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에 숨겨진 맛집 남포집
사실 관광지로 보령은 대천 앞 바다가 보이는 바다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보령은 바다 뿐만 아니라 강 / 호수 / 산 / 들판이 모두 갖춰진 곳으로 선사시대 인구가 밀집되어질 만큼 살기 좋은 곳 중 하나이다. 보령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관광지는 석탄박물관인데 이 근방에는 보령 손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남포집을 만나볼 수가 있다.
손 칼국수라고 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김치가 아닐까?
짭짤하면서 아삭아삭하면서 매콤한 겉절이 김치는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궈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칼국수에 약간에 심심한 맛을 완벽하게 메꿔줄 수 있는 그런 맛을 보여주고 있다.
보령 남포집 칼국수는 메인 메뉴가 칼국수로 이뤄어져있다.
얼큰 칼국수가 기본인 이 집에서는 매운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안매운칼국수 그리고 콩국수와 도토리묵 / 집두부 / 부침개 / 돼지머리고기와 닭발, 먹태 등 술 안주로도 괜찮은 메뉴들이 포함되어 있다.
도토리묵은 직접 도토리가루로 만든 묵이라 그런지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젓가락으로 먹기 힘들정도로 부드러운 묵은 상당히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칼국수가 완성되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꽤 괜찮은 맛이다.
얼큰 칼국수는 다른 칼국수 전문점과 비주얼이 다른 편이다. 얼큰하지만 텁텁한 느낌이 아닌 깔끔한 국물이 매력적이고 많이 매운편도 아닌 신라면 수준에 맵기로 적당하다. 또한 시원한 국물에 끝맛도 좋은 편이라서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을 가지고 있다.
손칼국수 전문점이기 때문에 면빨이 고른 편은 아니지만 그게 손칼국수에 매력이 아닐까?
너무 두껍지 않고 너무 얇지도 않은 면빨은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칼국수 바닥에는 바지락들이 많기 때문에 잘 건져서 먹으면 좋다.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령 맛집 남포집을 방문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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