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의 명소 금능해수욕장 아침식사 금능 해장국

::::: 금능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장국 집

금능 해수욕장은 차박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가끔 예의가 없는 차박하는 사람들로 눈쌀을 찌푸리지만 아름다운 해변에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가 가능한 금능 해수욕장은 제주공항에서 약 30분정도 주행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금능 해수욕장 맛집 중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바로 해장국 집이다. 약간 뜬금없는 해장국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제주도는 생각보다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이 지역에서 가장 괜찮은 곳 중 하나이다. 

 

 

금능 해장국은 가격은 8,000원 정도로 적당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고기와 선지 그리고 우거지와 당면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 해장국이며 해장국 뿐만 아니라 돼지국밥 (고기국밥 / 섞어국밥)을 맛볼 수도 있는 곳이다. 또한 머릿고기와 막창순대 그리고 콩국수를 판매하기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가 있는 곳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고 얼마 안되서 뜨끈한 해장국이 바로 나온다. 한 눈에보더라도 양이 많은 편이며 전날 술 한잔을 한 사람들이라면 콩나물과 우거지 그리고 선지와 소고기가 들어가 있는 뜨끈한 국물에 술이 바로 깨버리고 한 병 더 마실 수 있을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맛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맵지도 않은 딱 적당함을 가지고 있다.

기본 반찬은 크게 특별함이 없다. 김치와 깍두기 또한 국밥에 잘 어울리는 맛이지만 김치가 엄청 맛있어서 계속 먹는 그런 맛은 아니다. 직접 김치를 담그시는 것은 아닌거 같지만 해장국과 짝꿍으로 괜찮은 편이다. 

제주도에는 유명한 해장국으로 서귀포에 미풍 해장국 / 제주시에 은희네 해장국이 있는데 서쪽에서 해장국이 땡긴다면 이제 금능 해장국을 방문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참고로 포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근처 숙소를 잡는 다면 아침 식사로 와서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개인적으로는 꽤 잘 먹은 곳이다. 선지에 맛도 괜찮은 편이고 우거지가 많이 들어가 있어 밥 한 공기와 먹으면 정말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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