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2022 올 뉴 니로 시승기 3가지 장점과 3가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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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니로는 출시부터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다.

왠만하면 TVCF를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니로는 2016년 출시부터 공개된 TVCF는 What's Your Name? 이라는 물음에 이상한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 NIRO라고 이야기를 한다. 

차량 디자인을 보면 사실 큰 특징이 없었지만 소형 SUV 모델 중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차량이였습니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배터리 평생보증과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에 20만km 보증 또는 차량 구입 후 불만족 시 30일이내 타 SUV로 교환해준다는 혜택은 이 차량을 얼마나 신경쓰고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엿볼 수 있었다.

1세대 모델이 출시 된 6년 뒤 2022년 1월에 드디어 2세대 The All New Niro 모델이 출시가 되었다.

이전 디자인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독특한 외형은 기아 쏘울 3세대 디자인이 연상하면서도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특히나 1세대 TVCF에서 보여줬던 독특한 선글라스에 느낌은 이번 2세대에 디자인에서 잘 느껴질 수가 있다. 분명 신형 스포티지만큼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지만 어딘가 스포티지만큼 낯선 느낌보다는 좀 더 안정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면 디자인은 어딘가 모르게 테일램프가 잘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너무 심플하여 다소 심심한 느낌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측면에서 봤을 때 부메랑 모양을 보여주고 리어 뷰에서는 번개 모양의 테일램프를 선보인다. 기존 이러한 심플했던 디자인은 혼다 CR-V 4세대 모델이나 볼보 SUV에서 보여줬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출시된 5세대 스포티지 모델에서는 리어 와이퍼를 숨겨 놓은 히든 와이퍼를 적용했다면 이번 니로 모델에서는 굳히 숨기지 않고 리어 글래스에 그대로 장착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또한 방향 지시등에 디자인은 전면 헤드램프의 디자인과 흡사하게 디자인하여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 연관성을 이어준다. 

 

이번 니로 풀체인지 모델에서 다소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C필러의 에어덕트이다.

처음에는 2열 도어가 다 닫히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C필러부분이 아주 미세하게 튀어나와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사실 이 부분은 차량 측면에서 생기는 기류를 뒷 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게 만드는 에어덕트 시스템으로 보통 초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성능 슈퍼카 모델에서 많이 보이는 디자인이다. 

고성능 슈퍼마 모델에서는 차량의 안전성 및 와류에 대한 정리를 위해서 만드는 에어터널은 차량 측면에 공기를 자연스럽게 뒤로 흘리는 효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최고출력 104마력에 출력을 보여주는 니로 모델에서는 고속 주행 중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현대/기아 자동차 중에서 연비를 위한 이러한 에어덕트 시스템은 기존 수소 전기자동차 넥쏘에서도 볼 수 가 있었던 만큼 이번 모델 디자인은 단순히 예쁘게 그리고 독특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성능까지도 생각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번 기아 더 올 뉴 니로 모델의 첫 느낌은 기아 전기자동차 EV6가 생각난다. 이전 세대와 확실히 달라진 스티어링 휠 그리고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느낌까지 닮아 있고 인포테인먼트 / 공조 전환 조작계 시스템까지 한층 간결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고 있으면 준중형 SUV 모델로 가격 대비 확실히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운전자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이얼 기어 변속기 그 주위로 운전자가 주로 사용하는 직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한 곳으로 모여있다는 점과 인포테인먼트 / 공조 전환 조작계 시스템으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직관적이면서 심플해진 모습은 만족스럽다. 또한 가변형 컵홀더 시스템을 적용하여 한층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실내 소재이다. 전체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향후 출시될 니로 전기차 모델의 LCA (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평가에 대해서 나름 신경 쓰고 있지만 사실 소비자들은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얼마나 가죽이 많이 들어갔고 얼마나 고급스러운지를 먼저 살펴보기 때문에 첫 느낌으로 오는 다소 아쉬운 실내 소내들이 많다. 특히나 기어 변속기 주변과 도어트림에 사용된 하이그로시는 상당히 아쉬운 느낌을 먼저 받는다.

 

차량 전장 길이는 4,355mm에서 4,420mm로 확실히 넓어졌으며 휠 베이스 또한 2,700mm에서 2,720mm로 넓어진 만큼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실내 공간을 느낄 수가 있다.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을 할 때에도 소형 SUV라기보다는 준중형 SUV 모델 수준으로 만족감이 큰 편이고 2열 공간에서도 레그룸이 이전 세대보다 조금 더 크게 느껴진다. 또한 트렁크 공간은 이전 세대에 비하여 약 15리터 더 넓어졌으며 2열 시트를 폴딩했을 때 평평하게 구성하여 기본적으로 차박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번 2세대 니로 모델은 1세대와 사실 제원상으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최고출력 104마력은 기존 1세대에 비하면 1마력이나 떨어지는 수치이고 최대토크 또한 14.7kg.m으로 0.3kg.m이나 떨어진다. 하지만 복합 연비는 20.8km/L로 1.3km/L나 향상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1세대 니로 모델과 이번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은 같지만 다른 엔진이다.
정확하게 배기량 1,580cc로 제원상 같아보이지만 1세대 모델에서는 카파 1.6 GDi 엣킨슨 사이클 엔진에 전기 모터를 사용했지만 2세대 모델에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한다. 겉으로 본다면 사실상 아주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실 주행에서 느껴지는 차량에 부드러움과 연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운전에 대한 부분은 이전 세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부분이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놀라운 부분이 많다.

기아자동차는 평균적으로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 / 노멀 / 스포츠 / 커스텀 모드로 크게 4가지로 구분을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니로 풀체인지 모델에서는 에코 / 스포츠 단 두 가지 모드 밖에 없다.

 

사실 이 차량이 오래된 차량이거나 혹은 가격이 저렴한 차량이라면 비용을 아끼려고 그랬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타보면 타볼 수록 이 차량을 개발한 사람들에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였다. 사실 차를 일반적으로 주행하는 사람들은 드라이브 모드를 생각보다 많이 바꾸지 않는다. 보통 연비를 중시하는 차량들이라면 에코 모드에서 노멀 모드로 굳이 바꿀 필요가 없으며 스포츠성이 별로 없는 차량에 스포츠 모드드를 사용할 일은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하거나 정말 급한 일이 있을 때가 아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점을 놓고 본다면 이번 니로의 에코 / 스포츠 모드는 운전자에 선택장애를 줄여줄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에코 모드와 스포츠 모드에 대해서 차이를 물어본다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니로의 에코 모드는 EV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스티어링 휠 뒤에 패들 쉬프트로 EV 모드 시 전기차처럼 회생 제동 시스템을 1~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반면 스포츠 모드에서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를 자유 자제로 사용할 수 있어 운전에 재미와 고 RPM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드라이브 모드에 대한 확실한 차이를 주고 있다. 

 

이번 기아 니로를 시승하며서 주행적인 부분은 거의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스마스트림 G1.6 베뉴 모델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 차량에 순간적인 가속 시 모터 합산 출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고 가속하면서도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으로 엔진 세팅을 했는지도 알 수가 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서스펜션 세팅이다. 분명 전자 제어 방식의 서스펜션이 아니지만 울퉁불퉁한 길에서 상당히 부드럽게 고속에서는 단단하게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일부 주행에서는 전륜 서스펜션과 후륜 서스펜션이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또한 타면 탈 수록 서스펜션에 움직임이 좋은거 같았다 이상한거 같았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시승과 여러 상황으로 주행을 해봐야겠지만 사실 평가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서스펜션에 대한 느낌을 보여줬다.

 

이번 니로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은 바로 연비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충전 인프라가 아직 이렇게 부족한데 전기차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주변에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하이브리드를 적극 추천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연비는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더 올 뉴 니로는 복합 연비 최고 21.9km/L로 상당히 좋은 연비를 보여준다. 실제 서울 도심 퇴근시간대에 시승을 했을 때 약 30km 주행하는데 1시간이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연비 25.2km/L를 보여줬다. 또한 스포츠 모드로 고 RPM을 사용하여 주행했을 때에도 평균 16km/L의 연비를 보여줬으며 고속도로에서 안전 속도에 유의하면서 주행했을 때에는 최고 30km/L까지 보여주는 연비로 상당히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개인적으로 이 차량으로 바꾸고 싶은 모델이다.

소형 SUV에 세그먼트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느껴지기는 예전 준중형 SUV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투싼 / 스포티지와 같은 준중형 SUV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니라 출력적인 부분이나 운전에 재미는 조금 떨어지지만 스마트스트르미 G1.6 하이브리드를 적용하여 작은 준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뿐만 아니라 니로 전기차 모델 또한 굉장히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니로 전기차 모델은 202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기에 조금 작지만 알찬 전기차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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