 연비는 향상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LSY엔진이 적용된 CT6는 국내 판매되지 않는다.) 이러한 엔진은 캐딜락 CT5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캐딜락 CTS의 강렬하고 달리면 떨어지는 무지막지한 연비를 보여줬다면 CT5 모델에서는 부드러움과 고속도로에서 좋은 연비를 보여준다. 실제로 XT4는 캐딜락의 강렬한 엔진 출력도 가지고 있지만 고속도로에서 약 13km/L의 상당히 좋은 엔진을 보여주고 있어 실 주행에서 더욱 만족감을 주는 엔진이다.

 

::::: 캐딜락 XT4 단점 - 2. 스티어링과 다운 쉬프트

캐딜락 차량을 시승해보면 엔진만큼 만족스러운 느낌이 바로 다른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는 스티어링 휠에 대한 묵직함이다. 물론 이러한 묵직함은 주차 시 제자리에서 휠을 돌릴 때 조금 힘들지만 고속주행에서는 고성능 차량에 볼법한 묵직한 매력이 느껴진다. 하지만 캐딜락 XT4의 스티어링 휠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진다. 물론 이런 부분은 나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여성 운전자들에게는 장점으로 어필될 수도 있다. 또 하나에 아쉬운 점은 패들 쉬프트로 다운 쉬프트를 했을 떄에 대한 아쉬움이다. 패들 쉬프트로 기어 단수를 낮췄을 때 한 박자 늦은 느낌의 반응 속도로 캐딜락이 지금까지 준 스포티한 느낌과 사뭇다른 느낌이다. 

 

::::: 캐딜락 XT4 장점 - 2. 차량에 대한 크기

캐딜락 XT4의 경쟁 모델은 볼보 XC40 / BMW X1 / 메르세데스 벤츠 GLA / 렉서스 UX / 아우디 Q3 모델들이다. 캐딜락 전장 4,595mm 로 볼보 XC40의 4,425mm, BMW X1 4,445mm, 벤츠 GLA 4,424mm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큰 모델이다.  준중형 SUV 모델 중에서는 가장 커다란 크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1열 공간에 대한 여유로움과 트렁크에 대한 만족도는 생각보다 큰 편이다. 또한 전폭 길이 또한 1,880mm의 크기로 볼보 XC40의 1,875mm / BMW X1 1,820mm / 벤츠 GLA 1,804mm와도 비교했을 때 확실히 큰 모습은 타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크기를 보여준다.

 

::::: 캐딜락 XT4 단점 - 2. 가격

캐딜락은 미국에서는 굉장한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매 년 브랜도 인지도가 BMW 혹은 벤츠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인지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솔직히 독일 3사 브랜드가 더 높은 프리미엄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캐딜락 XT4 모델은 5,531만원이라는 금액을 가지고 있다. 경쟁 모델 볼보 XC40 모델은 5,130만원으로 비교적 낮고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볼보 브랜드와 경쟁한다고 한다면 400만원의 차이는 체감적으로 클 것이다. 또한 BMW X1 모델의 가격 또한 5,470만원으로 XT4 모델보다 높은 편이라고 생각할 때 캐딜락 XT4가 좋은 차량이지만 4,900만원대에 판매가 되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가 있다. 

 

::::: 캐딜락 XT4 장점 - 3. 디지털 룸미러 / 무선 카플레이

캐딜락 XT4는 시승하면 시승할 수록 그 어떤 차량과 비교하기가 애매한 차량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기능이 많이 떨어져 보이고 어떤 부분에서는 그 어떤 차량에서 볼 수 없는 기능들이 있는 매력적인 차량이다.

차량 내부를 살펴보면 타 브랜드처럼 커다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없지만 캐딜락에 적용된 디지털 룸미러는 상당히 깔끔한 화질에 특히나 비오는 날이나 야간 주행에 한 번 써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또한 이제는 몇몇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대부분 브랜드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무선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서 무선에 대한 편리함을 선보여준다. 

 

::::: 캐딜락 XT4 단점 - 3. 다소 아쉬운 편의 기능

 

캐딜락 XT4를 시승해보면 딱히 불편하거나 딱히 원하는 실내 편의 기능은 없다. 나름 HUD 기능도 있으며 안마 시트에 통풍 시트까지 불편함은 없지만 경쟁 모델과 가격적으로 동일한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편의 사항들은 눈에 띈다. 우선 아날로그 계기판이다. 최근 경쟁 모델 뿐만 아니라 국산 SUV 모델에서도 풀 옵션 기준으로 본다면 풀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고 있는 점을 놓고 본다면 운전자가 가장 많이 보는 계기판이 아쉽게 느껴진다. 또한 제네시스에서 다양한 기어 변속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캐딜락은 여전히 예전 볼트 EV에서 보여줬던 기어 변속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제는 캐딜락만의 특이점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캐딜락 XT4는 기존 캐딜락 = 고배기량 SUV라는 이미지를 벗어 던질 수 있는 차량이다. 기존 3.6 가솔린 자연흡기 또는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된 6.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새로워진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처럼 배기량으로 세금을 측정하는 나라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낮아진 배기량이라고 하더라도 캐딜락 2.0 가솔린 터보는 충분한 매력을 주고 있으며 연비 또한 절대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여주는 만큼 눈에 보이는 부분은 경쟁 모델에 비하여 아쉽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차량을 시승했을 때 주는 만큼감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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