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신형 미니쿠퍼S 3도어/5도어 LCi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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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게 없어보인다고? 아닐껄??

 

미니쿠퍼 페이스리프트 (미니 LCi)가 돌아왔다. 사실 미니쿠퍼 S 모델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모델인건 분명하지만 미니쿠퍼 신형에 대한 정보는 사실 없어도 너무 없는게 사실이다.

 

오늘은 미니쿠퍼S 5도어 LCi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고 달라진게 없어보이는 이 녀석에 달라진 모습을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하는 미니쿠퍼 시승기로 이야기를 해본다.

 

 

::: 달라졌으면 티를 좀 내지??

 

이번 미니쿠퍼 페이스리프트에서 눈에 띄는 외관은 바로 라이트 부분이다. 먼저 전면 헤드라이트는 기존과 크게 달라진 느낌이 없지만 DRL이 완벽한 원형으로 보여주고 있고 깜빡이는 DRL이 꺼지면서 그 부분에 동그랗게 깜박이가 켜지는걸 볼 수 있다. 심지어 라이트가 확 꺼지는 느낌이 아니라 디밍 (Dimming) 기능을 적용하여 한층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 미니 5도어 S모델 크기는?

 

미니 LCi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차대에 대한 변화는 기존과 다름이 없다. 전장길이 3,850mm에 전폭 1,727mm의 차량 크기를 가지고 있다미니쿠퍼 신형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미니쿠퍼S 5도어 3도어 어떤걸 구입해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실제 미니쿠퍼 5도어 LCi 모델과 3도어 LCi 모두 탑승을 해본결과 미니쿠퍼 5도어 LCi 모델의 뒷 좌석이나 3도어 LCi나 크게 다름이 없었지만 활용도에 있어서는 미니쿠퍼S 5도어가 확실히 좋아보였다.

 

 

 

::: 미니 5도어 S모델 숨겨진 매력은??

 

미니쿠퍼S 시승기를 쓰면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테일램프였다. 요즘 차량들의 테일램프에 대한 느낌은 차량에 이미지를 결정하기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한다. 미니(Mini)라는 브랜드는 지금은 BMW 그룹에 편입되어 있어 독일차에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첫 시작인 영국 차량에 느낌을 주기 위하여 테일램프에 유니언잭 모양의 테일램프를 적용하였다.

 

유니언잭을 절반 잘라놓은 듯한 디자인은 왼쪽 테일램프와 오른쪽 테일램프를 합쳐야 비로소 이어지는 느낌이다. 이런 감성적인 부분인 상당히 매력적인 미니쿠퍼 신형 모델로 완성이 된다.

 

 

::: 테일램프가 과연 눈에 띌까??

 

미니쿠퍼S 신형 모델이라는걸 뽐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될꺼 같다. 실제로 주행하다보면 테일램프에서 주는 입체감이 있는 유니언잭에 대한 느낌은 미니 LCi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올려주기 충분하다.

 

 

::: 진짜 바뀐건 실내

 

미니쿠퍼S 5도어 LCi 모델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실내에 변화이다. 사실 실내 아이덴티티가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면 필자는 주저없이 미니를 선택하고 싶다. 미니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진 않지만 실내만 보고 브랜드 맞추기를 하면 미니가 가장 쉬울 정도이기 때문이다.

 

 

사실 기존 미니쿠퍼 오너가 아닌 이상 뭐가 달라진지 한 눈에 찾아보기는 어렵다. 바뀌면 바뀌었다고 마케팅을 하던가 아님 설명이라도 잘해야되는데 그런 부분이 없이 하나 하나 찾아가는 재미 + 짜증은 피할 수 없었다.

 

 

바뀐 부분에서 환영하는 부분은 바로 유류 게이지이다. 기존에는 LED로 얼만큼 남았는지 쉽게 알 수가 없었고 남은 주행거리만으로 한 눈에 얼만큼 갈 수 있는지 보기 어려웠지만 좀 더 촘촘해진 유류 게이지는 기존에 아쉬움을 한 방에 날리는 잘 바뀐 부분이다.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은 바로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다. 기존 미니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사실 활용도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바뀐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아직 10%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분명한건 기존보다 활용도가 확실히 늘어났다.

 

특히나 네비게이션은 BMW의 신형 네비게이션을 적용하여 기존 미니쿠퍼 시승기에서 엄청 비판했던 부분이 조금이나마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있었다.

 

 

주행 모드를 변경하는 버튼는 기어 변속기 근처에 있던것이 엔진 스타트 버튼 옆으로 이동하였다. 기존에 주행 모드를 변경하는 부분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스위치 형태로 바뀌어서 주행 중에도 쉽게 변경이 가능해졌다.

 

HUD는 컴바이너 타입을 그대로 적용했지만 기존에 표현하는 정보는 더욱 풍부해졌고 시인성 또한 조금 더 좋아진걸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BMW에서 잘 적용하고 있는 윈드실드 타입으로 하루 빨리 변경하는 생각도 있다.

 

 

주행적인 느낌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로 192마력에 최고속도 233km/h 제로백 6.7초를 보여주고 있는데 주행적인 느낌은 JCW보다는 편안하게 탈 수 있지만 확실히 JCW S 모델의 차이를 확 벌려 놓은 듯한 느낌이 강하다. 특히나 기존 S 모델에서는 팝앤뱅 일명 배기에서 팝콘 튀기는 소리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이번 미니쿠퍼 S 시승기를 작성하면서 느낀점은 외부에서 느껴지는 팝앤뱅은 있지만 실내 운전자가 느껴지는 부분이 없어 이런 작은 감성 하나 때문에 JCW를 구입할꺼 같다.

 

 

확실히 미니쿠퍼S 는 더욱 예뻐지고 미니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미니쿠퍼S를 타보면 JCW가 무조건 생각나게 만드는 작은 부분 하나 하나 때문에 미니쿠퍼S를 살지 JCW 모델을 살지 조금 더 신경을 써야되는 그런 차량이 아닌가 싶다.

 

위 시승기는 BMW미니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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