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수입 대형SUV 6천만원 대에 놀라운 가격 아우디 Q7 시승기 (프로모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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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아우디 본격적으로 판매하자

 

디젤 게이트로 한 동안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아우디 브랜드가 풀체인지 아우디 A5 세단을 필두로 다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아우디 A5만 있는건 아니다. 국내 시장에서 2015년에 첫 선을 보였다 디젤 게이트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했던 비운의 차량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판매 개시로 디젤 모델이 아닌 가솔린 45 TFSi 모델로 다시 판매된다.

 

 

:::: 비싼 차량이라고?? 아닐껄??

 

아우디 Q7은 2015년에 2세대 모델로 출시된 모델이다. 이후 2019년 7월에 부분 변경 모델이 유럽에서는 출시 되었지만 아쉽게도 북미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 좋은 부분도 있다. 차량 출시 가격이 7,848만 원인 차량으로 차량 크기로 본다면 국내 대형 SUV 팰리세이드 수입 대형 SUV 경쟁 모델은 BMW X5, 볼보 XC90, 벤츠 GLE 수준의 커다라고 비싼 차량들이지만 그에 비해서는 7,800만 원대 차량이라는 점은 경쟁력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 3,500대 한정으로 다양한 아우디 Q7 프로모션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된다.

 

 

:::: 수입 대형 SUV 차량이 6천만 원대?

 

아우디 Q7는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7,840만 원의 공식 판매가격에 들어왔지만 프로모션 또한 만만치 않다. 아우디 공식 딜러인 태안모터스 프로모션을 살펴본다면 공식 할인가 548만 원의 할인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어 그냥 사더라도 7,300만 원대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아우디 파이낸셜을 사용할 경우에 15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트레이드 인을 적용시 150만원 추가 여기에 기존 아우디 고객을위한 추가 150만원 할인을 받는다면 최대 6,840만 원이라는 꽤 높은 할인을 받아 6천만원 후반대 가격까지 보여줄 수 있는 차량이다.

경쟁 모델인 BMW X5 같은 경우는 9천만원 ~ 1억원이 넘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볼보 XC90 차량은 8천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독일 3사 뿐만 아니라 수입 대형 SUV 중에서 이 정도 차량 크기에 인지도를 보여주는 차량 중 6천만원 대 가격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 45 TFSI ?? 이거 좋은거야??

 

아우디 Q7는 가솔린 단독 모델로 후미 트렁크에 부착된 45 TFSI가 차량 엔진 성능을 말해주고 있다. 아우디 Q7 45TFSi는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FSI 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37.7kg.m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로백은 7.3초라는 꽤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대형 SUV 차량 중 2.0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차량은 쉽게 볼 수 없는데 볼보 XC90 같은 경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했지만 아우디 Q7보다 실제 체감 출력은 훨씬 낮은 편이다.

 

 

:::: 아우디 Q7 시승기 - 디자인에 특징은?

 

아우디 Q7의 디자인 특징인 전면 디자인으 가로 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완전 반대로 세로 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으로 어딘가 어색해보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로형 디자인은 굉장히 차량이 넓고 안정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아우디 Q7 전폭 길이는 1,970mm로 꽤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경쟁 모델 볼보 XC90보다 10mm 더 넓은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는 5mm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아우디 Q7 전장 길이는 어떨까? 아우디 Q7 전장은 5,050mm로 5M가 넘는 큰 전장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 모델 BMW X5 같은 경우 전장 길이 4,922mm / 볼보 XC90은 4,950mm / 현대 팰리세이드는 4,980mm로 꽤 큰 체격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기아 카니발 전장 길이가 5,115mm라고 본다면 5인승 아우디 Q7은 상당히 넉넉한 차량 실내를 보여준다고 볼 수가 있다.

 

 

아우디 Q7 리어 디자인은 전면 디자인과 상당히 비슷한 가로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DRL 또한 전면 헤드램프의 DRL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 통일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우디 Q7에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실내 공간성이다. 아우디 Q7의 트렁크 공간은 890L로 상당히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2열을 접는다면 최대 2,075L로 엄청난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차량으로 보여진다.

 

 

:::: 아우디 Q7 시승기 - 실내 디자인 특징은?

 

아우디 Q7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에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실내이다. 2019년 7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최신 아우디 폭스바겐 그룹의 실내를 답습하듯 2개의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 중앙에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 판매 되는 모델은 어딘가 아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평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차량의 전면과 후면 그리고 실내까지 완벽한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공유되고 있다.

 

 

:::: 아우디 Q7 실내 - 12.3인치 버츄얼 콕핏

 

아우디 Q7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계기판이다. 12.3 인치 버츄얼 콕핏은 차량의 정보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정보를 한 눈으로 볼 수가 있으며 TPEC의 적용으로 차량의 막히는 곳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인 차량이 아닌가 싶다.

 

 

:::: 아우디 Q7 실내 - 아쉬우면서도 좋은 8인치 인포테이먼트

 

아우디 Q7 실내에서 가장 아쉽게 느껴지면서도 좋은... 애매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점은 바로 8인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다. 아우디 Q7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차량의 시동을 걸면 대쉬보드 아래에서 자동으로 올라오게 되며 필요 없는 경우 버튼을 눌러서 주행 중에도 숨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이 1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조금 작은 느낌은 있지만 주행 중에 인포테이먼트를 숨겨 시야각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이다.

 

 

:::: 아우디 Q7 실내 - 간결하면서 조작 성능이 좋은 차량

 

아우디 Q7 실내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간결한 느낌이 있으며 직관적인 버튼이 꽤 만족스럽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모습일 수 있겠지만 아우디 Q7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최소 8천만원 중반대 이상의 가격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히려 화려하고 주행 중 터치스크린 조작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직관적인 조작성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 아우디 Q7 시승기 - 시트 포지션 느낌은?

 

시트 포지션에 대한 느낌은 아주 편하거나 아주 불편한 느낌이 없다.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으로 시트에 디자인 또한 화려한 가죽 모습이 아닌 아우디만의 부들 부들한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어 장거리 주행에서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통풍시트가 없다는 점에서 가장 큰 마이너스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시트에 느낌보다 아우디 Q7의 서스펜션에 대한 부드러움은 플래그쉽 SUV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운 주행을 보여준다.

 

 

:::: 대형 SUV에 2.0 가솔린 터보?? 부족하지 않을까?

 

필자 또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승을 시작했다. 이렇게 큰 차량인데.. 2톤이 훨씬 넘는 차량이지만 2.0 가솔린 터보로 과연 괜찮은 성능을 보여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아우디 2.0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밟은 대로 시원하게 출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패들 쉬프트로 즉각적인 8단 팁트로닉 변속기는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서스펜션은 단단한 느낌보다는 굉장히 소프트한 느낌으로 방지턱을 넘을 때 몸으로 최대한 충격을 전달 안하려는 모습이 강했다. 전체적으로 패밀리카로서 그리고 아우디의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였다.

단점은 하나 바로 연비적인 부분이였는데 복합연비 8.6km/L 도심연비 7.7km/L 이지만 다양한 주행으로 시승해본 결과는 7km/L로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부담스러운 연비를 보여주는건 사실이다.

 

 

 

 

::::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다면?

 

아우디 Q7과 같은 대형 SUV를 찾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드라이빙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며 데일리카가 아닌 주말에 캠핑용으로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6천만원 후반대 가격에 대형 SUV 크기에 넓은 트렁크는 글쎄 이런 차량과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차량이다.

 

 


 위 시승기는 아우디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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