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베스파 동래점에서 만난 이탈리아 스쿠터

::::: 피아지오

 

자동차 회사 중 이탈리아의 회사인 피아지오를 아는가?? 아마도 이 회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게 자동차 회사야?" 라고 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하면 파스타 밖에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예 처음 듣는 회사이다. 하지만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타고 나온 바이크 모델인 베스파라고 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베스파는 1882년부터 이탈리아의 피아지오 가문에서 만든 회사이다. 처음에는 철도 부품을 만들다 이후 항공기를 만들던 회사였으며 세계 2차대전에 패망한 이탈리아에 공장이 있던 피아지오는 어쩔 수 없이 국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게 스쿠터를 만든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회사이다. 

 

::::: 이탈리아 브랜드 베스파

 

요즘에 패션 스쿠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파 (Vespa) 모델은 피아지오의 대표적인 스쿠터 브랜드이다. 세계 2차대전 이후 패망국이였던 이탈리아에 핵심 방위 산업처였던 피아지오는 당연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만든 바이크가 바로 베스파 모델인데 1946년 당시 디자인으로는 생각할 수 없던 디자인으로 최초의 스쿠터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를 본다면 당시 피아지오에서 만든 2T 엔진 소리가 강렬한 벌 소리라고 해서 Vespa (베스파) = 말벌 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패망국인 이탈리아가 재건하면서 저렴한 이동 수단으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 부산 베스파 동래점

 

부산에는 현재 총 2 곳의 베스파 판매점이 있는데 바로 부산 센텀과 동래점이다. 오늘 찾은 곳은 동래 베스파로 지역 이름이 동래구에 위치한 곳에 있어서 불리우는 이름이지만 왠지 발음상 동내와 비슷하기에 왠지 더 친숙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요즘은 많이 바뀌긴 했지만 최근 몇 년전 아니 지금도 꽤 많은 바이크 판매점과 정비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곳으로 들어가면 바이크 오일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이 곳 부산 동래 베스파에서는 커피 향이 손님을 먼저 반겨준다. 이 곳은 카페와 함께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나가다 꽤 저렴한 금액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서 바이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 동내... 아니 동래 베스파에서 만난 GTS

 

자동차에서 GTS라고 하면 Grand Touring Sports라는 뜻으로 포르쉐, 마세라티, 페라리와 같은 고출력 스포츠 중에서도 스포츠성이 짙은 모델에 붙이는 이름인데 왠지 정장을 입고 타야할 이탈리아 감성의 스쿠터 모델 뒤에 GTS가 붙은 모델을 만나볼 수 있었다. GTS 모델은 125cc 모델과 300cc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리터급 모델과 비교하면 300cc라고 하더라도 굉장히 낮은 수준이지만 베스파 모델 중에선 고출력(?) 모델로 장거리 주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화된 모델이다. 

출력 뿐만 아니라 수냉식 인터쿨러가 적용되어 있으며 ISG 기능과 리모콘 키까지 적용되어 있는 모델로 동일 브랜드의 타 모델들과 특화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시트 오픈 기능과 바이크 파인더가 적용되어 있으며 출력이 좋은 GTS 300 차량은 ABS 기능과 TCS 기능까지 베스파를 구입하는 사람 중 속도까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선택하는 보기만 이쁜 녀석이 아닌 잘 달리는 녀석이다. 

 

:::: 베스파 부산지역에서 인기있는 LX125

 

부산 지역에서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는 바로 LX125 모델이다. 서울에서는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탈리아 스쿠터이지만 2021년 이제 본격적으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가장 기본적인 모델인 LX125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LX125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레트로한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을 너무나 잘 결합하고 있다는 점으로 남성 분들 뿐만 아니라 여성 분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모델이다. 

 

이미 LX 모델부터 GTS 모델까지 계약이 완료된 차량들이 많으며 따뜻해지는 봄이 서울보다 좀 더 빨리 찾아오는 부산이기에 하루에도 몇 대씩 판매가 되고 있다.

 

:::: 부산 베스파 동래점에서 만난 리퀴몰리

 

이 곳은 단순히 커피 한 잔과 바이크만 판매하지 않는다. 순정 베스파 엔진오일인 캐스트롤을 기본으로 정비에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 취향에 따라서 GTS 모델같이 고성능 모델 같은 경우에는 순정 엔진오일이 아닌 리퀴몰리 엔진오일로 교체하기도 한다. 보통의 바이크는 사계절을 타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봉인하기 전 오일을 빼고 다시 따뜻해지는 봄에 오일을 새롭게 넣지만 사계절 탈 수 있는 스쿠터 모델이며 특히나 겨울이 짧고 따뜻한 부산 특성상 롱타임이면서 좋은 오일을 찾는 고객이 많아 부산 베스파 및 다른 스쿠터 전문점에 없는 리퀴몰리 엔진오일과 연료첨가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 다양한 제품과 휴게공간도 있다.

 

부산 베스파 동래지점에는 이탈리아 클래식 바이크에 어울리는 기어 (Gear)들도 구입할 수 있으며 나만의 바이크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와 파츠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이 곳에서 장착까지도 한 번에 가능하다.

 

 

또한 정비를 맡기면서 편안하게 커피 한 잔하면서 기다릴 수 있으며 바이크 구매 상담까지도 받을 수 있다. 베스파 바이크는 할부 / 리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에 비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 가능하며 날씨가 따뜻한 부산에서는 사계절 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이동수단이자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바로 베스파이다. 

동래 베스파 부산 :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대로 247번길 9 (010-8485-9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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