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초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쏘나타 센슈어스는 1.6 가솔린 터보로 세계최초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그런건 모르겠고 과연 이게 좋은거야? 아마도 많은 분들이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 ?? 글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사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그 동안 아반떼, 코나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었지만 CVVD라는 세계최초라는 기술은 쏘나타 센슈어스에 처음 적용되었다. 아반떼 1.6 터보 엔진은 204마력에 상당히 괜찮은 출력이였지만 쏘나타 센슈어스는 180마력이며 동일한 토크감을 가지고 있다.

 

출력은 낮아보이지만 실제로 주행해보면 꽤 만족스러운 가속감을 보여주고 터보 차량이지만 터보 차량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가속감이 꽤나 만족스러운 모델이였다. 주행이 뛰어나고 잘 나가며 정속 주행에서는 꽤 좋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는 차량이지만 글쎄... 우리는 눈 뜨면 출근하고 일 끝나면 퇴근하는 데일리카로 사용해야하는데 그럼 막히는 도로에서 연비는 어느정도일까??

 

 

 

 

 

:::: 같은 쏘나타라고?? 하지만 껍데기만 같은 느낌

 

현재까지 쏘나타 DN8 모델은 2.0 가솔린 / 2.0 하이브리드 / 1.6 가솔린 터보의 3 가지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가솔린이냐 아니면 디젤이냐를 놓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번 8세대 쏘나타는 그 차량마다에 특성이 너무나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2.0 하이브리드는 디젤 모델이 없이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는 차량으로 지난 강남 퇴근길 연비에서 18km/L라는 말도 안되는 연비를 보여줬다. 또한 1.6 가솔린 터보는 고속도로에서 쏘나타 순정 모델이 펀카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보여줬다. 그리고... 2.0 가솔린은... 그냥 바보다.

 

 

:::: 막히는 도로에서 연비는??? 광명 - 신림사거리 (6.0km 구간)

 

이번에도 어김없이 경기도 광명에서 철산교를 거쳐 가산디지털 - 구로디지털을 거치는 구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지하철 2호선 라인으로 구로디지털 - 신림까지 총 6.0km 구간에서 8km/L의 연비를 보여줬다. 초반에 굉장히 많이 막히는 구간으로 6km를 주행하는데 총 30분이나 걸려 지금까지 대부분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했던 시간에 2배 조금 못 미치는 시간으로 많이 막혔지만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었다. 복합연비 13.2km/L 시내연비 11.8km/L 대의 공인 연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막히는 길에서 가솔린 터보 모델은 사실 연비가 뛰어날 수가 없다.

 

 

:::: 신림사거리 - 교대역 (16.0km 구간)

 

신림사거리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중간 중간 정체가 있어 약 10km 주행하는데 4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교대역까지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의 평균 주행 시간은 1시간으로 평균 보다 10분정도 늦어졌지만 연비는 9.2km/L라는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줬다. 동일한 구간에서 푸조 508 2.0 디젤 같은 경우에는 12.1km/L를 보여줬으며 아우디 Q7 2.0 가솔린 터보 모델 같은 경우는 6.9km/L 라는 연비를 보여준 구간이였다.

 

 

 

 

 

:::: 본격 막히는 강남 퇴근길 구간 역삼 - 삼성

 

강남 퇴근길 구간에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역삼에서 삼성역까지의 약 2.3km의 구간이다. 약 6시~6시 30분정도 이 구간은 정말 말도 안되게 정체되는 구간으로 좌회전 차선에 끼어들려고 하는 차량과 반대편 차선에서 유턴 하는 차량으로 2.3km를 이동하는데 최고 1시간 정도 걸린적도 있었다. 역삼역에 도착했을 때는 대략 1시간 30분정도 주행을 했으며 강남에 들어와서 조금씩 연비가 떨어져 8.8km/L 라는 연비를 보여줬지만 앞으로 얼마나 막히냐에 따라서 쏘나타 센슈어스 최저 연비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요즘 현대자동차 많이 컸네 ??

 

최근 현대자동차를 시승해보면 느끼는 점 중 하나가 디자인적인 부분도 많이 성장했지만 편의장비에 대한 기능 또한 많이 좋아진걸 알 수가 있다. 특히나 이번 강남 퇴근길 연비를 테스트하면서 살짝 놀랐던 부분은 바로 오토홀드 기능과 스탑앤고 기능이 동시에 적용된다는 점이다. 사실 예전에는 오토홀드 기능과 스탑앤고 기능은 동시에 사용할 수 없었고 2019년이 끝나는 지금도 오토홀드 기능을 사용하면 스탑앤고 기능이 작동이 안되는 독일 브랜드 차량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본다면 이렇게 별거 아닌 부분 같지만 막히는 도로에서는 연비적인 부분에서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3.3km 주행하는데 대략 45분 소요

 

역삼역에 도착을 했을 때 화장실이 너무 급했다. 벌써 1시간 30분 동안 막히는 도로에서 연비 테스트를 하다보니 그만 포기하고 화장실을 알아볼까?? 라는 생각을 하다 역삼역에 자주가는 빌딩에 화장실을 잠시 들려 정확히는 2.3km를 주행하는데 40분정도가 소요되었고 지하 주차장을 내려갔다 올라오는데 총 900m를 추가했다는 점을 가만한다면 연비는 1.6km/L 정도 떨어졌다.

 

 

::::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 2시간 30분 주행 7.5km/L

 

지금까지 6번째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오래걸린 주행을 보여줬다. 평균 1시간 40분정도면 도착하던 거리는 2시간 30분 정도를 주행했지만 연비는 7.5km/L를 보여줬다. 추가적으로 일반적으로 시내 주행을 하며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주행하면 평균 시내 연비는 10km/L 대로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줬다.

 

 

ver.2019.11.08

 

 

 

:::: 생각보다 나쁜 연비? 아님 생각보다 괜찮은 연비?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스스로도 의문에 빠지게 되었다. 25km를 주행에 2시간 30분이 걸려서 7.5km/L가 좋은 연비일까? 아니면 나쁜 연비일까?? 평소에 1.6 가솔린 터보 차량을 타고 다녔다면 단순히 연비를 비교하기 쉬웠겠지만 지금까지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에 이 차량과 딱 비교할 차량이 없었기에 이 연비가 좋은 연비인지 아니면 나쁜 연비인지 테스트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센슈어스 최악에 연비에 대해서 다시 한번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 센슈어스 최악의 연비는 5.0km/L

 

센슈어스가 그냥 막히는 도로가 아니라 정말 펀카처럼 서킷을 달려보면 어떨까??? 쏘나타 센슈어스를 시승하면서 사실 1.6 가솔린 터보를 중형 차량에 적용하고 이 정도 출력과 반응 그리고 터보 같지 않은 터보에 새로운 느낌을 줬는데 지금까지 시승해본 차량 중 가장 비슷한 차량을 찾으라고 하면 아마도 어코드 1.5 터보 모델이 아닐까 싶었다. 아니 그 이상의 재미와 신속한 반응 그리고 8단 변속기와의 궁합은 정말 좋았다. 이런 차량을 가지고 안전한 도로에서 막 달렸을 때 5.0km/L가 이 차량에 최악의 연비였다. 물론 평소에 이렇게 달릴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 센슈어스 연비로 너무했나?? 최고의 연비는??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는 사실 차량 제조사들이 좋아할 컨텐츠는 아니다. 나도 알고 있고 몇몇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진행하지 말라는 압박 아닌 압박을 받기도 한다. (실제 시승차 일정까지 취소한 브랜드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막히는 출퇴근길을 다니는데 이런 연비 테스트는 하나 있어야하지 않을까?

 

센슈어스가 연비가 절대 나쁜 차량은 아니였다. 시속 90km/h 정속 주행을 했을 경우에는 19.1km/L 라는 연비를 보여줄 만큼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성능은 뛰어났다. 주행 상황에 따라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을 조절한다는 것을 느끼려면 이 차량을 시승할 때 스포츠 모드로 달려보고 에코 모드로 정속 주행을 하면서 다양한 주행으로 그때 그때 차량이 반응하는 점을 느낀다면 정말 매력적인 차량이다.

 

 

:::: 쏘나타 센슈어스의 가장 큰 매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연비 머신이다. 고속도로에서 30km/L 대의 연비를 보여주며 시속 100km/h에서도 EV 모드로 동작이 가능하며 지난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에서는 18km/L라는 미친 연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쏘나타 센슈어스에 가장 큰 매력은 상황에 따른 엔진에 대한 변화 그리고 8단 변속기와의 궁합으로 꼭 2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차량이였다. 연비 주행을 할 때는 연비 좋은 가솔린 차량으로 늦은 밤 퇴근하면서 한적한 도로를 달릴 때에는 약간에 배기음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세단 같은 느낌으로 가족과 함께 그리고 나만을 위한 2대의 차량을 한 대로 만들어 놓은 현대자동차에서는 새로운 느낌을 가진 그런 차량이 아닐까 싶다.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특별한 외압없이 차량 시승을 도와준 현대자동차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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