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볼보는 XC60 T8 하이브리드 시승기

:::: 돈 있어도 사기 힘든 SUV - 볼보 XC60

몇 년전부터 볼보의 인기는 하늘를 찌를듯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특히나 나만의 포르쉐로 주문제작하는 포르쉐도 3~6개월이면 한국에 도착하지만 요즘 볼보는 주문하면 기본 6~12개월은 기다려야하는 말도 안되는 인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입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그런 기다림 따위 단점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바로 볼보이다.

 

볼보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차량은 바로 볼보 XC60이다. 나혼자산다에서 화사가 타고 나온 XC40과 볼보의 플래그쉽 모델인 S90 그리고 XC90 또한 인기가 높지만 2020년 4월 한 달간 판매량만 보더라도 XC60이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고 그 다음올 XC40 그리고 V60 크로스컨트리로서 볼보의 대표적인 차량은 XC6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볼보 XC60 최고 등급 T8

인기가 가장 많은 XC60 차량 중 최고 등급의 차량은 바로 XC60 T8 인스크립션 모델이다. 2020년 4월 한 달간 판매된 XC60 모델은 총 292대로서 디젤 모델인 D5가 144대 / T6 모델이 127대로 비슷하게 판매되었지만 최고 등급인 T8 같은 경우는 21대로 다소 낮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볼보를 아는 사람들은 항상 T8을 구입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만족감은 굉장히 높은 차량이다. 그렇다면 XC60 디젤 하위 트림인 모먼트와 약 2천만 원 정도 가격 차이를 XC60 가솔린 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과 약 800만 원 가격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볼보 XC60 최고등급 T8을 사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볼보 XC60 하이브리드 T8 인스크립션 가격은??

먼저 볼보 XC60 하이브리드 모델인 T8 인스크립션 가격은 8,320만 원으로 중형 SUV라고 하기에 다소 높은 가격을 보여준다. XC60 디젤 모먼트 옵션은 6,260만 원의 가격으로 가격 차이가 2,060만 원으로 아반떼 1대 가격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XC60 디젤 인스크립션 모델은 6,870만 원 / XC60 가솔린 인스크립션 모델은 7,540만 원으로 분명 같은 차량이지만 T8 인스크립션의 가격은 꽤 높은 편이다.

 

::::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먼저 볼보 XC60 하이브리드는 일반 하이브리드가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연료만 사용하며 달리면서 혹은 정지하면서 충전되는 전력을 베터리에 모아 저속 주행에서 전기모터를 굴리는 방식이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는 직접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을 통하여 베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실 많지 않다. BMW에서는 i8과 7시리즈 등에서 아주 가끔 볼 수 있는 차량이며 벤츠에서도 일부 모델을 운용 중이지만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회사나 집에서 전기 충전을 자유롭게 한다면 가솔린 모델이지만 디젤 이상의 효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더 좋은 출력을 위한 하이브리드

XC60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교하면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출력이다. 2.0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채용한 XC6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20마력 / 최대토크 40.8kg.m을 보여주고 있으며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트윈 터보를 채용하고 있어 최고출력 318마력으로 거의 비슷한 출력에 동일한 최대토크 40.8kg.m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전기 모터와 합산 출력이 405마력으로 제원상으로 꽤 좋은 출력을 보여준다. 또한 순수 전기 모터를 통하여 약 26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꽤 좋은 연비를 보여주는 XC60

XC60 2.0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의 공인 연비는 9.0km/L이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0.8km/L로 사실상 이 정도 연비를 가지고 약 800만 원의 비용을 더 쓰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차량 충전율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막히는 도심인 노량진에서 경기 광명까지 약 6.3km 주행에 25분이 소요되어 연비 8km/L 이후 고속도로에서 안전 속도를 유지하여 약 140km를 주행했을 때 13.3km/L라는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여기에 전기 충전을 중간에 더한다면 가솔린 SUV 모델이지만 15km/L 이상의 연비까지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다.

 

:::: 그 뿐만이 아니다.

볼보 XC60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윈터보 가솔린 인젠이 전기 모터가 결합하면서 전자식 AWD가 적용되어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은 높은 출력을 보여주지만 연료 소비량이 적으며 65kw 전기모터는 후륜 구동을 도와 순간 가속이 좋으며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AWD 시스템까지 추가 되어 그 어떠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보여준다.

 

:::: 다른 XC60보다 많은 주행 모드

볼보 XC60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4륜 구동 시스템 / ECO 주행 / 하이브리드 주행 / 스포츠 주행 / 비포장 도로 주행 총 5가지의 주행모드로 일반적인 3가지 주행모드를 보여주는 XC60과 조금 다른 주행 느낌을 주고 있다. 단순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만 좋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파워풀한 주행이 필요할 때는 스포츠 주행을 좀 더 연비 주행을 원하는 Pure 주행으로 주행하면 된다.

 

:::: T8 인스크립션을 구입하는 이유는 사실...

T8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괜히 가슴이 뛰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다) 아마 볼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볼보에서는 T8 모델에 적용되는 인스크립션의 기어 셀렉터는 최신 시프트 바이 와이어 기술을 적용하여 기어 변속기 좀 더 좋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으며 플래그쉽 모델이라는 느낌을 주기 충분한 크리스탈로 만든 기어 변속기는 하이브리드를 떠나서 실내에 이거 하나로만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진다.

 

:::: 확실히 다른 XC60 T8 인스크립션 하이브리드

좀 더 비싼 XC60이기 때문에 괜히 망설여지는 차량이 바로 볼보 XC60이다. 하지만 T8 트윈터보 엔진과 AWD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터는 단순히 효율성만 강조하여 연비만 높힌 차량이 아닌 차량에 대한 전체적인 밸런스와 주행감에 있어서도 응답성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하이브리드 베터리를 차량 리어가 아닌 차량 중앙에 세로로 위차하고 있어 차량 중량 배분을 보다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핸들리에서도 꽤 만족감을 보여주며 이로 인하여 가솔린 / 디젤 모델과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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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승기는 볼보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