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5년 만에 다시 만난 쉐보레 카마로SS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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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터카로 다시 타본 쉐보레 카마로 SS

 

흔히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쏘나타 혹은 K5와 같은 중형 세단을 주로 빌려서 여행을 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좀 더 특별한 여행으로 쉐보레 카마로 SS 모델을 렌트했다. 2016년에 처음 타본 카마로는 대략 5년이 지났지만 디자인이 촌스럽거나 성능면에서 부족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그 때 이 차량을 사지 못한것이 굉장히 후회될 정도로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었지만 대대적인 외형 변화가 없었기에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이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쉐보레 카마로의 역사는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도 경쟁사인 포드와는 당시 머슬카 경쟁으로 포드 머스탱에 대적할 수 있는 강렬한 엔진을 장착한 GM 머슬카로 제작된 모델이 바로 카마로 모델이다. 이후 머스탱과 비교하면 다소 판매량이 부진했었지만 2009년 지금의 현대자동차 이상엽 전무가 디자인한 5세대 모델은 영화 트랜스포머 1에 범블비로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이러한 인기로 2012년 가솔린 고 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5세대 카마로 모델이 정식 수입되었다.

 

5세대 카마로 모델은 3.6L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모델이 들어왔지만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고 이후 2016년 6세대 카마로SS 모델로 6.2L 라는 말도 안되는 엔진을 선보였다. 런칭 당시 이 차량 가격이 기본 6,000만 원 이상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6.2L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 여기에 GM의 자랑인 MRC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적용되어 5,098만 원이라는 상당히 괜찮은 가격으로 미국 현지 생산이지만 미국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되는 차량이다.

 

쉐보레 카마로SS 모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6,200cc의 슈퍼카급 배기량에 깜짝 놀란다. 그만큼 좋은 출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제원상 자연흡기 과급 방식을 사용하여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출력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G80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380마력이며 벤츠 AMG GT 모델이 4.0 가솔린 트윈터보로 476마력을 보여준다는 점을 본다면 다소 낮은 수치로 보여진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카마로SS 윗 등급인 쉐보레 카마로 ZL1 모델 같은 경우 6.2L LT4 엔진에 슈퍼차져 과급 방식을 사용하여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9.7kg.m까지 보여주는 모델도 있다.
왠만한 슈퍼카 성능 못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차량임은 분명하다.

 

고성능일것이라는 기대 다음에는 연비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 쉐보레 카마로SS 공인 복합 연비는 7.8km/L로 제네시스 G80 3.5 가솔린 터보의 공인 복합연비 8.4km/L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좋아(?) 보이는 연비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고속도로에서는 공인 연비가 10.2km/L이며 안전 제한속도에 유의하여 시속 100km/h 정속 주행을 하면 11~13km/L까지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는 차량이다. 이렇게 고 배기량이지만 생각보다 좋은 연비를 보여주는 것은 GM社 엔진 기술인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평소 힘이 필요하거나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8기통 실린더를 모두 사용하지만 저속이나 고속도로에서 탄력 주행 시 차량이 스스로 4기통만 사용하여 연비 소비를 최소화 시켜주는 기술로 미국 자동차는 기름 먹는 하마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지는 차량이다.

 

차량 실내는 차량 외관 크기에 비해서 다소 좁은 편이다. 총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지만 다른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2열을 가방 정도 올려두는 정도의 공간으로 보면 된다. 카마로의 특징 중 하나는 좁지만 편안한 데일리카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트에 앉았을 때 그리 불편한 느낌이 없고 주행 중에도 승차감이 딱딱하거나 통통 튀는 느낌이 없는 지긋하게 눌러주는 느낌이 좋다. 다만 운전자와 전면 범퍼가 다소 멀게 느껴져 좁은 길에서 감을 찾는게 쉽지 않고 전면 유리의 상하 길이가 짧아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있다.

 

스티어링 휠은 차량 출력에 맞게 묵직함을 보여준다. 5년 전 나온 디자인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지금까지 전 세대 풀체인지 주기를 미뤄짐작하면 대략 빠르면 6년 길면 10년 주기의 풀체인지로 앞으로도 3년정도는 실내 기능이나 디자인은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다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크기와 풀 LCD 계기판 그리고 안전 주행 기술 몇 가지가 살짝 아쉬운 점은 있다. 

 

쉐보레 카마로SS 모델은 약 400~500마력 대 스포츠 카를 몰아본 사람들이면 다소 심심한 느낌을 선사한다. 첫 느낌은 생각보다 폭발적인 출력을 보여주는 차량도 아니고 배기음이 엄청 요란하지도 않다. 6,200cc의 출력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고속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데 고 배기량 자연흡기에서 주는 자연스럽게 엔진의 출력을 끌어 당기는 느낌은 최근 고성능 모델들이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서 잊혀져간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러면서도 고 RPM 상태에서도 아직까지 힘이 남아있는 여유로움이 운전자에게 느껴지게 만들기에 심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6,200cc의 고 배기량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1년간 자동차 세만 하더라도 160만 원이라는 비용이 필요하고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저속에서 4기통만 사용한다 하더라도 한 달간 유류비는 제네시스 G80 3.5 터보보다 많이 나오는 편이다. 여기에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큰 편이지만 어디 여행을 간다고 하면 2명 밖에 탈 수 없기에 분명 아쉬움은 존재한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내연기관 엔진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이 탈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고 배기량 엔진은 이 차량이 마지막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차량에 가치는 충분하다.

 

 

본 시승기는 레드캡 렌터카로부터 차량을 대여 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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