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벨라 시승기 - 가장 비싼 2.0 디젤의 랜드로버 꽃미남

 

 

::: 랜드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벨라

 

아직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혹시나 아직 헷갈려 하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 나마 이야기하면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 이름은 랜드로버 (LAND ROVER)이고 랜드로버에서 럭셔리 라인 업이 레인지로버 (RANGE ROVER)이며 여기에 고성능 버젼은 SVR이 뒤에 붙는다. 꼭 벤츠 AMG나 BMW M 처럼 말이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 레인지로버 벨라 < 레인지로버 스포츠 < 레인지로버 라인으로 컴팩트 럭셔리 SUV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이어주는벨라 모델은 단순히 두 모델을 이어준다기 보다는 완전 새로운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보여줌으로써 랜드로버 브랜드의 새로운 럭셔리 SUV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2.0 디젤 럭셔리 SUV - 레인지로버 가격은?

 

레인지로버 벨라는 2.0 디젤과 3.0 디젤, 2.0 가솔린, 3.0 가솔린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오늘 레인지로버 벨라 시승기는 2.0 디젤 D240 R-Dynamic 모델로 레인지로버 벨라 가격은 1억 860만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 디젤을 선택한다면 가장 비싼 모델의 차량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1억 3,780만원인 가솔린 하이브리드 볼보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있지만 레인지로버 벨라 가격은 디젤 2.0 차량으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1억이 넘는 가격으로 2.0 디젤을 구입을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에 비싼 가격에 2.0 디젤 럭셔리 SUV가 판매 될까 생각을 했지만 장애인 차량 구입 혜택에는 2,000cc 미만 승용차 기준으로 장애인 차량 구입 혜택을 받는 차량 중 가장 럭셔리한 차량이며 시내 주행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2.0L 디젤 이상의 출력이 필요 없다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 2.0 디젤이라도 부족함 없는 인제니움 엔진

 

벨라 2.0 리터 디젤 엔진은 출력, 연비, 정숙성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엔진으로 스마트 재생 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제동력으로 인한 운동 에너지를 회수하기 때문에 도심 주행 시 효율성이 극대화 되고 있다.

 

2.0리터 4기통 엔진은 240마력의 최고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5.1kg.m 최대토크로 절대 부족한 느낌의 출력이 아닌 오히려 3.0L 디젤 라인업인 D300 모델을 굳이 구입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엔진이다.

레인지로버 벨라 단점으로 2.0 디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직접 시승을 해보면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라는걸 느낄 수 있다.

 

 

::: 이 차량을 구매한다면 무조건 R-Dynamic

 

벨라의 일반 모델과 R-Dynamic 모델의 차이는 상당히 큰 것을 볼 수가 있다면 먼저 전면 범퍼 하단에 에어덕트에 위치한 엑센트와 본넷 송풍구 및 사이드 벤트의 디자인은 항상 있는 모델을 보다 없는 모델을 보면 절대 벨라라고 알아 차리기 힘들 정도이다.

 

또한 랜드로버 벨라에는 올라운드 LED 헤드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코너링 라이트는 시속 40km/h 동작하기 때문에 어두운 도로에서도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레이저 하이 빔 기술은 기존의 LED 라이트에 비하여 5배 높은 조도를 감지하며 600m까지 비춰주는 강력한 헤드라이트 기술을 가지고 있다.

 

 

::: 너무나 편리한 Velar 

벨라의 일반 모델과 R-Dynamic 모델의 차이는 상당히 큰 것을 볼 수가 있다면 먼저 전면 범퍼 하단에 에어덕트에 위치한 엑센트와 본넷 송풍구 및 사이드 벤트의 디자인은 항상 있는 모델을 보다 없는 모델을 보면 절대 벨라라고 알아 차리기 힘들 정도이다.

 

또한 랜드로버 벨라에는 올라운드 LED 헤드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코너링 라이트는 시속 40km/h 동작하기 때문에 어두운 도로에서도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레이저 하이 빔 기술은 기존의 LED 라이트에 비하여 5배 높은 조도를 감지하며 600m까지 비춰주는 강력한 헤드라이트 기술을 가지고 있다.

 

 

 

::: 남성 오너보다 여성 오너들이 더 좋아하는 벨라

 

랜드로버에서 이보크를 처음 발표 하였을 때 전통 SUV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냐 혹은 역행이냐를 두고 말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랜드로버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건 사실이다. 이보크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때 느낌은 작지만 단단한 느낌의 랜드로버 컴팩트 SUV로 자리 잡았고 이제 이보크를 타던 고객들이 눈을 조금 높혀 볼 수 있는 차량이 바로 벨라이다.

 

실제로 벨라 구매 고객의 상당 수 가 여성 고객이며 이보크를 타다 넘어오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적절한 시점에 럭셔리 SUV 차량을 만든건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 무조건 3.0리터?? 레인지로버 벨라 단점이 될 수 없는 2.0L 디젤

 

사실 1억원이 넘는 가격에 2.0 디젤 엔진을 구매한다고 하면 3.0리터 엔진을 적용한 D300 모델 혹은 포르쉐 카이엔 디젤 (물론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다.)가 눈에 들어오고 선택에 폭도 굉장히 넓어진다. 1억원 디젤 SUV는 3.0 디젤 정도는 구매 해야 될꺼 같지만 랜드로버 벨라는 절대 부족하지 않은 출력과 편안함을 보여주고 있다.

 

2.0 디젤 SUV 중에서 가장 괜찮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어 타 브랜드 3.0리터 디젤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ZF 미션과의 체결감은 상당히 괜찮기 떄문에 온/오프로드에서 부족함 없는 출력을 보여준다.

 

 

::: 최고의 실내를 보여주는 VELAR

 

최근 출시되고 있는 SUV의 실내 디자인과 완전 다른 파격적인 실내 인테리어는 벨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사실 랜드로버라는 브랜드는 SUV 전문 브랜드로 이미 자리 잡았고 그 안에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 라인으로 자리 잡았지만 시내 주행만 한다면 콕 찝어서 사야할 이유가 그리 없었다.

하지만 이 차량을 한번 타보면 새로운 느낌의 럭셔리한 실내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한다.

 

 

 

::: 최고의 실내를 보여주는 VELAR

 

처음 차량에 타보면 정말 10분간은 어디부터 만져야하는지 모를 정도로 상당히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적응 되면 크게 만질거 없이 운전자 위주의 편리한 기능들로 만족스러운 느낌이 크다.

10인치 듀얼 터치 스크린은 동시에 여러 기능에 대한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에를들면 상단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하단에는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으며 실내 공조기와 차량 드라이빙 스타일 제어할 수 있어 처음 적응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적용이 되면 이보다 편리한 SUV는 없다.

 

 

 

::: 너무 진화해서 가끔은 당황하게 만드는 녀석

 

스티어링은 속도감응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EPAS를 적용하여 저속 주행에서는 굉장히 편안한 느낌으로 소프트한 스티어링 느낌을 느낄 수 있고 고속에서는 다소 묵직한 스티어링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거의다 속도감응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 녀석은 뭔가 그 차이가 확실한 느낌이 있다.

 

스티어링 버튼은 물리적 버튼과 터치 버튼이 동시에 적용되어 있는 모습으로 상황에 따라 터치 버튼의 기능들이 달라지는 형태를 띄고 있어 차량에 적응하는데 가장 오래 걸린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진화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너무 진화해서 오히려 운전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 너무나 만족스러운 계기판

 

12.3인치 풀 스크린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모든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나 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은 물론 내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등 능동형 안전 데이터를 수신하고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운전자가 필요한 대로 계기판을 사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 혹은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 때론 거칠게 때론 부드럽게

 

2박 3일간 레인지로버 벨라 시승기를 작성하면서 느껴진 점은 거칠게 다루어도 부드럽게 다루어도 모두 다 만족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는 것이였다. RPM을 높게 사용하면 2.0 디젤치고 거친 엔진 RPM 사운드를 보여주며 확실하게 달려나가는 느낌이 인상적이고 시내에서 막히는 도로에서는 부드럽게 출발하고 부드럽게 서는 모습은 막히는 출근길에서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저녁 늦게 퇴근하면서 악셀레이터를 밟아 뻥 뚫린 도로를 달릴께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그런 녀석이다.

 

 

::: 가격과 상관 없는 럭셔리 SUV를 선택한다면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R-Dynamic 정도의 옵션을 선택하고 구입하면 1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이 차량을 구입 해야한다. 2.0리터를 이 가격에 사야되는 것에 불만이라면 반대로 6.2L 카마로 스포츠카를 5천만원 대에 구입 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히 이 차량은 가격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여성 오너들의 럭셔리 SUV로 최적의 차량이 아닐까 싶다. 랜드로버가 추구해왔던 럭셔리 이미지 답게 말이다.

 

 

 

 

 

 위 시승기는 레인지로버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