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대 코나 디젤 살까? 가솔린 살까?
2018년 (1~11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는 무엇일까??? 현대자동차 코나 / 기아자동차 스토닉 / 쉐보레 트랙스 / 르노삼성 QM3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는 바로 코나이다. 총 3만 5,770대를 판매하여 스토닉 1만 5,146대, 트랙스 1만 778대, QM3 5,954대와 비교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런 코나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디젤을 구입할지 가솔린을 구입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정숙성과 환경을 생각해서는 가솔린 차량을 구입하고 있지만 디젤과의 연비 차이로 망설이게 된다.
::: 가솔린 1.6L 터보 엔진을 구입하고 싶은데 연비가 망설여진다면?
계속되는 유가 변동으로 인하여 가솔린을 구입하고 싶지만 디젤과의 유류 비용 차이가 크기 떄문에 가솔린 차량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가솔린 + LPG를 동시에 사용하는 바이퓨얼 차량은 어떨까?? 친환경 연료 시스템 튜닝 업체인 로턴에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6년간 다양한 LPG 관련 기술을 연구를 하였고 이로 인한 특허와 다양한 직분사 가솔린 엔진 차량들을 튜닝한 업체이다.
::: RO-TURN (로턴)
로턴이라는 이름은 들어본적 없어도 로턴 차량을 한번쯤 타봤을텐데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기아 K9, 현대 EQ900, 벤츠 E클래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카카오 블랙과 우버 블랙의 차량은 사실 디젤이나 가솔린으로만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로턴에서 연료 시스템 튜닝으로 가솔린과 LPG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모델들로 연간 6~8만km 주행을 하지만 내구성이나 안전에 문제가 없는 LPG 연료 시스템을 적용한 회사이다.
::: 현대 코나 LPG 로턴은 어떻게 동작할까?
현대 코나 LPG + 가솔린는 바이퓨얼 방식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센터페시아쪽에 위치한 로턴 시스템 버튼을 누르면 LPG로 주행을 하다 LPG 연료를 모두 소진하거나 혹은 다시 버튼을 눌러 끄게 되면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코나 가솔린 1.6L 터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엔진에 두 개의 연료 시스템을 사용하는 바이퓨얼 방식은 기아 모닝 (순정)에서도 보여준 기술이다.
::: 렌트카? 장애인 전용 차량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LPG 차량 가능한가??
2017년 11월에 개정된 법률로 LPG SUV / RV과 같은 다목적 차량은 일반인 LPG 차량으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안이 개정되었고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서 LPG 전용 차량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에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쌍용 자동차에서는 티볼리 LPG SUV 차량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티볼리에 적용되는 LPG 자동차의 바이퓨얼 연료 시스템을 로턴 (Ro Turn)과 기술 협력으로 AOEM (후속시장 주문자 생산제조) 방식으로 출시 예정이다. 때문에 일반인 LPG 차량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LPG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에 타고 있는 가솔린 엔진 SUV를 LPG SUV로 튜닝하는 로턴 튜닝은 국내에서 합법적 튜닝으로 인정 받고 있다.
::: LPG SUV로 튜닝하는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차량 상태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신차를 개조한다는 갖어하에 비용은 많이 높지 않다. 코나 LPG 튜닝은 307만원 수준이며 LPG SUV 중 가장 관심 받고 있는 싼타페인 경우는 337만원 수준이며 코나 가솔린과 같은 소형 SUV뿐만 아니라 중대형 SUV 맥스크루즈는 406만원 수준으로 LPG 자동차로 개조한 뒤 약 6~8만km 이상 주행하면 가솔린과 LPG의 유류 비용의 금액 차이가 개조 비용 이상이 되기 때문에 차량을 구입해서 장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솔루션이다.
::: 코나 LPG + 가솔린 연료 시스템 공간 활용은?
예전 LPG 튜닝을 한다고 하면 트렁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일반인 LPG 튜닝이 불가했지만 이제는 LPG SUV 차량들은 일반인도 쉽게 튜닝할 수 있게 법 개정이되었고 트렁크 공간 또한 일반 코나 가솔린 차량과 크게 다름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PG 연료 탱크는 스페어 타이어 위치에 장착이되어 있다. 때문에 2열 시트를 접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LPG 자동차지만 일반 가솔린 혹은 디젤 차량과 크게 다름 없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본 차량은 실제 튜닝 차량이 아닌 테스트 차량으로 LPG 연료통 모양이나 형식은 바뀔 수 있다.)
::: 현대 코나 LPG + 가솔린 전환은 어떻게 할까?
차량 실내는 크게 변화되는 모습은 없다. 이번에 시승한 코나 LPG 차량은 센터페시아 하단에 시거잭 1개를 사용하여 로턴 연료 시스템 전환 버튼이 적용되어 있다. 혹시나 버튼의 위치를 변경하고 싶다면 변경 또한 가능하다. 로고에 불이 켜지면 LPG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고 로고에 불이 꺼지거나 깜박거린다면 연료가 모두 소진되어 가솔린 연료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버튼 상단의 5칸의 파란색 게이지는 LPG 게이지를 표시하는 게이지로 확인하면 된다.
고속 주행에서 버튼을 눌러 LPG를 사용하다 가솔린으로 전환을 하더라도 엔진에서 느껴지는 충격이나 소음같은 부분은 전혀 느낄 수 없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이 차량이 LPG로 운행 중인지 가솔린으로 운행 중인지 절대 알 수가 없었다.
::: 실제 주행 느낌은 어떨까???
사실 코나 디젤 차량을 처음 주행 했을 때 너무 하드한 느낌이였고 가솔린 차량을 주행했을 때 뭔가 너무 가벼운 느낌으로 고속 주행이 살짝 불안한 느낌이 강했다. 사실 연료 시스템만 변경되었지만 LPG 연료 탱크가 코나 리어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가솔린 모델의 가벼운 느낌을 오히려 잡아주는 느낌으로 뒤가 무거워지면서 본의 아니게 상당히 안정적인 차량으로 변화되었다. 또한 영하 10도에서 시승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LPG 연료로 시동을 걸어도 한 번에 시동이 걸리며 LPG의 단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 고속 주행에서의 코나
코나 가솔린은 177마력에 27.0kg.m 토크를 가지고 있는 차량으로 가솔린 SUV 이지만 꽤나 경쾌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러한 차량에 LPG 연료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고속 주행 도중에 LPG와 가솔린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본 결과 체감적인 큰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LPG 연료를 사용할 때 엔진 필링이 좀 더 부드럽고 급 가속 시 토크감이 아주 약간 더 좋은 느낌으로 굳이 주행하면서 가솔린 / LPG 전환 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또한 LPG 차량은 힘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상당히 높은 언덕에서의 주행도 가솔린과 LPG 연료가 큰 차이가 없었다.
::: 현대 코나 연비는 얼마나 될까?
코나 디젤의 연비는 공인 복합 연비 16.8km/L이며 가솔린 모델은 12.8km/L로 생각보다 꽤 뛰어난 연료 효율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다. 코나 디젤의 약 40km 정도의 국도 주행 시 18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줬고 시속 80km/h 정속 주행으로만 봤을 때는 22km/L까지 좋은 연비를 보여줬다. 그렇다면 코나 LPG 연료 시스템 연비는 어느정도일까??
::: SUV LPG 연비가 19.5km/L ??
코나LPG 차량의 연비 테스트를 위하여 자유로 시작점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서 부터 자유로 IC부근까지 약 64km 주행을 시속 80~90km/h로 주행하며 연비 주행으로 주행을 해본 결과 64km 거리를 55분동안 19.5km/L라는 상당히 좋은 연료 소비를 보여주었다. LPG 연료만 가지고 디젤 연비 정도로 높은 연료 효율을 보여주었고 가솔린 1,400원 / 디젤 연료가 1,200원이라고 했을 때 LPG 연료는 900원 수준으로 상당히 연료 효율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까지 계산이 가능하다.
::: 업무 차량으로 매력적인 SUV LPG
회사 업무 차량으로 보통 렌트카를 뽑아 LPG 세단을 출고 하지만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SUV가 아니기에 불편했고 출장을 다니면서 LPG 충전소를 찾아다니기에 불편했지만 오늘 살펴본 로턴은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SUV차량으로 LPG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급한 경우에 가솔린으로도 주행이 가능하기 떄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연간 3만km 이상 주행한다면 5~7만km이상 주행한다면 무조건 이익일 수밖에 없는 상당히 매력적인 차량이였다.
위 시승기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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