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0만 원대 아빠들의 드림카
언제부터인가 아빠들의 현실적인 드림카는 카니발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도로에는 1세대부터 시작하여 4세대 모델까지 굉장히 많은 카니발이 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카니발은 9인승부터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9인승 차량에 6인이상 탑승할 경우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차량 안에서 서서 움직일 수있다는 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 6,000만 원대 너무 비싼거 아니야?
사실 말이 6,000만 원이지 6,000만 원정도면 꽤 많은 차량을 구입할 수가 있다. 제네시스 G80 2.2 디젤 깡통 차랴인인 경우 5,536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BMW 5시리즈 차량 또한 520i 기준으로 6,430만 원이지만 현재 최대 11.7% 할인율로 750만 원을 할인 받으면 5,68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전 세대의 카니발 하이리무진 시작 가격은 디젤 2.2 모델이 4,435만 원부터 시작하기에 동일한 디젤 2.2 모델로 본다면 시작 가격이 1,751만이나 차이가 나는 만큼 가격이 높다.
::::: 2020 3세대와 2021 4세대
2020 카니발 하이리무진 트림을 살펴보면 2.2 디젤과 3.3 자연흡기 엔진 모두 통틀어서 총 10가지 트림이 존재했으며 고객이 옵션을 선택해야하는 부분도 굉장히 커진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 2021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같은 경우 2.2 디젤 7/9인승 / 3.5 가솔린 7/9인승으로 굉장히 단순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옵션 추가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옵션을 보여준다.
::::: 4세대 엔진 파워트레인의 변화
2020 3세다 하이리무진 차량과 비교하면 기본적으로 파워트레인에 변화를 보여준다. 2.2 디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하여 배기량이 2,199cc에서 2,151cc로 다소 줄어들었지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출력은 동일하다. 하지만 복합연비 10.3km/L에서 11.0km/L으로 소폭 향상한 것으로 알 수가 있다.
가솔린 엔진은 완전히 변화가 되었다. 기존 3,342cc의 가솔린 엔진은 3,470cc로 변화되어 최고출력 280마력에서 294마력으로 향상되었으며 최대토크 또한 34.3kg.m에서 36.2kg.m으로 변화된 것을 볼 수가 있다. 물론 배기량이 약 128cc 더 향상되었지만 복합연비 7.9km/L에서 8.4km/L로 소폭 향상되었다.
::::: 기본 옵션 = 풀옵션
이전 3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입하면 추가해야할 옵션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번 4세대 모델은 기본 가격이 높아졌지만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차량 사양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기어 변속기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 SBW로 바뀌었으며 서루안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기아 페이, 12.3인치 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빌트인 공기 청정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까지 추가되어 어떤 부분에서는 기아자동차 플래그쉽 세단 K9보다 더 좋은 옵션을 보여주고 있다.
::::: 3세대 보다 얼마나 커겼을까?
3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전장 5,115mm / 전폭 1,985mm 보다 좀 더 커진 전장 5,200mm / 전폭 1,995mm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전고는 2,045mm로 3세대 보다 약 5mm더 높아진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옵션과 차량이 커졌지만 풀 옵션 기준으로 공차 중량은 10kg 더 가우운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
:::::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살까? 9인승 살까??
가솔린 3.5 차량 기준으로 7인승과 9인승의 가격 차이는 322만 원의 가격차이를 보여준다. 여기에 120만 원을 추가하면 2.2 디젤 엔진을 추가로 적용할 수있다. 보통 많은 인승인 9인승이 더 비쌀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7인승 모델이 좀 더 비싼데 그 차이는 2열 프리미엄 릴렉스 시트가 적용되며 도어 타입 러기지 트레이가 추가 된다. 특히나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원터치 릴렉션 모드로 버튼 한 번으로 장거리 주행 시 좋은 무중력 상태로 잠을 자기에 최적의 자세로 바꿔주며 파워 리클라이닝과 파워 레그서포트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의전용으로 차량을 구입하거나 패밀리카로 아이들을 위하여 구입한다면 7인승 모델이 좋으며 개인 / 법인 사업자인 경우 업무용 차량으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함이나 고속도로 주행이 많고 6인이상 탑승한다면 9인승 모델을 구입하면 부가세 공제 및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있기에 구입 목적에 따라서 7인승과 9인승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 카니발 하이리무진 3.5 가솔린 주행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은 3.3 자연흡기 엔진에서 새로은 3.5 가솔린 엔진이였다. 처음 주행했을 때 느낌은 2톤이 넘는 커다란 덩치이지만 3.5 가솔린 엔진은 여유가 넘쳤다. 특히나 가속에서도 느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가솔린 엔진이라 당연한 내용일 수 있지만 이전 3세대의 3.3 자연흡기 엔진보다 더욱 정숙하고 정차 중 엔진의 미세한 진동이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한다. 여기에 비오는 날 고속도로 주행에도 2열에서의 정숙함은 꽤 매력적이다.
::::: 카니발 하이리무진 3.5 가솔린 연비는??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연비 결과는 대략적으로 5~6km/L 수준이였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h 정속 주행으로 ADAS 기능을 사용했을 때 고속연비는 13km/L 정도로 장거리 여행에는 굳이 디젤 파워트레인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만족스러운 연비를 보여줬다.
::::: 4세대 하이리무진 평가는??
아마도 기아자동차에서는 이전 3세대 하이리무진을 판매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하위 트림을 판매해서 마진이 그리 좋지도 않은데 구입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상위 트림을 구입하기에 굳이 하위 트림을 만들지 않고 선택에 폭을 줄인 것처럼 느껴졌다. 따라서 가격은 대폭 상승했지만 이전 하이리무진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가격대에 좀 더 좋은 실내 편의 사항을 경험할수 있었고 특히나 새로 변경된 3.5 가솔린 파워트레인에 만족도는 확실히 좋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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