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연료첨가제가 필요할까?

 

기름만 넣어도 잘 달려주는 자동차에 연료 첨가제가 필요할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인터넷에서는 누구는 좋다고 하고 누구는 넣으면 차가 망가지는거처럼 이야기를 하는 등 다양한 의견에 과연 어떤 말이 맞을지 궁금하다.

연료 첨가제가 일시적인 플라시보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차량에 출력 향상 성분을 넣어 단순히 넣었을 때만 좋다고 하는 의견과 연료첨가제 제품이 효과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실제적으로 엔진 내부가 클리닝 가능하다는 의견으로 보통 나뉜다.

 

 

:::: 해외 연료첨가제 시장은 어떨까??

 

전 세계 연료 첨가제 시장에 대해서 조사한 Secondary Research에 보고서를 확인 해보면 2018년에 판매된 연료첨가제 는 약 9조 원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5년 뒤인 2023년에 연료첨가제 시장은 약 10조 5천억 원의 매출로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해외 소비자들은 예방정비 차원의 연료첨가제 사용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savvysavingcouple)

 

:::: 해외에서 많이 팔리는 이유는???

 

한국에서의 연료 첨가제 시장은 차량 판매 대수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해외에서 연료첨가제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비에 대한 비용이 높기 때문에 자가 정비 및 예방 정비에 대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기본적으로 한국에 비하여 정비 비용이 상당히 높다. 인건비 및 정비 기술에 대한 가격이 높은데 때문에 차고가 많은 미국에서는 왠만한 차량 점검 및 교체, 수리를 직접한다. 하지만 엔진에 대한 클리닝은 일반인들이 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료 첨가제 사용 비율이 높은 편이다.

 

 

 

:::: 자동차 브랜드에서 연료첨가제를 넣지 말라고 한다??

 

유럽에서 판매 중에 있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차량인 i30N 메뉴얼을 살펴보면 Fuel Additive (연료첨가제)에 대한 사용에 관한 메뉴얼이 나오고 있다. 메뉴얼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메인터넌스 주기표에 연료 첨가제를 약 1만km에 한번 또는 1년에 한번 정도 넣으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걸 볼 수가 있다.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서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면 자동차 종주국인 유럽에서 자동차 브랜드 메뉴얼에 이렇게 표시를 해둘까??

 

 

:::: 연료첨가제는 그럼 왜 넣는 것일까??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는 연료첨가제 TV 광고를 보면 엔진 속 때를 벗겨준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벗겨내는것일까? 또한 엔진 속 때를 제거하는거 이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1. 수분제거 효과

 

 - 겨울철에 주유를 하면 연료에는 수분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다. 연료통과 외부 온도차이 때문에 생기는 결로 현상 때문인데

보통 연료필터에서 이런 수분을 걸러주긴 하지만 오래된 차량이라면 연료필터를 수시로 교환해줘야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은 이러한 수분이 함유된 연료로 인하여 시동이 안 걸릴 수도 있다. 때문에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면 연료 내 함유된 수분을 잘게 쪼개서 연료와 함께 엔진 내부에서 태워버리는 역할을 한다.

2. 내부식성 강화 

 

 - 일반적인 가솔린 연료에는 배출가스 저감과 점화성으로 인하여 에탄올이 섞여있다. 이러한 에탄올 성분과 연료에 함유된 수분은 차량 금속으로 이루어진 연료 시스템에 부식을 가속화시킨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일 수록 생기는 부식을 연료첨가제로 에탄올의 산성화를 중화시키고 수분 제거를 해 엔진 부품의 수명 연장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3. 마찰력 감소

 

 - 엔진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역할은 엔진오일 첨가제가 해준다. 엔진에 윤활에 대한 부분으로 피스톤 아래쪽에 마찰력 감소를 주로 해주지만 엔진 위쪽인 피스톤링과 실린더에서 생기는 마찰력은 엔진오일이나 엔진오일 첨가제로는 쉽지 않다. 때문에 연료에 섞여있는 연료첨가제가 이러한 마찰력을 감소시켜 엔진 부품 내구성을 향상 시켜주고 차량 또한 잘 나가게 해준다.

 

4. 인젝터 / 밸브 클리닝

 

 - 연료첨가제를 사용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젝터와 밸브를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젝터는 연료를 엔진 내부로 분사하는 부품으로 연료를 정확하게 고루 분사를 해야하지만 엔진 때 일명 카본 슬러지로 인하여 고루 분사하지 못하면 엔진 내부에서 소음이나 진동을 유발하고 연비 또한 떨어진다. 이런 인젝터에 고착된 카본 슬러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밸브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카본 슬러지 또한 제거 가능하다.

 

 

 

:::: 연료첨가제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상식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면 다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잘못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1. 무조건 연비 상승이 된다?? 

 

 - 연료첨가제 제품을 홍보하는 일부 업체는 연비가 상승된다는 표현을 한다. 물론 마찰력 감소와 엔진 카본 퇴적물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연비가 향상되는거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비가 향상된다는 표현보다는 연비가 회복된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연료첨가제는 신차 컨디션으로 최대한 돌려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연비 상승 보다는 회복이 맞다.

또한 차량 컨디션에 따라서 내 차량에 연비가 상승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효과가 아예 없는건 아니다.

 

2. 엔진 출력이 향상된다.

 

 - 연료첨가제를 사용하고 나서 엔진 출력이 향상된다라는 광고를 많이 볼 수있다. 이 또한 카본 퇴적물을 제거하여 신차 수준의 컨디션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엔진 출력이 향상된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때문에 지속적인 출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고 출력 향상이라기 보다 이 또한 출력 회복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3. 매일 매일 넣어주면 좋다??

 

 - 연료첨가제를 매일 넣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사람이라면 좋은 영양제를 꾸준하게 먹어주면 몸에 좋지만 자동차는 연료첨가제 제조사가 권장하는 주기에 따라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 사용 사용하는 경우에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주기보다 조금 짧게 넣어주고 체감력이 떨어지는 시점부터는 권장 주기에 맞춰 넣어주면 된다.

 

 

 

:::: 어떤 회사에 제품을 넣는 것이 좋을까?

 

한국에서 판매되는 연료첨가제는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에 의거 제 2조 제 10호에 따른 가짜석유 제품 또는 11호에 따른 석유 대채 연료에 해당되는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입을 해야합니다. 환경부에서 이렇게 직접 인증을 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인증하지 않은 제품 혹은 병행 수입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경우에는 위 법에 따라 최고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 현명한 판단 또한 중요하다.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제품을 확인하는 방법은 국립환경과학원 (http://www.nier.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정확히 알고 구입하면 좋은 연료첨가제

 

한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로 연료첨가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그냥 타고만 다녔던 자동차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연료첨가제를 왜 사용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를 알고 구입 후 사용한다면 자동차를 좀 더 오래 그리고 고장 없이 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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