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웨건의 지옥인 한국은 처음이지??


해치백은 무덤이라고 불리우며 웨건은 언급 조차 없는 지옥인 나라가 바로 한국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판매를 하고 있는 날고기는 해치백 모델들이 한국에만 오면 판매가 잘 안되며 웨건 모델은 판매 조차하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매니아층이 두터운 벤츠 에스테이트 모델은 페라리보다 보기 힘드며 한국에 유일한 웨건 모델은 현대 i40는 단종의 길을 걷는 한국 시장에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출시했다. 과연 볼보는 무슨 생각으로 웨건 지옥에 이 차량을 출시 했을까?





:::: 요즘 없어서 못 파는 볼보 하지만 웨건은 어떨까?


포르쉐 박스터를 구매해도 3~6개월이면 출고가 되는 요즘 볼보 XC 시리즈는 기본 9개월에서 많게는 1년이나 기다려야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을 찾고 있다. 2019년 3월 볼보 판매량을 보면 볼보 XC60 모델은 317대를 판매하였지만 3월에 출시한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 모델은 31대를 판매해 10배 이상 차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2019년 4월 XC60을 306대 판매가 되었고 V60 크로스 컨트리 모델은 126대로 생각보다 많은 판매가 되고 있다. 물론 XC60같은 경우 물량이 없어서 300대 밖에 못 팔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웨건 모델이 이토록 선전한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다음달 판매량에 궁금해질 정도이다.




:::: 볼보의 V60 크로스컨트리 엔진은?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는 2019년 3월에 처음 한국 시장에 공개되었으며 가솔린 엔진인 T5 모델만이 존재한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T5 모델은 2.0L 가솔린 터보 차량으로 자동 8단 변속기를 탑제하여 254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을 보여주고 있으며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으로 제원만 놓고 본다면 엔진 출력이나 구동 방식까지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최근 볼보 차량을 타보면 파워풀한 성능 보다는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주행으로 실질적으로 주행하면 254마력이 다 어디갔을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또한 V60 크로스컨트리의 상위 모델인 V90 크로스컨트리에 적용된 D5 2.0 디젤 엔진이 V60cc ( 이하 크로스컨트리)에서 찾아 볼 수 없다는 부분도 하나의 아쉬움이 된다.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 디자인 하나는 자신있는 볼보


볼보 V60 CC (이하 크로스 컨트리) 모델은 볼보의 특유의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감이 있는 유니크한 프론트 드릴 그리고 무광으로 포인트를 주는 프론트 립은 차량을 좀 더 낮아보이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9인치 5 더블 스포크 다이아몬드 커팅 휠은 볼보에서 V60 CC를 위하여 다양한 테스트를 해서 제작한 휠로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보 V60 CC와 V90 CC를 나란히 세우두면 사실 볼보 딜러가 아닌 이상 구분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데 가장 쉬운 방법은 헤드라이트를 보면 된다. 볼보 V90 헤드라이트는 T 모양의 DRL이 헤드라이트 안에서 끝나지만 V60은 DRL 헤드라이트가 헤드라이트를 뚫고 나오는 디자인으로 좀 더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 크로스컨트리의 가장 큰 오해 - 차가 엄청 길다??


볼보 V60 CC 모델을 온라인에서 처음 보면 차량이 굉장히 길다는 느낌을 주고 실제로 보더라도 F 세그먼트까지는 아니라도 E세그먼트 이상이 되는 수준으로 차량이 굉장히 길어 보이는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차량 주행과 주차가 어려울꺼라고 미리 겁을 먹고 웨건은 안 예쁘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차가 뭐가 이렇게 길어? 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전장은 4,785mm로 BMW 3시리즈 신형 모델의 전장이 4,709mm로 74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이번 신형 쏘나타가 4,900mm라는 점에서 꼭 도깨비 도로와 같은 눈으로 보고도 믿겨지지 않은 차량 크기를 가지고 있다.



:::: 리어 디자인에 느낌은??


차량이 커보이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볼보 리어 디자인이다. 차량이 세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XC 시리즈와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리어 디자인만 본다면 SUV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L 형태의 테일램프는 최근 볼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리어 듀얼 머플러는 상당히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어 디퓨저에 음각으로 CROSS COUNTRY 라는 디자인은 XC 시리즈와 확실한 차별성을 주고 있다.



:::: 트렁크 용량 때문에 XC60 SUV를 샀어요?? 거짓말입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유독 SUV 차량에 대한 사랑은 크다. 한 가지 편견이 있다면 SUV가 무조건 트렁크 용량이 크다라는 점이다. 같은 볼보 브랜드로 살펴보면 XC60 차량의 전장은 4,690mm로 사실 4,785mm V60 크로스컨트리보다 전장이 짧다 때문에 트렁크 공간을 비교하면 V60 CC는 529L 기본 용량에 2열을 접으면 1441L까지 늘어나지만 XC60 트렁크 기본 용량은 24L 작은 505리터이며 2열 공간을 접는다고 해도 1432L로 9L정도 V60 CC가 더 넓은걸 볼 수 있다. 때문에 트렁크 용량 때문에 XC60을 1년을 기다려야한다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V60 CC도 좋은 대안일 수 있다. 






:::: 상당히 고급스러운 볼보 V60 CC


볼보와 이케아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스웨덴 브랜드라는 점이다. (물론 지리 자동차 지분이 크지만 본사는 그대로 스웨덴이다) 또 다른 볼보와 이케아의 공통점은 바로 전시장에서 보면 굉장히 고급스럽고 가격을 보면 또 한번 놀란다는 점이다. 스웨덴 기업들이 잘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볼보와 이케아는 무언가 사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건 분명하다. 볼보 실내에서 칭찬하고 싶은건 바로 적당한 소재로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도 고급스럽게 보여주지 못하는 브랜드도 많지만 볼보는 차량 가격을 많이 높히지 않으면서 소비자에게 고급스러움 어필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 특히나 풀 LCD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중앙의 9인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Sensus는 거대한 스마트폰으로 르노삼성에서 사용하는 세로형 인포테이먼트와 비슷하지만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게 UI를 디자인 해놨다.




:::: 볼보를 한 마디로 정의 하자면?? 타고 다니는 스피커?


누구에게는 자동차가 애인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재산을 증명하는 가치가 될 수도 있다. 또한 누구에게는 집 안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동 중에 음악 감상이 중요한 사람도 물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최고의 차량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바로 볼보이다. 볼보에는 바우어앤윌킨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상당히 고급스럽고 순정 차량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사운드 출력을 보여준다. 254마력의 사라진 엔진출력이 스피커로 이동한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꽤 풍부한 사운드는 차에서 음악 듣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차량을 구입 전에 꼭 볼륨 최고로 음악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차량이 길어보인다고 2열 공간을 기대하진 말자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의 전장은 4,785mm면서 529L라는 거대한 트렁크 용량 (현대 투싼 트렁크 용량이 513L)라고 볼 때 2열 공간까지 기대하는건 살짝 욕심일 수 있다. 2열 공간은 보통의 D 세그먼트 차량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아이들과 패밀리카로는 꽤 괜찮은 선택이다. 혹시나 트렁크도 넓고 2열 공간까지 원한다면 V90 크로스컨트리를 구매하면 된다.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 주행 느낌은??


볼보 = 안전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정도로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건 사실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전 사양들이 꽤 만족스럽지만 주행하는 내내 254마력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사실 정지 상태에서 본격적인 주행을 이어나가면서 볼보 V60 CC "안전 !!! 안전 !!! 편함 !!! 고급 !!! " 이렇게 계속 외치면서 일부러 끝까지 254마력의 가솔린 2.0 터보에 힘을 다 보여주지 않는거 같다. 하지만 시속 110km/h가 넘어가는 순간 "너 알아서 해라" 라는 느낌으로 탄력이 붙으면서 숨겨져 있던 마력을 뿜어내는 세팅 자체가 다른 브랜드와 조금 독특한 차량이다. 이 차량을 시승할 때는 무조건 고속 주행까지 해야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 누구에게 추천할까?


평일에는 세단으로 창문을 모두 닫아 놓고 음악을 들으며 막히는 강변북로에서 혼자 미친듯 노래를 부르면서 출근하고 주말이 되서는 다양한 캠핑 장비를 싣고 캠핑을 하고 싶은 사람들 그런데 SUV는 싫은 사람 남들이 좋다고 뻔한 차량을 구입하는건 더욱 싫어하는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 마지막으로 10년 후에도 누군가 길을 가다 내 차량을 보면서 차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뭐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는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다만 중고차로 팔 생각이 없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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