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쉐보레 콜로라도 vs 포드 레인저 어떤 픽업트럭을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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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픽업트럭

한 때는 대한민국 국산차 브랜드 5곳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중에서 유일하게 쌍용자동차판 생산한 자동차 종류가 있었으니 바로 픽업트럭이다. 하지만 이제는 현대자동차에서도 북미 시장을 위해서 산타크루즈를 만들었으며 쉐보레에서는 북미에서 잘 팔리는 콜로라도 모델을 수입해서 국산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캠핑과 차박에 관련한 산업들이 급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픽업트럭 모델들의 인기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픽업트럭의 인기는 단순히 캠핑 때문만은 아니다. 가솔린 SUV의 인기와 더불어 사업자로 구입할 경우에 부가세 10% 환급이 가능하며 자동차 세금 또한 트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다용도 서브 차량으로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 대한민국 픽업트럭 당신은 어떤 차량을 선택하실건가요??

이러한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산 모델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을 겨냥해서 나온 수입 픽업트럭 모델이 있다. 가장 첫 번째 대한민국에 선보인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 모델이다. 콜로라도는 사실 출시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판매를 보여줄지 몰랐다.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미국산 SUV 인기도 생각보다 없는 한국 시장에서 과연 성공할까?라는 추측을 했지만 한 때 수입 자동차 월간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아졌으며 이 때문에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서둘러 출시했다. 그 뒤로는 포드 레인저 모델을 서둘러 론칭하여 픽업트럭 전쟁에 합류했다.

오늘은 쉐보레 콜로라도 그리고 포드 레인저 두 차량에 대해서 주행 성능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 쉐보레 콜로라도 VS 포드 레인저 -차량 가격-

쉐보레 콜로라도는 익스트림 모델을 시작으로 3,830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대에 시작한다. 물론 옵션적인 부분이 다소 부족하지만 서브 차량 개념으로 주말 캠핑용 혹은 화물트럭 개념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가격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다. 좀 더 상위 모델인 익스트림-X 모델은 4,300만 원  / Z71-X 4,499만 원 최상위 모델인 Z71-X 미드나잇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4,649만 원의 5천만 원이 넘지 않는 수입차량이다.

포드 레인저 모델은 와일드 트랙 4,990만 원 단일 트림과 랩터 6,390만 원으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적으로 놓고 본다면 저렴하게 구입하는 소비자는 당연 쉐보레 콜로라도에 눈이 더 갈 수밖에 없다.

 

:::: 쉐보레 콜로라도 VS 포드 레인저 -판매량-

국내의 판매량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미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수입 픽업트럭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드 레인저는 와일드 트랙과 랩터 2가지뿐만 아니라 차후에 다양한 가솔린 모델까지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어떨까???

2019년 기준으로 쉐보레 콜로라도는 96,238대를 판매했으며 포드 레인저는 89,571대를 판매로 쉐보레 콜로라도가 살짝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2020년 기준으로 쉐보레 콜로라도는 96,238대를 판매했으며 포드 레인저는 101,486대로 픽업트럭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도 두 차량은 가장 격렬한 라이벌 관계이다. (wikipedia.org 자료 참조)

 

:::: 쉐보레 콜로라도 VS 포드 레인저 -파워트레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3,649cc 6기 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312마력에 최대토크 38.0kg.m을 보여준다. 반면 포드 레인저 모델은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1,996cc 4기 통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213마력에 최대토크 51.0kg.m을 보여주고 있어 확실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드 레인저는 가솔린 모델이 한국 시장에 판매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2.0리터 디젤 엔진을 선택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포드 레인저는 북미 시장에서 2.3리터 에코부스터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가솔린 엔진 그리고 2.0리터 / 2.2리터 / 3.2리터 디젤 엔진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에 들어온 엔진은 에코블루 2.0 바이터보 엔진으로 포드-GM 10단 변속기 모델과 결합하여 국내 판매 중인 픽업트럭 중 가장 낮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최대토크 51.0kg.m으로 가장 높은 토크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 세계 시장에서 2.4리터 / 2.5리터 / 3.6리터 가솔린 파워트레인과 2.5리터 / 2.8리터 디젤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3.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최고출력 312마력에 최대토크 38.0kg.m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픽업트럭 모델 중 가장 높은 최고출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다.

:::: 쉐보레 콜로라도 VS 포드 레인저 -연비-

쉐보레 콜로라도와 포드 레인저 모델의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에 대한 차이점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3.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2.0 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는 포드 레인저보다 다소 불리한 연비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쉐보레 콜로라도 복합연비는 AWD 모델 기준 8.1km/L를 보여주고 있으며 디젤 엔진은 포드 레인저 AWD 모델 기준으로 10.0km/L로 1.9km/L 정도의 연비 차이를 보여준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AFM (Acrive Fuel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6기 통 엔진이 모두 필요 없는 상황에서는 4기 통 엔진으로만 주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은 연비를 보여준다. 포드 레인저는 국산 렉스턴 스포츠 2.2 디젤 모델보다 낮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더 높은 출력과 최대토크를 보여준다.

 

단순 연비만 놓고 두 차량을 비교하면 1만 km 주행 기준으로 쉐보레 콜로라도 가솔린 연료 비용은 192만 원을 보여주며 포드 레인저 디젤 연료 비용은 135만 원으로 1만km 기준으로 두 차량의 연료 비용을 제원상으로 단순히 계산하면 1만 km당 57만 원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즉 차량 가격 쉐보레 콜로라도 최고 모델 기준으로 Z71-X 미드나잇 4,649만 원의 차량과 포드 레인저 와일드 트랙 4,990만 원의 가격 차이인 341만 원의 가격 차이를 극복하려면 약 6만 km 주행을 해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 및 디젤 엔진 퇴출에 대한 정부 정책으로 향후 5년 뒤 10년 뒤 디젤 픽업트럭이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가솔린 엔진이냐 디젤 엔진이냐는 신중하게 선택할 문제이다.

 

:::: 쉐보레 콜로라도 VS 포드 레인저 -오프로드-

두 차량은 픽업트럭 모델이면서 온로드보다는 오프로드에 좀 더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두 차량 모두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모델로 파트타임 4륜 구동 시스템과 두 차량 모두 리프 스프링을 적용한 모델로 미국에서도 두 차량은 항상 비교 대상의 경쟁 모델이다. 각각 다른 날 두 차량을 동일한 구간에서 시승했을 때 느낌은 어땠을까??

쉐보레 콜로라도는 오프로드에 굉장히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준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땅이 많이 파여있는 곳들이 많았지만 노면이 어떻든 콜로라도는 운전자에게 최대한 흔들림 없는 편안한 느낌을 주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특히나 쉐보레 콜로라도의 가솔린 엔진은 포드 레인저에 비하여 진동과 소음이 덜하여 장시간 운전을 하더라도 피곤함이 덜 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드 레인저 모델은 오프로드 성능을 놓고 본다면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높은 51.0kg.m 토크로 후륜에서 쭉 밀어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으며 2륜 구동에서도 웬만한 험로를 탈출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쉐보레 콜로라도 보다 약간 더 좋은 험로 탈출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온로드 / 고속주행은 어떨까??? 포드 레인저의 2.0 디젤 파워트레인은 국내 판매 중인 모델 중 가장 낮은 배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출력적인 부분에서는 절대 아쉬움은 없다. 다만 2륜 구동으로 주행할 경우에 전륜 구동이 후륜구동의 토크를 따라가지 못한 혼자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으며 고속주행에서는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쉬웠다. 또한 주차장에서 회전 반경은 그리 크지 않지만 차량의 출력을 일부로 제한한 것인지 차량이 잘 가지 못하는 모습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쉐보레 콜로라도 모델은 오프로드에서 포드 레인저에 비하여 조금 떨어졌지만 온로드 / 고속주행에서는 확실히 더 만족감을 준다. 3.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서 보여주는 최고출력 312마력의 출력은 내가 운전하는 차량이 픽업트럭인지 고성능 SUV 모델인지 헷갈리게 만들며 프레임 바디 차량이지만 고속 주행 시 노면에서 오는 진동을 오프로드 / 온로드 모두 만족시키는 서스펜션에서 잘 걸러주는 주행감은 장거리 주행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포드 레인저 모델은 가솔린 픽업트럭이냐 디젤 픽업트럭이냐를 떠나서 두 차량 모두 시승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장점은 3천만 원대 시작하는 낮은 가격과 편리함 그리고 수입 차량이지만 좀 더 좋은 차량 AS망이며 포드 레인저 모델의 장점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수입 디젤 픽업트럭 모델이라는 점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가장 격렬한 경쟁 모델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는 두 차량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장점에 대해서 실제 느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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