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모든 것을 만족하는 SUV 투싼 하이브리드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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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서 온 투싼

드디어 2020년 9월 투싼 4세대 모델인 코드명 NX4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투싼 디자인을 보면 굉장히 놀라운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단순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역대급 디자인에 역대급 차량 크기 그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까지 현대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차량이 바로 4세대 투싼입니다.

 

:::: 과거의 투싼

투싼의 시작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코드명 JM이라는 모델로 아반떼 XD 전륜 구동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당시 판매된 싼타페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2004년 당시에는 강렬한 SUV의 느낌으로 꽤 많은 판매가 되었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꽤 좋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다음 세대로는 LM의 코드명을 가진 차량으로 2009년 ~ 2015년까지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름 자체도 투싼 ix라고 불리면서 꽤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때도 산타페 DM 디자인과 비슷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세대 모델은 TL이라는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는 모델로 2015년 ~ 2020년까지 판매가 된 모델입니다. 기존의 ix라는 이름을 버리고 투싼으로 불렀으며 2.0리터 디젤 모델뿐만 아니라 1.7 디젤 모델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N Line 모델을 보여주기도 한 모델입니다.

 

:::: 콘셉트카 Vision T를 실제로 출시하다.

이번 투싼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것은 바로 콘셉트카의 비전 T입니다. 사실 콘셉트카와 양산차의 디자인에 차이는 꽤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사실적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사실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콘셉트 모델을 만들지만 실제로 똑같이 나오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경우입니다. 그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며 현대자동차 SUV의 패밀리룩인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하여 앞으로 현대자동차 SUV가 보여줄 디자인은 저말 무궁무진하다는 말 뜻도 될 거 같습니다.

 

:::: 전면 디자인

사실 이 차량을 처음 봤을 때 이제는 국산 SUV라고 디자인이 별로가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현대자동차 SUV 중 최초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구현한 디자인으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히든 라이팅 DRL은 새롭고 멋지며 강렬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DRL이 최초 적용된 현대자동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최초로 보여줬지만 사실 현대자동차 플래그쉽 세단인 그랜저보다 더 멋진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측면 디자인

이번 투싼의 측면 디자인에서 놀라운 점은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사이드 캐릭터 라인입니다.  전면 그릴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연상하게끔 프런트 펜더에서 도어를 거쳐 리어 펜더까지 여러 방향으로 각진 디잔인은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부분입니다. 사실 이런 디자인은 단순히 스케치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철판을 자유자재로 만드는 것이 기술인데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철강회사를 함께 가지고 있는 회사는 현대자동차 밖에 없으며 현대자동차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에서 납품받아 디자인과 철강 기술력을 접목시켜 이런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또 하나 놀라운 부분은 바로 휀더의 각진 휠 아치입니다. 보통의 둥근 형태의 휠 아치를 그리지만 이번 모델은 공격적인 모습의 휠 아치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람보르기니 SUV 우르스와 같이 강렬한 사이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리어 디자인

리어 디자인은 사자 발톱 같은 형상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두 개의 테일램프를 하나로 이어 굉장히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테일램프 안쪽은 전면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아주 작게 미세하게 넣어놨으며 베뉴에서 최초로 시도했던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하여 멀리 서는 좋은 시인성을 가까이에서는 오묘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현대자동차 SUV 최초로 와이퍼 자리에 엠블럼을 유리에 평평하게 안쪽으로 넣었으며 와이퍼는 리어 글라스 위쪽에서 숨어있다가 작동되는 히든 와이퍼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카니발 이후로는 두 번째 히든 와이퍼를 적용하여 SUV이지만 좀 더 깔끔한 리어 디자인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 실내 디자인

투싼의 실내 디자인 또한 외관 디자인만큼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현대자동차 SUV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도 꽤 많이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우선 혁신적인 설계를 토대로 더욱 넓어진 투싼의 내부 공간은 이제는 예전 싼타페 수준으로 넓어져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편의성을 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장 길이는 이전 3세대에 비하여 약 150mm나 길어졌는데 윗급 경쟁 차량인 QM6보다 전장/전고 길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더 큰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스티어링 휠은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를 생각하면서 회생제동 쉬프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자동 6단 변속기를 주행 중 자유자재로 변속할 수가 있습니다. 

 

옵션에 따라서 하위 트림에는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지만 상위 옵션에는 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어 있어 좀 더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계기판이 기존 SUV와 다른 형태로 모니터처럼 되어 있지만 시인성은 좋은 편이고 살짝 어색하지만 조금만 주행하면 금세 적응되는 수준입니다.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가로 형태로 꽤 넓은 크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이나 공조기 버튼은 하나의 모니터와 같은 착각을 주는 만큼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하고 있어 지문이 좀 남는 것이 단점이지만 장점으로는 실내가 넓어 보이고 화려한 느낌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이번 투싼 실내 디자인에 또 하나의 특징은 요트를 타는 듯한 운전자와 조수석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런 디자인은 유럽의 세단 차량들에서 많이 보던 스타일이었지만 이제는 현대자동차 투싼에서도 그 정도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1열 공간과 2열 공간의 크기는 기존 투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체감은 예전 싼타페 DM 정도의 크기로 4인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카로 충분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차량 내부의 기능성이나 주행에 대한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13리터의 대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2열을 폴딩 하는 경우 1,503리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SUV 오너들에게 열풍으로 불고 있는 차박을 할 수 있게 트렁크와 플로어 사이 단차가 거의 없고 평탄화가 잘 되어 있기에 차박을 하기에는 최적의 차량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 투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투싼 하이브리드는 1,598cc의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있어 최고출력 180마력에 최대토크 27.0kg.m의 출력을 보여주고 전기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44.2Nm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복합연비 16.2km/L로 꽤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전기 구동 모터를 사용하여 단순히 연비만 높여주는 차량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보다 높은 연료 효율과 출력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나  급 가속 시 전기 모터의 도음으로 상당히 빠른 가속이 가능하며 고속주행에서도 부족해 보이던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절대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디젤 파워트레인이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예전에는 가솔린 SUV를 구입한다는 것은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거운 SUV 차량에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다는 것은 고 배기량으로 약 3,000cc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야 했으며 고 배기량에 무거운 무게로 연비는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세대 투싼 NX4 모델은 차량 크기가 커졌지만 공차 중량은 가벼워졌습니다. 기존의 TL 모델과 비교하면 대략적으로 50~80kg 정도 가벼워진 무게에 출력 조흔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동급 차량뿐만 아니라 중형 SUV까지 위협할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또한 효율성 좋은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의 복합 연비 16.2km/L는 스마트스트림 D2.0 디젤 엔진의 복합 연비 14.8km/L보다 높으며 EV모드를 적극 사용 시 막히는 도로에서는 디젤 엔진보다 좀 더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 왜 이렇게 빨라? 이래도 되는 거야??

보통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연비를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가속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기모터가 아닌 가솔린 엔진만 사용되면 자연흡기만의 날 것 같은 느낌은 운전에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순간적인 가속은 물론 고속에서도 전기모터의 충전과 작동이 매끄럽게 구동됩니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도 잘 달리고 연비까지 좋으며 시속 100km/h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재 가속이 굉장히 빨라 2.0 가솔린 터보 SUV 차량 수준으로 만족스러운 펀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은??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은 2,857만 원부터 시작하여 3,467만 원의 가격 대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현대자동차 SUV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밖에 없으며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아직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이브리드 SUV 중에서는 꽤 매력적인 녀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경쟁 모델인 중대형 SUV인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격은 3,534만 원부터 시작하여 4,388만 원까지 기본 가격을 가지고 있어 투싼 하이브리드는 차량 크기는 좀 더 작지만 디자인이나 가격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이 있습니다. 

 

:::: 모든 걸 만족하는 SUV를 찾는다면

연비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편의 기능은 당연히 좋아야 하며 차량 가격도 괜찮으며 차박까지 가능한 SUV가 있냐고 주변에서 물어본다면 단연코 투싼 하이브리드를 추천하고 싶다. 시작 가격 2천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연비는 디젤 이상의 좋은 연비를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 또한 국내 SUV 중에서도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차량 크기까지 커져서 준중형 SUV가 아닌 중형급의 SUV 크기로 차박까지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만족하는 SUV는 바로 투싼 하이브리드가 아닐까?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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