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커스 리뷰] 모터 바이크의 F1 경기 Moto GP (모토GP)

:::: 자동차=F1
   모터바이크=Moto GP

 

자동차 레이스에 끝판왕이 F1이라면 모터바이크 레이스의 끝판왕은 무엇일까요? 오늘 이야기는 모터 바이크 레이스의 끝판왕 Moto GP입니다. 

모토GP (Moto GP)는

매년 4개 대륙 총 13개 국가에서 1년에 18번의 레이스를 개최하는 모터바이크 / 모터싸이클 대회가 MotoGP 입니다. 

모터 바이크의 F1 경기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일반 양산형 바이크를 개량해서 만든 레이스 카가 아닌 MotoGP만을 위한 특별 제작 프로토타입 모터 싸이클로 경주를 하며 최고속도 350km/h로 굉장히 높은 속도를 가진 레이스이며 해마다 약 25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있는 모터 스포츠입니다. 참고로 F1의 매 년 관중 수는 대략 400만 명이며 차량 최고속력은 378km/h가 기록입니다.

 

:::: MotoGP 역사

 

모토GP 역사는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F1 (포뮬러 원 월드챔피언 쉽)의 출범보다 약 1년 더 빠른 해에 출범이 되었는데요. 모터사이클 레이스는 1900년대 초부터 여러 나라에서 레이스가 열리다가 국제 모터싸이클 연맹이 1938년도에 유럽 챔피언쉽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를 했지만 다음해인 1939년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하여 중단되었고 전쟁이 끝난 4년 뒤인 1949년에 지금의 모터GP 전신인 월드 챔피언 쉽으로 개최가 되었습니다. 약 53년간 월드 챔피언쉽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다 2002년 모토GP라는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름이 바뀌면서 규정이 바뀌었는데요. 2행정 바이크는 500cc / 4행정 바이크는 990cc의 배기량 제한으로 4행정이 너무 유리하게 변경되었으며 이후 환경규제와 더불어 바이크 제조사들은 2행정이 아닌 4행정 바이크를 본격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 잠시 4행정 800cc로 배기량이 낮아졌지만 2012년부터 다시 1,000cc로 향상되었습니다. Moto GP의 하위 클래스는 250cc와 125cc로 불리웠는데요. 2010년과 2012년에 Moto 2 / Moto 3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모토2는 4행정 4기통 600cc 엔진을 모토3는 4기통 단기통 250cc 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Moto 2와 Moto 3에 이야기는 조만간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MotoGP 경기가 열리는 서킷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폭이 좁고 런오프 지역이 좁다면 F1이 열릴 수 있는 그레이드 1 서킷이라고 하더라도 국제 모터싸이클 연맹인 FIM에서 승인하지 않으면 MotoGP는 열릴 수 없습니다.

 

:::: MotoGP 스펙

 

다양한 모터바이크 제조사들이 출전하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양산형 모델과 배기량이 같은 1,000cc 엔진이라고 해도 MotoGP 레이스 바이크 엔진과는 크게 다릅니다. MotoGP만을 위해서 만든 엔진으로 자연흡기로 최대 18,000rpm까지 보여주며 6단 시퀀셜 미션을 사용하고 있어 최고 스피드는 300~360km/h 정도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에는 연료 규정이 26리터에서 21리터로 줄어들었습니다. 연료의 제한으로 드라이버의 실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MotoGP 최고속도는 두가티의 안드레아 도비치오소가 세운 356.7km/L 입니다.

:::: MotoGP 레이스 방식

 

MotoGP 레이스는 금요일부터 시작합니다. 연습 주행으로 서킷에 맞는 바이크 세팅을 하면서 서킷 상태를 익히는 주행을 합니다. 모토3 / 모토2 / 모토GP 순으로 진행되며 모토 2,3는 40분 모토GP는 45분 주행합니다.

 

토요일에는 연습주행이 다시 한번 열리게 되며 끝나면 곧바로 예선전이 시작됩니다. 예선 방식은 총 3번의 연습 주행에서 기록된 랩타임이 예선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차 예선 (15분) 연습주행 랩타임 11위부터 최하위까지 예선을 하며 상위 2명이 2차 예선을 진출하게 되며

2차 예선 (15분) 연습주행 랩타임 1~10위가지 진출하며 1차예선에서 진출한 2명까지 총 12명이 예선 경쟁을 합니다.

 

일요일에는 본선 경기의 최종 점검 20분간 웜업 주행 세션이 주행됩니다. 모토 2/3의 본선 레이스가 끝나고 모토GP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레이스 포인트는 1위 25점 / 2위 20점 / 3위 16점 등 F1에서는 10위까지 레이스 포인트를 주어지지만 모토GP에서는 15위 1점까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모토GP에서는 의무 피트인이 없습니다. 바이크의 문제가 없다면 F1보다 짧은 랩 수로 인하여 급유 / 타이어 교체가 거의 없이 진행되는 편입니다. 

 

:::: MotoGP

 

모터바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관심을 갖어보시면 재미있는 경기입니다. 자동차 레이스보다 추월이나 변수도 많기 때문에 흥미 진진하며 내가 타고 있는 바이크 브랜드를 응원하는 것도 하나의 큰 재미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체커스 레이스 경기를 알아보는 편 MotoGP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하위 경기인 Moto 2 / Moto 3 그리고 SBK (Super Bike World Championship)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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