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아반떼 N Line의 적은 아반테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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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N Line

2015년 현대자동차에서는 고성능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 사실 좋은 분위기는 아니였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이름은 어딘가 들어본 BMW M과 비슷한 N으로 그 뜻도 특별한 뜻이 아닌 남양 (Namyang) 연구소에 N이라니...

사실 현대자동차에서 만우절 장난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사실 고성능 브랜드는 자동차 브랜드에서 꼭 필요한 서브 브랜드이기도 하다. BMW M / 아우디 RS / 벤츠 AMG / 폭스바겐 R / 닛산 니스모 / 토요타 GR / 볼보 폴스타까지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력을 향상시키기에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고성능 모델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였다. 언제까지 가성비로만 따지는 차량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본격적인 고출력 엔진을 생산한다는 뜻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N Line은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이름 자체가 N Line 기존 아우디의 S Line이나 벤츠 AMG Line과 같은 느낌을 따라하는 느낌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벤츠 / BMW /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외형 디자인만 좀 더 스포티해지고 옵션 몇 가지만 넣는 옵션 장난질이 될 수도 있었기에 그리 탐탁치 않았다. 

 

::: 튜닝하면 아반떼 아니겠어?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이는 차량 중 한 대이며 튜닝 파츠가 가장 많이 나오는 차량 중 한 대는 아마도 아반떼가 아닐까?? 이번 7세대 아반떼는 기본 디자인부터 이번 세대에서 볼 수 없는 완성도를 보여줬으며 다양한 편의 기능과 오랜만에 다시 부활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딱히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모델이였다.

아반떼는 특히나 튜닝을 많이 하는 차량이였다. 사회 초년생들이 접근하기 가장 쉬운 가격대였으며 현대자동차에 엔트리 세단 모델로 무언가 성능과 드레스업을 채워나가는 재미이가 있던 차량이였다. 이런 아반떼 모델에 고성능 N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과 더불어 N Line이 출시가 되었다.

 

현대자동차 N Line이 부정적으로 보여서 그런지 사실 아반떼 N Line도 첫 인상은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았다. 그냥 1.6 가솔린 엔진에 터보만 올려서 판매했던 전략은 이전 아반떼 스포츠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한 것과 뭐가 다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CN7 (7세대 모델)은 1.6 가솔린 자연흡기 / 1.6 LPi / 1.6 하이브리드 엔진에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N Line을 적용했다.

 

::: 아반떼 N-Line 디자인

아반떼 기본 모델만 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디자인을 보여줬으며 이번 N Line은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당히 좋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아반뗴 N Line의 공격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도 칭찬하고 싶지만 좀 더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최근 출시된 쏘나타 N Line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범퍼 하단의 디자인이나 에어덕트 부분의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는데 기존 모델마다 다른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던 같은 참기름을 이런저런 병에 담아 파는 느낌이였다면 이제는 백화점 진열장에 전시된 잘 정돈된 느낌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N Line 차별성은 생각보다 많은 신경을 썼다. 기본적으로 휠은 꽤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예전 아반떼 튜닝을하면 적용하던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윙에 대해서 신경을 좀 더 썼다. 이 뿐만이 아니라 N Line의 이름답게 N Performance Parts (N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했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N 퍼포먼스 파츠 (시승차에는 적용되지 않음)에는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 N 퍼포먼스 서스펜션, 디자인 휠 패키지로 18인치 스포츠 디자인 휠과 N로고 스피닝 휠캡, 인테리어 패키지로 LED 라이팅과 카매트를 추가하여 각각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 

 

N Line의 리어 디자인은 N이 채워야하는 공백을 살짝 남겨 놓은 느낌이다. 이미 티저 이미지로 공개된 아반떼 N 모델에는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지만 아반데 N 라인은 듀얼팁 싱글라인 머플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N Line 모델에 배기 사운드는 벨로스터N에서 보여줬던 일명 팝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 아반떼 N-Line 실내

예전 i30 N라인 / 투싼 N라인 (해외판매)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실내에서는 아주 큰 변화는 보여주지 않는다. 사실 외관 디자인이야 휠이나 파츠를 교환 및 부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실내를 변화 시키기에는 가격적으로 큰 차이를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스포츠 버킷 스타일 시트이다. 볼스터부를 강화하여 코너링에서 운전자의 몸을 지탱해줄 수 있는 스포츠 전용 시트로 수동으로 제어할 수도 있지만 전동식으로 시트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시트 형상 또한 다른 스포츠 세단과 비교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옵션적으로 알칸타라 시트를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운데 차량 가격이나 아직 아반떼 N 모델이 출시되기 전이라는 점을 본다면 기대해볼만하다.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에는 빨간색 스티치로 N Line에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작은 N 로고 또한 감성 마력을 높혀주고 있다. 다만 계기판은 일반 아반떼와 큰 차별성이 없으며 드라이빙 모드 또한 노멀 / 에코 / 스포츠 / 스마트 총 4가지로 스포츠 플러스 모드와 같은 기능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아반떼 N-Line 엔진

아반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이전 6세대 아반떼 스포츠와 굉장히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기본적으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적용하고 있는데 엔진 밸브 열림 시간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인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CVVD) 기술이 적용하여 엔진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만족한다. 고속도로에서 연비는 약 12~14km/L정도 나오고 시내 연비는 8~11km/L정도 실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 아반떼 N-Line vs 스포츠

6세대 아반떼 스포츠와 7세대 아반떼 N Line은 최고출력 204마력 그리고 최대토크 27.0kg.m으로 동일한 출력을 보여준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사실 아반떼에 상품성만 강화해서 N Line 뱃지만 부착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시승을 하면 N 냄새가 살짝 난다.

 

기본적으로 아반떼 스포츠와 다른 점은 엔진의 출력이 아니다. 기존과 동일한 7단 DCT를 적용했지만 N Power Shift (N 파워 쉬프트)기능을 적용하여 가속을 하며 자동으로 변속할 때 힘있게 밀어주는 느낌으로 가속 성능을 향상 시켜준다. 흡사 고성능 수동 변속기 차량에서 느껴지거나 기존 BMW 고출력 차량에서 느껴지던 느낌 아반떼에서 조금은 느낄 수가 있다.  여기에 변속 다운을 할때 엔진 RPM을 변속 RPM과 일치시키는 레브 매칭 (Revolutin Matching) 기술이 적용되어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는 변속 응답성으로 실제 굉장히 빠른 변속감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 

 

고속 주행하면서 사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아반떼라고 절대 느껴지지 않은 주행감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1.6 가솔린 터보 엔진의 한계는 있지만 출력이 아쉽거나 하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오히려 현대자동차에서 엔진을 쫙 짜면서 달릴 수 있는 엔진을 만들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였다. 특히나 N 파워 쉬프트는 타면 탈 수록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어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갈 아반떼 N 모델이 더 기대된다. 

 

::: 아반떼 N 체험판 같은 N Line

기존 아반떼와 아반떼 스포츠 모델은 그냥 터보가 장착 되어 있는지 아닌지의 차이였다면 이번 N Line 아반떼 N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살짝 맛보는 백화점 시식같은 느낌 /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한 번 해보는 그런 느낌의 맛보기를 충분히 보여주는 모델이다. 하지만 아반떼 N Line은 자칫 잘못하면 벨로스터N과 1.6 터보 모델처럼 한 쪽만 치우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에 아반떼 N Line의 가장 큰 적은 아반떼 N 모델이 아닐까 생각된다. 

 

::: 아반떼 N 출시되면 이 녀석에 운명은?

아반떼 N 라인의 가격은 2,179만 원에서 부터 2,779만 원의 가격에 판매가 된다. 보통 괜찮은 옵션만 선택해서 넣는다면 2,500만 원정도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반떼 N 모델이 아직 출시 되지 않았지만 벨로스터N 가격이 3,019 ~ 4,000만 원 정도의 수준으로 가격대는 500만 원 내외로 겹칠 예정이다. 따라서 아반떼 N이 출시된다면 수동 변속기 뿐만 아니라 DCT 변속기까지 함께 출시 될 예정이기에 N Line 다소 어중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에서 이런 N Line에 대한 시도를 계속 하는 것에 있어서는 다양한 라인업고 스포티한 매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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