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궁금해졌다. 이 돼지(?) 같은 녀석에 연비가 궁금해졌다.

 

국내 판매 중인 대형 SUV 차량은 대부분 3L가 넘는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물론 디젤 엔진은 같은 경우는 카니발이나 펠리세이드에 2.2L 디젤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을 정도로 대형 SUV는 대부분 3.0L 디젤 엔진이나 3.3L 이상의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우디 Q7는 2.0L 직분사 터보 차져를 사용하였다. 물론 경쟁 모델인 XC90 또한 2.0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지만 엔진에 대한 만족감은 크지 않았다.

 

 

 

::::: 솔직히 이야기해서 우린 고속도로만 타는가??

 

많은 매체들은 이 차량에 공인 연비를 8.6km/L로 이야기하면서 고속도로 정속 주행으로 10km/L 대가 넘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쓰는 우리 중에 막히지 않는 시간에 고속도로만 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통 강남으로 출근하고 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번에도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과연 지옥같은 강남 퇴근길 연비는 얼마나 될까??

 

 

 

:::::  9월 26일 목요일 퇴근길 연비 테스트

 

첫 출발은 막히는 정도는 아니였다. 이전에 최악 연비 테스트 같은 경우는 가장 많이 막히는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테스트를 했지만 이번에는 차량 반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목요일에 출발을 했다. 많이 막히는건 아니였지만 경기 광명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2.8km를 주행하는데 11분이라는 시간으로 평균 보다 조금 빠르게 도착했다. 중간 연비는 5.3km/L로 공인 도심 연비 7.7km/L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이대로 간다면 정말 정체구간에서는 얼마나 떨어질지 벌써 걱정이였다.

 

 

:::::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지만 묵직한 느낌

 

아우디 2.0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다양한 아우디 차량에 적용되어 있지만 이렇게 대형 SUV에 적용된 차량을 시승해보는건 처음이였다. 45TFSI로 2.0L 가솔린 엔진이 과연 이 차량에 어울릴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움직임과 가속력이 역시 아우디 라는 생각을 할 수있었다. 하지만 걱정되는건 역시나 연비였다. 2,048kg의 공차중량을 움직이는데 2.0 가솔린 엔진에 효율 또한 궁금했다.

 

 

::::: 중간 연비테스트 점검

 

신림 사거리까지 6km 주행하는데 약 18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연비는 6.6km/L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림까지 고가도로는 막힘 없는 길이기에 탄력 주행으로 연비가 단숨에 1.3km/L가 올랐다. 이후 많이 막히는 남부순환도로에 진입 서울대입구역까지 연비가 0.1km/L 밖에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 막히는 도로에 꼭 필요한 기능

 

아우디 Q7 시승기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Auto Hold 기능은 막히는 도로에서 꽤 유용한 기능이다. 자주된 정체와 신호 대기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어 상당히 피곤하지만 오토 홀드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차량이 알아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드라이브 모드 상태에서도 차량은 정차된다. 물론 이러한 기능은 요즘 국산차에 흔하게 적용되어 있어 이제는 코나 하이브리드에도 기본 적용될 정도로 많지만 아직 수입 차량에는 없는 차량이 많다. 심지어 QM6에도 없었으니 말이다.

 

 

 

::::: 다양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아우디 Q7 드라이브 셀렉트는 다른 차량과 조금 다르게 위 아래를 센터페시아 버튼으로 눌러서 선택하게 된다. 오프로드와 승차감 그리고 자동과 다이나믹 마지막으로 개별 설정이 있지만 사실 자동 아니면 승차감에 주로 놓고 주행하게 된다. 막히는 도로에서의 아우디 Q7 승차감은 꽤 놀라웠다. 대형 SUV이고 2.0 가솔린 엔진으로 뭔가 조금 불편할거 같은 예상과 다르게 플래그쉽 SUV 다운 모습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전체적인 조용하고 진동이 적은 엔진 질감이 만족스럽다.

 

 

::::: 끝나고 알아버린 실수

 

엔진 스탑 기능은 막히는 도로에서 연비를 향상 시켜주는데 꽤 좋은 역할을 한다. 이번 연비 테스트를 하면서 엔진 스탑기능이 활성화가 안되어 껐다 켰다하면서 테스트를 해봤지만 약 1시간 30분 주행에서 작동한적이 없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토홀드 기능을 사용하면 엔진 스탑 기능을 활성화하더라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니 사실 이번 막히는 연비는 조금 덜 나오게 되었다.

 

 

 

::::: 방배역까지의 연비는??

 

이제 6시가 다되어가는 5시 40분에 방배역에 도착하였다. 이 곳부터는 서초 - 교대 - 강남 - 역삼을 거쳐 잠실역까지 주행하는 본격적으로 막히는 연비로 아마도 이 곳에서 최고 연비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아우디 Q7 연비는 6.9km/L로 공인 연비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이렇게 막히는 길로는 나쁜 연비는 아니였다.

 

 

:::::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연비???

 

방배역부터 역삼역까지는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이였다. 시간도 5km주행하는데 34분이나 걸릴 정도로 꽤 정체가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연비는 6.9km/L에서 6.5km/L로 0.4km/L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엔진 스탑앤고가 실행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본다면 이게 뭐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 아우디 Q7에서 가장 아쉬웠던 기능

 

아우디 Q7 시승기에서 이야기 했지만 가장 아쉬운 기능은 바로 통풍 시트가 없다는 점이다. 열선 시트 아래 빈 버튼 공간이 있어 상위 옵션에는 적용되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국내 판매하는 아우디 Q7 45TFSI 모델 단독 모델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현재 판매되는 차량에는 통풍시트가 없다. 이제는 날이 쌀쌀하지만 여름철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 목적지 도착 ~!!!

 

아우디 Q7 연비 시승기는 24km정도를 주행해서 끝이 났다. 총 24km 주행하는데 1시간 24분이란 시간이 걸렸는데 기존 코나 하이브리드 연비 시승기에서는 2시간 33분 걸린걸 보면 생각보다 막히지 않은 주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비는 6.2km/L로 예상으로는 5km/L 미만으로 나올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6km/L 대에서 더 떨어지지 않았다.

 

 

::::: 연비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아우디 Q7 계기판에는 에너지 소비항목이라는 부분이 있다. 에어컨이나 운전석 열선을 켜면 연비가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항목인데 사실상 뭐 운전석 열선이 얼마나 연비를 많이 잡아먹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꽤 많이 잡아먹는 부분 중 하나였다.

 

 

 

::::: 생각보다 효율적인 돼지 아우디 Q7

 

사실 3.0L 가솔린 엔진을 가지고 있는 차량과 비교한다면 2.0 가솔린 엔진으로 연비는 조금 더 좋게 느껴졌다. 또한 3.0L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가속성능과 주행 질감은 인상적이였고 여기에 연간 자동차 세금이 조금 더 싼건 이 차량이 주는 덤 같은 느낌이였다. 아우디 Q7의 공인 연비는 8.6km/L이며 시내연비는 7.7km/L 였다. 하지만 막히는 강남 퇴근길은 6.2km/L로 일반적으로 주행한다면 평균 6km/L대 연비를 보여주지 않을까? 이번 아우디 Q7 시승기를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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