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05:27

 

::: 예상대로 잘 팔리는 XM3

 

르노 XM3는 스포츠 쿠페 SUV를 표방하면서 한 눈에 보더라도 사고 싶어지는 그런 생각이 드는 그런 차량이 아닌가 싶다. 2020년 3월 국내 SUV 전체 판매량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판매를 보여주고 있는데 차한 달간 판매 대수가 5,581대로 르노삼성을 먹여살리는 QM6의 5,008대 보다 10% 높은 수치로 이제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간판이 되었다.

 

 

 

::: 상품성이 뛰어난 XM3

 

르노 XM3 모델은 뛰어난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차량 외부 디자인은 스포츠 쿠페형 SUV를 표방하고 있어 기존의 수입 스포츠 쿠페형 SUV 모델들이 최저 6천만 원대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 XM3는 소형 SUV보다 큰 준중형 SUV 모델이지만 차량 가격은 1천만 원 중반대부터 2천만 원 중반대 가격을 가지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새로운 9.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기존 아쉬웠던 르노삼성 인테리어를 보다 새롭게 바꾸었다.

 

 

 

::: 잘 팔리는 XM3 이렇게 조금만 바뀌면 어떨까?

 

르노 XM3을 시승하면서 장점도 많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다. 엔진 라인업과 미션 그리고 차량 컬러와 다양한 편의 사항 등 경쟁 모델에 비하여 다소 아쉬운 부분을 수정해서 2022년식 모델이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된다면 경쟁 모델 뿐만 아니라 소형 SUV  / 중형 SUV 시장까지 모두 잡아버릴 수 있는 고질라가 될거라 생각한다.

 

 

 

::: 1. 아쉬운 컬러 라인업

 

르노 XM3을 시승하면서 아쉬웠던 첫 번째 부분은 바로 컬러감이였다. 이번 XM3 모델에는 유독 무채색 컬러가 많은데 기본적으로 솔리드 화이트, 클라우드펄, 하이랜드 실버 컬러의 밝은 컬러와 메탈릭 블랙, 어반 그레이, 샌드 그레이 컬러의 어두운 컬러가 존재한다. 유채색 컬러로는 메인 컬러인 마이센 블루 컬러가 존재하고 있는데 르노삼성의 가장 큰 장점인 컬러 마케팅이 다소 아쉬운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QM3에 적용된 소닉 레드 컬러와 SM6에 적용된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적용하여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를 적용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울 것 같다.

 

 

::: 2. 무조건 바뀌어야하는 변속기

 

르노 XM3에는 다임러 벤츠와 합작한 TCe260 엔진을 새롭게 적용하여 출력이면 출력 효율이면 효율을 만족하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하였다. 여기에 게트락 7단 습식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하여 제원상으로 상당히 뛰어나 보이지만 실제 주행감에 있어서 변속기 세팅은 어딘가 어색하다. 차량이 정차 상태에 출발할 때 엔진에서 변속기로 동력을 전달하는 부분이 어딘가 느린 느낌이며 특정 단수에서는 듀얼클러치 모델이지만 울컥거림을 만날 수가 있다. 또한 드라이브 모드에서 후진 모드로 변경하면 굉장히 느리게 변속된다. 기존 QM6에 무단 변속기 CVT 변속기를 적용한 부분이 개인적을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XM3의 7단 습식 DCT 변속기를 사용할바에 CVT 변속기를 적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3.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다.

 

르노 XM3에는 디젤 파워트레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다임러 벤츠와 협작한 TCe 260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상당히 효율성이 좋다. 여기에 기존에 르노삼성 SM3에 적용된 1.6 GTe 엔진으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효율 좋은 QM3에 적용된 1.5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하면 어땠을까? 생각이 되겠지만 올해 출시 예정된 QM3 풀체인지 모델과 차별성을 주기 위하여 구분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경쟁 브랜드에서는 소형 SUV에도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동화 EV 전기차 모델을 점차적으로 추가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 XM3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순수 전기차 모델이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XM3는 르노삼성의 LPG 연료를 사용하는 1.6 LPe 엔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 모델과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4. 주행 보조 시스템의 향상

 

르노 XM3에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차간거리를 확인하거나 자동 긴급 제동 그리고 차선 이탈방지와 사각지대 알림으로 기본적인 ADAS 기능이 적용되어 있지만 최근 경쟁 모델과 비교한다면 조금 부족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적으로 레벨 2 수준의 반 자율 기술이 필요해보이며 기본적으로 적용된 ADAS 기능들 또한 경쟁 모델에 비하여 정확도가 살짝 떨어지는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 5. 조금만 신경 써주면 좋을듯한 버튼

 

르노 XM3 실내에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90점 정도로 완성도 있는 실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는 바로 9.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단에 버튼이다. 이 버튼들의 움직임을 보면 운전자에 편의를 어느정도만 고려한 느낌이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우선 멀티 센스 버튼을 누르면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바뀌는데 버튼을 한 번 더 눌렀을 때 드라이브 모드는 변경되지 않고 화면을 직접 터치해야한다. 또한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 버튼 또한 누르고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한 번 눌러 화면이 변경되고 직접 화면을 터치해서 변경해야한다는 점이 아쉽다. XM3 스티어링 왼쪽에 위치한 헤드램프 높이조절 버튼은 똑같이 생겼지만 누르고 당길 수 있는 방식의 버튼으로 왜 중앙에는 이런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 완벽하지만 더 완벽했으면 하는 XM3

 

르노 XM3는 뛰어난 상품성과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스포츠 쿠페 SUV의 느낌 그리고 착한 가격까지 소비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르노삼성에서 만든 차량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모델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니 이러한 부분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경쟁 모델 뿐만 아니라 상위 / 하위 모델들의 시장까지도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