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이제는 수입차량들은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페라리나 포르쉐 같은 차량만 봐도 가슴 설레고 친구한테 자랑하던 어린 시절이 분명히 있었지만 이제는 페라리나 포르쉐도 신기하게 쳐다보는 세상이 아닐 정도로 도로에는 다양한 차량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이 차량을 타고 다니면 페라리에도 무관심하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곤 하는 그런 신기한 시선을 독차지하는 녀석이 바로 오늘 소개할 르노삼성 트위지이다.

 



 

 

:: Twizy ?? 트위지??

 

르노삼성 전기차는 총 두 가지가 있다. SM3 ZE 그리고 오늘 소개할 르노삼성 트위지 모델이다.

르노삼성 Twizy는 2009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데뷔를 하였다. 당시 컨셉카로 많은 사람들이 출시를 안할꺼라는 예상을 하였지만 그로부터 약 3년 뒤 2012년 3월 프랑스에서 첫 출시를 하여 그 해 유럽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극하였다고 한다. 현재 유럽과 한국에 들어오는 물량은 스페인 바야돌 리드에서 생산이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구입하고 싶어도 몇개월동안 대기해야되는 이유는 스페인 생산 물량과 수입 물량이 못따라가서이다.

한국에서는 2017년 4월 서울 모터쇼에서 본격적인 런칭을 시작하였고 약 4~6개월 정도 대기해야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이 되어버렸다. 포르쉐도 구매자가 원하는 옵션을 적용하는 인디오더 같은 경우 약 6개월이 소요된다.

 

 

:: 르노삼성 트위지 한국에는 왜 늦게 런칭을 했을까?

 

2012년 프랑스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아직 페이스리프트 혹은 풀체인지를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차량을 타보면 기능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2012년에 첫 출시가 된 이 차량은 국내에 정식 판매는 2017년 중순부터 판매가 된 이유는 바로 국내 전기차에 대한 법규가 제대로 지정되지 않아서이다. 2015년 르노삼성에서는 수입을 준비하였지만 국토부 허가가 나지 않아서 무산되었고 2016년에 되서야 국토부의 초소형 자동차의 도로운행을 허가 2017년 6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의 진입이 허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아직은 낯설기만 Twizy 

 

사실 트위지 가격, 트위지 충전에 대한 부분이 문제가 아니다. 이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왜 이 차량을 구입해야되는지가 가장 중요할꺼 같다. 일부 사람들은 짧은 거리의 출퇴근 혹은 배달용 차량으로만 생각을 하지만 창문이 기본적으로 없고 (2018년부터는 PVC 창문을 지원) 에어콘도 없어 여름과 겨울에 취약하기 때문에 구입을 생각했다 포기한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사실 이 차량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보다 이탈리아에서 인기가 많다. 아마도 유럽여행 특히나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꽤 많이 봤을꺼라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는 이탈리아 도시는 하나의 유적지나 마찬가지이다. 도로에 깔려있는 돌들은 벌써 수세기를 거친 문화 유적지이기 때문에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하지만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초소형 전기차만 출입을 허용하기 때문에 그런 차량 통행 제한 구역에서는 가장 큰 차량이라고 볼 수가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패스트푸트 전문점에서 이 차량을 도입하고 있고 우체국에서는 배달 전용 차량으로 계약을 맺어 운영 예정 중이다.

 

 

:: 르노삼성 트위지 가격 / 트위지 보조금은?? 보험료는 어떨까?? 

 

르노삼성 트위지 가격은 1,500만원 정도이다. 트위지 2인승이 약간 더 가격이 높은 편이다. 르노삼성 트위지 가격이 다소 높은건 사실이다. 이 가격이면 왠만한 경차 혹은 준중형 승용차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인데 정부 보조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없어서 못사는 차량이기도 하다. 2018년 트위지 보조금 700~900만원정도를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 구매는 600 ~700만원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왠만한 스쿠터보다 괜찮은 가격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위지 시승기를 위하여 꽤 많은 주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보험료 이다. 신호가 걸리기 무섭게 옆 차량 혹은 옆에 모터 바이크를 타신 분들이 쳐다보면서 보험은 들고 타냐? 혹은 보험료가 얼마냐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곤 한다. 필자는 이 차량에 보험료가 60~70만원정도로 산출된다. 기아 모닝, 스파크 보다 약간 낮은 정도의 보험료가 산출되는데 무사고 운전자라면 30~40만원선까지 나올꺼라 예상이 된다.

 

 

:: 르노삼성 트위지 시승기 -외관

 

르노삼성 트위지 2인승과 카고 모델은 외관에서 큰 차이가 없다. 르노삼성에서는 QM3와 트위지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QM3는 삼성의 태풍 로고를 붙여 들어오지만 트위지는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를 부착해서 들어오고 있다. 헤드라이트는 아쉽게도 LED 스타일이 아닌데 저전력 LED를 사용해서 멋과 기능적인 부분을 늘려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폭은 1,237mm로 기아 모닝의 1,595mm보다 훨씬 좁다. 하지만 기아 모닝은 앞 좌석에 2명이 타지만 이 차량은 1명이 타기 때문에 실제로 타보면 양쪽 여유 공간은 상당히 넓게 느껴지고 편안하다.

 



 

 

전면에 ZE 라는 부분의 커버를 열면 워셔액 주입구와 충전을 할 수 있는 케이블이 들어 있다. 트위지 충전은 220V만 꼽아서 충전이 가능한 스타일로 트위지 충전 완전 충전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1회 충전에 50~70km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거리를 상당히 힘들다. 하지만 별도의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이 필요가 없고 가정용 220V만 꼽아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르노삼성 트위지 충전은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다.

 

 

 

르노삼성 트위지 전장은 2,338mm로 기아 모닝 3,595mm와 차이는 약 1.5배 차이가 있다. 그 만큼 주차적인 부분은 상당히 간편하게 할 수가 있고 실제로 F 세그먼트 (캐딜락 CT6, 벤츠 S클래스) 주차 공간이면 이 차량은 2대정도 주차할 수가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손 꼽는 점은 아마도 트위지 창문이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이 차량은 창문이 없이 뚫려있다. 2018년부터 PVC 일명 비닐 창문을 장착해서 출고가 되고 있어 필요시 제거가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있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아예 탈 수가 없고 밖에 세워두기 어렵다는 단점이 아직까지 해결해야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후면 디자인은 사실 뭔가 평범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깜박이, 후진등, 브레이크 등과 같은 등화 시스템부터 리플렉터와 번호판까지 일반 차량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구성은 다 갖추고 있다. 2인승 차량은 뒷 부분이 막혀 있지만 카고 차량은 뒷 부분이 열려 트렁크 역활을 하기 때문에 짧은 거리의 배달을 하는 분들은 상당히 괜찮을꺼 같다.

 

 

필자는 다양한 차량을 시승해본다. 어떤 경우에 운이 좋아 람보르기니 같은 차량을 잠시 시승해보면 이렇게 차량 문의 하늘을 향해 열리는 경우가 있어 차량을 내릴 때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고는 한다. 하지만 이 차량은 그러한 시선에 딱 두 배 정도 더 받는거 같기도 하다. 차량이 작아서 일까? 내리는 내가 폼 잡을려고 보다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왼쪽 / 오른쪽 어떠한 문을 열고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왼쪽으로 딱 붙여 주차를 하던 상관 없다는 뜻이다.

 

 

:: 르노삼성 트위지 시승기 -실내

 

이 차량에 어떻게 2명이 탈 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꺼 같다. 사실 2명이 타기에는 조금 불편한 느낌인데 이 차량을 오토바이라고 생각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기본적인 시트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다. 꼭 놀이동산에서 타는 놀이기구같은 느낌이다. 실내 공간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짐을 운전석 옆에 두어도 불편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트위지의 단점은 실내라고 생각한다. 에어콘만 있어도 이 차량은 국내 생산을 해야할 만큼 정말 재미있고 기능적으로도 괜찮은 차량이지만 에어콘이 없다. 그리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도 없다. 열선시트 그런건 생각도 하지말길 바란다. 그냥 자동차가 굴러다닐 수 있는 기능만 딱 갖추었다. 계기판은 디지털로 속도와 충전률을 보여주고 있고 깜박이, 클락션, 와이퍼, 비상등 이외에 딱하 큰 특징은 없다.

 

 

:: 르노삼성 트위지 시승기 -주행

 

혹시 레져 혹은 레이싱 카트를 타본적이 있는가?? 아스팔트 노면에 대한 느낌을 그대로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카트를 도로에서 실 주행으로 탄다면 아마도 이 차량에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서스펜션에 대한 느낌은 상당히 딱딱하다. 특히나 방지턱을 넘을 때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운전자의 내장과 위가 하이파이브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서행을 하면서 다녀야 한다.

하지만 꽤 높은 속도에서 코너링에서 넘어질 듯하지만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보면 다음 풀체인지 트위지 모델에서는 보다 업그레이드를 해서 고속도로를 진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주행적인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바로 브레이크 부분이다. 솔직히 그냥 밀린다. 아니 많이 밀린다.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보면 일반 승용차와 다르게 많이 밀리는데 1박자 반 정도 빨리 밟아야 부드럽게 안전하게 제동을 할 수 있다. 브레이크 모습을 계속 살펴보면 모터 바이크와 비슷한 크기로 모터 바이크의 브렘보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위 내용을 빼면 일반적인 주행에서 만족감은 꽤 괜찮은 편인다. 어디 다니기에 편하고 기름 값도 들지 않는다. 다만 부끄러움이 많은 분들이라면 아직 구매를 안하는걸 추천한다. 누구가 나에게 말 걸어주기 바라고 쳐다봐주기 바라는 본인이 관종(관심종자)라면 이 차량은 최고의 차량이 될 수도 있을꺼 같다.

 

 

 

이 차량을 여름에 에어콘도 없이 어떻게 타 ~ 겨울에는 추워서 어떻게 타 ~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런데 여름이나 겨울이나 배달이 안되나?? 바이크로 사계절 모두 배달이 되는거 처럼 모터 바이크이지만 여름에는 창문을 열고 타고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모터 바이크 보다 괜찮고 안전에 있어서도 더 안전하기 때문에 자동차, 모터 바이크와 비교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원동기로 봐야하는게 맞을꺼 같다.

국내 시장에 더욱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량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 오늘 글을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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