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쉐보레 볼트EV 시승기 (가격, 보조금, 단점, 최고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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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안먹는 잘달리는 누나 볼트EV 시승기

 

쉐보레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량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중형 세단 말리부 혹은 스포츠카 카마로SS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만 없어서 못파는 차량은 바로 쉐보레 볼트EV이다. 사실 쉐보레 볼트는 Bolt와 Volt 두 가지가 있다. Volt는 가솔린 + 전기모터의 하이브리드 차량이고 오늘 소개할 볼트EV는 Bolt의 스펠링을 사용하고 있다.

 

 

::: 볼트EV 가격과 보조금은??

 

쉐보레 볼트EV 가격은 기본 LT 모델 4,558만원부터 시작하여 디럭스 모델 4,658만원이며 프리미엄은 4,779만원으로 이루어져있다. 볼트EV 가격의 LT와 프리미엄 차이가 크지 않아 보통적인 출고 고객들은 프리미엄을 주로 출고하고 있다.

 

4천만원대 전기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일 수가 있다. 때문에 볼트EV 보조금에 대해서도 알아봐야한다. 전기차 보조금은 해마다 점차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8년 기준으로 볼트EV는 1,200만원의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440~1,000만원 정도의 지원이 가능하다.

 

예를들면 서울에서 출고를 한다면 국가 보조금 1,200만원 + 서울 지차체 보조금 500만원으로 1,700만원의 볼트 EV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볼트EV 가격 (프리미엄 기준)으로 3,07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 쉐보레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Bolt EV

 

전면에서 보여주는 외모는 쉐보레의 아이덴티티가 굉장히 많이 숨겨져 있다. 특히나 전면의 듀얼포트 그릴은 쉐보레 차량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분이며 헤드라이트는 상당히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첫 시장에서 출시하였을때 굉장히 큰 충격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였다. 이 당시에 가장 잘 팔리던 전기차가 BMW i3 였는데 145km로 서울에서 부산을 가기는 커녕 대전까지도 가기 힘들었지만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km 주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기차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였다.

 

 

 

::: 태생이 전기차로 만들어진 100% 전기차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태생을 따지는게 조금 웃길 수는 있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차량들 중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차량은 쉐보레 볼트EV와 BMW i3 밖에 없다. 나머지 출시 되고 있는 차량들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겸용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까지 적용할 것을 예상하고 차량을 디자인 했다.

하이브리드 (가솔린+전기모터)와 100% 전기차는 완전히 다른 차이기 때문에 태생이라는건 굉장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제원으로는 대용량 베터리 60kWh를 적용하여 최대출력 204마력 36.7kg.m 토크로 초반부터 강력한 토크를 보여주고 있기에 0-100km까지 7초로 상당히 빠르다.

 

 

 

::: 크기 작지 않을까??

 

볼트EV 단점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차량 크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절대 차량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다. 전장 길이 4,165mm로 작지 않은 크기이며 경쟁 모델인 소형 SUV 베이스 코나 EV 같은 경우 4,180mm로 큰 차이가 없지만 내연기관 기준으로 디자인하기에 엔진룸 크기가 커서 실 크기는 볼트EV가 더 큰 느낌을 줄 수가 있다.

 



 

 

 

 ::: 볼트EV 단점은??

 

사실 너무나 완벽해보였던 볼트EV 단점을 찾는다면 3년 전에 출시가 되서 이제 출시되고 있는 EV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기능이 조금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다. 가장 아쉬운 기능은 통풍시트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과 고속도로 반자율주행 HDA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경쟁 모델보다 고속 주행적인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다는 점이 있다.

 

또 하나의 단점은 바로 볼트EV 최고속도이다. 최고속도 155km에 제한이 걸려있어 처음에 잘 나가지만 볼트EV 최고속도에 도달하면 퓨얼컷이 걸린거 같은 느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단순히 안전 때문에 시속 155km에 제한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바로 베터리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타고 다니다보면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 볼트EV 최고 장점은 바로 고속주행

 

쉐보레 볼트 EV와 현대자동차 코나EV와 비교하면 최고속도 리밋이 코나EV가 더 높기 때문에 더 잘나가고 상대적으로 볼트가 고속주행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차체 벨런스와 안전성에 있어서는 볼트EV가 상당히 뛰어나다. 예를들면 시속 120km에서 긴급상황으로 스티어링을 급하게 틀었을 때 안정감은 동급 전기차들과 차원이 다르다.

 

 

 ::: 볼트EV 충전 속도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충전기에 따라서 충전속도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급속 충전으로 1시간을 충전하면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은 9시간 45분이 걸리며 100% 완속 충전을 계속할 시 베터리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80%를 유지하는게 좋다.

 

 

 ::: 공간 효율이 좋은 실내

 

볼트EV의 실내를 보면 다른 차량들보다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는걸 볼 수가 있다. 실내 공간의 느낌은 기존 내연기관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기도 하며 8인치 계기판과 10.2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는 실내 공간을 보다 화려하면서 있어(?) 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첫 느낌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 10.2인치 만능 인포테이먼트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차량 정보와 베터리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특히나 에너지 흐름도와 충전 모드로 출발 시간에 따라 설정이 가능한 맞춤형 충전이 가능하며 전력을 정확히 어디에 사용하였는지 (헤드라이트, 와이퍼, 실내등, 전기모터, 에어콘 등)알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Bolt EV는 아직 시기상조일까? 

 

전기차의 인프라로 인하여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오너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실 전기차 인프라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거주지에 충전 시설이 있다면 더 없이 좋다. Bolt EV로 지방 여행을 많이 다녀본 결과 왠만한 고속도로에 충전 시설이 있어 20~30분동안 충전하면서 커피 한잔을 하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긴다면 유류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

 

이런 인프라때문에 아직 시기상조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볼트EV 보조금을 생각하고 볼트EV 가격을 생각한다면 살꺼면 빨리 사는게 맞지 않을까??

 

 

 ::: 출시 된지 3년 앞으로 경쟁력은??

 

아마도 볼트EV가 출시된지 약 3년정도로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이제는 옵션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부족한 느낌은 있다. 하지만 태생이 전기차로 제작되어 튼튼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감은 경쟁 모델들과 비교를 해도 부족한 느낌이 전혀 없는 그런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 포스팅은 한국GM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위 시승기는 쉐보레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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