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렉스턴 스포츠 시승기 - 하드탑 가격과 실내,연비는 어떨까? 롱바디 픽업 트럭 출시 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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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렉스턴 성공 이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쌍용의 새로운 쌍용 픽업트럭이 출시 되었다.

렉스턴 스포츠 시승기에 대해서 요약을 하자면 코란도 스포츠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완전 다른 느낌의 차량으로 출시가 되었다.

 

 

렉스턴 스포츠 가격은 2,320만원부터 3,058만원까지 가격 라인이 상당히 다양하다. 폴 옵션으로 구매를한다면 3,356만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일 수도 있지만 이전 코란도 스포츠 2016년식 CX7 4WD 판매 가가 2,379만원 ~ 2,945만원의 가격에 판매했다는걸 보았을 G4 스포츠의 편의 사양을 살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풀옵션인 경우 3,356만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커스텀 마이징인 전동 사이드 스텝, 워셔히터, 슬라이딩 배드, 스포츠 패달, 트레일러 히치까지 적용되고 렉스턴 스포츠 하드탑 (하프, 쿠페, 엣지)를 적용하여 출고 기준 최대 3,883만원까지 가격을 보여줄 수 있는 럭셔리 픽업 트럭에 이미지를 보여준다.

 

 

엔진 제원으로는 ex-XDI220LET 엔진을 적용하였다. 기존과 같은 엔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행을 해보면 상당히 부드러워지고 조용해졌으며 출력 또한 높아진 느낌을 주는 차량이다. 구동 방식은 4WD를 적용하여 배기량 2,157cc로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보여주고 있으며 복합 연비 9.8km/L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동일한 엔진을 적용하고 있는 코란도 스포츠 모델에도 2.2L 엔진이 적용되었지만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제원을 가지고 있어 약 3마력 정도 출력이 상승한걸 알 수가 있다.

 

 

 

 

G4 모델과 픽업 모델을 비교해보면 다른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전면 디자인 느낌은 같지만 픽업 모델이 좀 더 심심하다는걸 느낄 수가 있다. G4 일반 모델은 차량 그릴에 크롬을 대거 사용하였지만 픽업 모델은 블랙 하이그로시를 사용하였으며 안개등 모양 또한 좀 더 심플하게 변경이 되어 있다.

 



 

 

하지만 헤드라이트는 HID를 적용되어 있어 일반 모델과 같은 헤드라이트를 사용되고 있으며 헤드라이트 위쪽에 LED DRL이 적용되어 있으며 포지셔닝 램프와 턴시그널 램프를 포함하고 있다.

 

 

전장 길이는 5,095mm로 5m가 넘는 전장으로 상당히 커다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란도 스포츠 모델의 전장4,990mm보다 길어졌다. 픽업 트럭이라고 보기에 적재함이 보다 짧게 느껴질 수 있다는게 단점이다.

스타렉스 5,160mm, 포터 트럭 5,175mm보다 짧다.

 

 

 

많은 사람들이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에 관심을 주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 판매 예정 중인 7인승 모델과 롱바디 모델을 함께 출시 될 전망인데요 아마도 예상으로는 픽업 트럭에서 사용 트럭까지 넘본다면 현재 모델의 적재함 사이즈인 1,300mm에서 500mm 정도 늘어난 5,595mm 수준까지 끌어올리지 않을까 싶다.

 

 

코란도 스포츠 모델과 뒷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은 바로 번호판 위치이다. 이전 코란도 모델에는 번호판이 리어 도어에 붙어 있었다면 이 모델은 범퍼에 부착되어 좀 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렉스턴 모델에 테일램프가 다소 아쉽게 느껴지긴 한다. 또한 배기 라인이 없어 뒷 부분이 조금 심심해 보인다.

 

 

 

적재함 사이즈는 가로 1,570mm, 세로 1,300mm, 높이 570mm를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1,011L를 보여주고 있다. 트렁크에는 특이하게 12V 120W 시거잭이 좌측에 위치하였다. 스포츠 모델이라면 다양하게 사용을 하거나 캠핑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거잭보다 220V 인버터를 장착해주는게 맞는거 같은데 왜 인지 몰라도 12V 시거잭은 아쉽기만 하다. 심지어 이번 신형 싼타페 뒷좌석에도 220V 인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말이다.

 

 

기존 코란도 스포츠 모델의 실내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국내 유일의 픽업 트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렉스턴 스포츠 실내는 상당히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쌍용 디자인은 티볼리부터 타 브랜드의 장점을 하나 씩 가져와서 디자인을 완성시킨 느낌이 가능하다.

특히나 스티어링 휠은 BMW 버튼 디자인과 비슷하기도 하고 스티어링 가죽 방식이나 느낌은 아우디에 가깝게 디자인을 한 느낌이 강하다.

 

 

 

계기판은 7인치 슈퍼 비전 클러스터를 가지고 있는데 속도, RPM게이지는 뭔가 심심한 느낌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7인치 슈퍼 비젼 클러스터는 운전자가 가장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며 굳이 아날로그 계기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운전자에게 배려를 해준다.

 

 

 

인포테이먼트는 렉스턴 실내에 완성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가 싶다. 운전자가 아닌 보조석 혹은 뒷 좌석에 탑승하면 가장 눈이 먼저가는 부분이 인포테이먼트이기 때문에 이러한 고급스러움은 차량에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잡아가고 있다. 특히나 일반 8인치 네비게이션을 적용하는 타 브랜드와 다르게 9.2인치 네비게이션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차량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3D AVM으로 차량에 장착된 총 4대 카메라를 꼭 밖에서 보는 듯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운전석 시트는 굉장히 심심하게 생겼다. 하지만 장시간 주행 시 불편함이 없고 오프로드를 뛰어도 불편함을 딱히 느낄 부분은 없으며 통풍시트, 열선시트를 적용하여 만족감은 더 높아진다.

 

 

2열시트는 코란도 스포츠보다 레드룸이 훨씬 더 길어진 느낌이다. 물론 일반 SUV와 비교한다면 전체적인 기능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이건 픽업트럭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불 만족 스러움은 별로 없게 느껴진다. 사실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한 사람들도 2열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고 구매했기 때문에 이 모델을 직접 본다면 꽤 괜찮다고 느껴진다.

 

 

공조기 하단에는 열선시트와 통풍 시트 버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밑으로는 두 개의 USB 충전 시스템과 AUX가 적용되어 있으며 12V 시거잭이 적용되어 있으며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적용되어 있어 편리하게 충전 또한 가능합니다.

실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9.2인치 인포테이먼트와 4륜구동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다이얼 방식의 4륜구동 시스템은 4WD HIGH로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있게 주행이 가능하며 오프로드와 같은 곳에서는 4WD LOW로 쉽게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가장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아마도 변속기 주변의 블랙 하이그로시가 아닌가 싶다. 픽업 트럭의 특성으로 실내가 자주 더러워질 수 있는 상황이 많을텐데 관리가 어려운 하이그로시의 선택은 아쉽기도 하다.

 

 

 

렉스턴 스포츠 연비는 어떨까?? 총 거리 100km의 거리로 서울대입구에서 올림픽대로를 거쳐 자유로를 지나 문산을 거쳐 한탄강 유원지까지 시내주행 20 / 고속주행 40 / 국도주행 40으로 복합 코스로 규정 속도에 맞춰 연비 주행을 해봤다.

 

공인 연비는 LET 2.2 디젤 엔진으로 9.8km/L 정도로 생각보다 좋지 않은 연비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총거리 100km를 주행하면서 1시간 30분정도 주행을 했으며 총 7.6L의 디젤 연료를 사용하여 13.3km/L라는 연비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스티어링에 대한 느낌은 상당히 가볍게 느껴졌다. 이전 코란도 스포츠만 보아도 조금 무거운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차량은 너무 가벼워 스티어링 감도 조절을 찾을 정도로 가벼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속에서는  SSPS 스피드 센싱 파워 스티어링을 장착하여 고속에서는 묵직한 스티어링을 느낄 수 있다. 다소 인위적인 느낌이 있지만 운전자가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강하다.

 

코란도 스포츠, 티볼리를 시승하고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초반에 토크를 너무 몰아놓아서 시속 100km/h 전까지는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이후 부터는 확 낮아진 출력에 실망했던 부분이 강했다. 한국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가볍게 도심에서 시승을 해보면 차가 잘 나간다는 느낌을 주기에 많은 판매가 있었지만 고속주행에서 금방 실망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다른 느낌이였다. 저속에서 고속까지 꾸준한 출력을 보여주고 있어 기존 쌍용 차량과 확실히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있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오프로드의 느낌은 상당히 놀라웠다 사실 도심형 픽업트럭이라고 생각했던 이 모델은 4WD LOW 기어를 주고 천천히 주행하는데 험로 돌파 능력은 상당히 놀라운 수준이였다. 특히나 미끄러운 내리막에서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가 작동하여 천천히 내려갈 수가 있었고 언덕에서는 언덕 밀림 장치 HSA가 적용하여 쉽게 주행이 가능하다.

 

오프로드에서는 차량에 출력만 좋아서 돌파할 수 있는 지형이 아니다. 엔진 출력, 서스펜션, 차대 등 다양한 부분에 밸런스가 맞아야 비로소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지를 알 수가 있는데 엔진 출력 부분은 2.2 디젤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였으나 3.0 디젤 차량이 나온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차량이 낮아 바닥이 긁히는 아쉬움을 보여줬다. 서스펜션은 아주 험한 암석을 제외하곤 쉽게 넘어갈 수가 있었다.

 

 

 

시내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특히나 주차장에서는 스피드 센싱 파워 스티어링이 적용되어 5m가 넘는 차량이지만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었으며 고속 주행에서는 시속 180km/h까지 달려봤지만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었으며 초고장력 쿼드 프레임의 차체는 서스펜션과 더불어 도로 노면의 영향을 잘 받지 않고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필자는 그동안 무쏘 이후로 쌍용 자동차에 차량들이 상당히 별로였다. 코란도, 코란도 스포츠, 티볼리 뭐 하나 마음에 드는 차량이 한 대도 없었기에 시승 조차 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달랐다. 렉스턴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지만 이건 기존에 생각하던 쌍용 자동차가 아닐 정도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로 차를 만들꺼면 쌍용 자동차라는 이름을 바꿔도 될정도로 확 바뀐 녀석이기에 국내 유일의 픽업 트럭으로서 충분히 매력이 있을꺼 같다.

 

 

 

사진 : Rascdor.co.kr

글    : PCK

 

 

 

위 시승기는 쌍용자동차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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