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Car Infomation)

부산 모터쇼에서 만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 듀퐁 에디션 출시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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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Twizy)와 명품 브랜드 S.T 듀퐁 (S.T Dupont)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참 의외의 차량을 만났다. 르노 트위지와 명품 라이터로 유명한 듀퐁이 만났다는건 왠지 참이슬 블랙라벨 같은 어울리지 않지만 어울릴꺼 같은 애매한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사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이고 S.T 듀퐁은 명품 라이터로 독보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참 의외의 차량을 만났다. 르노 트위지와 명품 라이터로 유명한 듀퐁이 만났다는건 왠지 참이슬 블랙라벨 같은 어울리지 않지만 어울릴꺼 같은 애매한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사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이고 S.T 듀퐁은 명품 라이터로 독보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르노 그룹은 189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국영 자동차 회사이다.  또한 라이터 커버를 열 때 특유의 소리로 유명한 듀퐁 라이터는 1872년 설립된 프랑스 브랜드이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 프랑스에서 시작된 회사로 전통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에디션이다.

 

 

우선 트위지와 듀퐁의 만남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초소형 차량인 만큼 특징적인 요소를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는 뜻일텐데 먼저 외관은 ST 듀퐁 블루를 베이스로 적용하였고 차량의 테두리나 포인트 그리고 도어를 플레티넘 크롬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표현하였다.

 

 

르노 자동차 디자인 아시아 총괄 상무인 라파엘 리나리는 이 차량을 만들 때 도심에서 슈트를 입고 파티장에 벤틀리 옆에 세워도 부족함이 없는 차량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 만큼 외관에서 보여주는 고급스러움은 상당한다. 정면 엠블럼은 원래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모습이였지만 이번 에디션에서는 플레티넘 크롬과 듀퐁 라이터의 특징인 다이아몬드 크롬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보여줬다.
또한 도어는 가까이 확대해서 보여주면 라이터나 펜 아니야?? 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다이아몬드 컷팅과 S.T Dupont 로고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파량 곳곳에는 프랑스 국기 색상인 파란색/흰색/빨간색을 적용하였고 이러한 색상은 스티어링 스티치에도 적용되어 에디션만의 특징을 잘 살려주고 있었다.

 

솔직히 이건 컨셉카이고 보여주기 위한 쇼카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나왔어야 한다. 딱딱한 시트가 아닌 블루 스웨이드 퀄팅 시트를 통하여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모터쇼에서 앉아보진 못한다.
천장은 라이팅 헤드라이닝을 적용하여 주행 중 천장 색상이 7가지 색상으로 변화가 되기 때문에 밤에 주행할 경우에 더욱 만족스러운 차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출시가 된다면 말이다.

 

 

이번 르노 디자인 총괄 상무 라파엘 리나리는 자동차 블로거와 함께 이번 듀퐁 에디션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라파엘 리나리 상무는 인터뷰 시작 전 부터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였다. 자신을 찍는 블로거들을 본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자신을 찍는 블로거를 본인 블로그에도 포스팅해야 하겠다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에디션 차량의 설명을 시작하였다.

 

:::Q1. 이번 에디션 차량이 실제 한국에 출시 되나??

 

방실 이사 : 이번에 좋은 기회로 에디션 차량을 만들었고 보여진 모든 요소를 상용화는 힘들겠지만 부산 모터쇼를 통하여 소비자 반응에 따라 어떤 부분을 적용하고 만들어나갈지 계획할 예정이다.

 

 

 

:::Q2. 현재 출시되고 있는 다른 차량에 S.T Dupont 에디션을 적용할 계획은??

방실 이사 : 또 다른 차량에도 이번 에디션을 적용할 수 있지만 이번 Twizy와 S.T Dupont 컨셉이 잘 맞아서 출시하게 되었다. 다른 차량에도 좋은 브랜드 파트너를 만나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다른 것도 추진이 가능하다.

 

 

:::Q3. 출시되고 있는 Twizy에는 할로겐 램프를 적용하였다. 시각적으로 고급스럽지 않고 조도가 낮은 아쉬움이 있는데 LED나 프로젝션 타입으로 변경할 검토가 있는가?

 

 

 

라파엘 리나리 상무 :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어 기술적인 내용을 자세히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Twizy를 개발할 당시에 굉장히 저렴해야한다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고 때문에 부품 수를 줄이면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했다. 그리 인하여 트위지 램프는 오토바이에 있는 액세서리를 가져와서 제작하였고 정비를 쉽게 저렴하게 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하지만 최근 동향에 비춰본다면 LED 램프는 사용하는건 좋은 생각인거 같다. 기술적으로도 좋지만 에너지 소모가 적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컨셉과도 잘 맞아 떨어지기에 검토를 해보겠다.

 

 

:::Q4. 르노삼성에서는 이번 SM6에 보르도 레드 같은 컬러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차후 Twizy만의 컬러 혹은 새로운 컬러를 도입할 생각은??

 

 

방실 이사 : 르노삼성자동차는 컬러 마케팅을 많이 했다. 하지만 Twizy에 적극적인 컬러마케팅을 고려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판매량이 많ㅇ아지고 전기차에 관한 혹은 쉽게 탈 수 있는 모빌리티에 관한 요구가 많아진다면 조금 더 다양한 컬러와 LED 램프와 같은 부분을 적용하는등 Twizy 컬러 마케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

 

 

:::Q5. Twizy를 한국 시장을 위한 콜라보를 한다면 어떤 브랜드나 요소가 있을까?
   또한 국내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다면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

 

라파엘 리나리 상무 : 트위지는 굉장히 아이덴티티가 강한 독특한 모델이다.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번 듀퐁 에디션은 트위지의 아이코닉한 이미지와 S.T 듀퐁의 현대적인 느낌과 전통적인 이미지를 색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젊으면서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다. 때문에 다른 브랜드와도 콜라보를 진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방실 이사 : 한국 시장을 위하여 국내 브랜드를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갑자기 떠오른 브랜드는 바로 젠틀 몬스가 생각난다. 단순히 안경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으며 감각적으로 다가가면서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라 한 번쯤 콜라보 해보고 싶은 브랜드이다.

 

 

:::Q6. 이번 에디션에서 가장 애착이 가거나 가장 마음에 드는 디테일은 무엇인가?

 

라파엘 리나리 상무 : 외부에서 하나, 내부에서 하나를 말하고 싶다. 외부적으로 전면의 앰블럼이다. 기존에는 블랙 글로시한 느낌이였지만 이번 에디션은 크롬 소재와 다이아몬드 컷팅이 적용되어 훨씬 브랜드 정체성을 잘 유지하면서 프리미엄한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다.
내부로는 라이팅 헤드라이닝이다. 쿨힌 디테일이라 생각하는데 서울의 밤거리를 실제로 운전한다면 굉장히 멋있을꺼 같다.

 

 

::: Q7. 부산 모터쇼에서 Twizy S.T Dupont 에디션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라파엘 리나리 상무 : 르노는 120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다. 이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래된 자동차라는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트위지 같은 혁신적인 부분이 대조가 되는 매력적이다. 또한 창의성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데 우리의 창의성을 잘 보여주는 차량이기 때문이다.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지고 독보적인 모습이 필요한테 트위지가 그 모습을 잘 대변한다.

아이러니한 부분인데 100년 전에는 전기차가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모터 엔진의 도입으로 모터 엔진 차로 관심을 돌렸다가 이제는 다시 전기차로 돌아오는 모습이 아이러니 하다. 과거의 자동차와 지금을 두고 봤을 때 지금 차만의 고유한 표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귀엽지만 효율성이 있는 차라고 생각한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인터뷰를 통하여 르노 디자인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콜라보를 통하여 혁신적인 디자인을 기대하게 끔 하는 르노만의 느낌을 전달 받을 수가 있었다.
과연 다음 르노의 새로운 에디션 차량은 무엇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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