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미니쿠퍼 5도어 클래식 1.5 가솔린 터보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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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Cooper Classic

미니쿠퍼 3세대 모델이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모델명에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붙인 기본 모델로 3도어 3,310만원 / 5도어 3,410만원이라는 꽤 설득력있는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에 변화는 크게 없다. 1.5 가솔린 터보에 3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126마력에 최대토크 22.4kg.m으로 왠지 부족해보이는 출력이지만 미니쿠퍼의 고카트 성격의 세팅으로 운전에 재미는 여전한 느낌이다. 물론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8.3초로 그리 빠르진 않다. 연비 또한 1.5 가솔린 터보 연비로 나쁘지 않은 복합 연비 12.4km/L, 시내연비 11.2km/L 수준으로 아주 막히는 도로가 아니라면 두 자리 숫자에 연비는 유지된다.

:::: Mini Cooper Line-up

현재 미니쿠퍼 라인업은 3도어 클래식 / 5도어 클래식 / 컨버터블 / 클럽맨 / 컨트리맨으로 기본 구성되어 있으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의 성능으로 향상된 S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JCW로 디자인으로 본다면 그 녀석이 그 녀석 같지만 나름 대략적으로 14가지의 종류의 차량이 판매되며 중간 중간 한정판 모델도 판매되어 꽤 많은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쿠퍼 5도어 클래식 모델은 3도어에 불편한 점을 개선 시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 또한 100만 원만 더준다면 뒤에 2개의 문짝이 추가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모델만 유일한 고성능 JCW 모델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 Mini Cooper Rival

미니쿠퍼 모델의 라이벌을 손꼽으라고 하면 딱히 생각나는 모델이 없다. 그 만큼 미니쿠퍼가 보여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그리고 이 차량이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따라갈 수 있는 브랜드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강해서인지 경쟁 모델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량으로 본다면 폭스바겐 제타 3,330만 원 / 폭스바겐 티록 3,650만원 / 씨트로엥 DS3 3,290만원이라는 모델과 경쟁할 수 있지만 미니 자체 브랜드가 아닌 BMW 산하에 브랜드라는 점에서 굉장히 메리트가 큰 편이고 여성 분들에게 굉장한 지지도를 얻는 다는 점에서 미니쿠퍼 라이벌은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 Mini Cooper History

미니쿠퍼의 시작은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귀여운 외모는 벌써 62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2차 중동전쟁으로 유가 폭등으로 인하여 영국 내부에서는 세련되고 연비가 좋은 영국 국민차량을 원했고 그로써 탄생된 차량이 바로 로버 미니이다. 이 차량은 단순히 연비 좋고 귀엽기만 한 녀석이 아니라 1964년 전설적인 드라이버이자 차량 설계자인 존쿠퍼가 로버미니를 개량하여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1964년부터 1967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하면서 차량 성능까지 인정 받은 차량이다. 

2000년에는 BMW에 인수되었는데 당시에는 굉장한 반대가 많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으로 본다면 BMW 전륜구동 차량들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BMW에 부족한 부분을 세그먼트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지만 당시에는 여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 초반에는 벤츠는 스마트라는 초소형 차량을 개발하고 있었고 폭스바겐은 뉴 비틀로 승승장구하고 있었기에 선택에 여지는 없었다.

이후 1세대 미니쿠퍼부터 2014년 지금의 풀체인지 3세대 미니까지 출시가 되었는데 3세대 미니부터 3도어 미니쿠퍼에서 단점을 개량한 5도어 미니가 출시가 되었다.

 

:::: Mini Cooper Ride

미니쿠퍼 3세대 모델은 2018년 1차 페이스리프트 / 2021년 2차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기존 모델에서 전면 그릴의 블랙 테두리 같은 약간의 변화와 3도어와 5도어를 제외한 나머니 미니 라인업에 LCD 계기판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이다. 2020년식 미니 5도어와 2021년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 길이 43mm 더 길어지고 복합 연비의 소폭 상승에 특징이다. 

좀 더 차별화를 살펴본다면 차량의 주행적인 부분이 좀 더 소프트해졌다. 거칠었던 3기통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또한 3기통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많이 정숙해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278리터로 왠만한 소형 SUV 수준 정도로 나쁘지 않은 용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2열을 폴딩한다면 최대 941리터의 트렁크 용량으로 작지만 작지 않은 트렁크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2열에 누구를 태우는 5인승 차량이라고 이야기하는 어렵다. 또한 2열 공간 또한 미니쿠퍼 3도어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람을 태우고 장거리 주행은 어렵지만 2인 위주로 주행한다면 딱히 아쉬움은 없다.

 

미니쿠퍼를 구입할 생각이 있다면 한 가지 알아둬야 하는 점이 있다.

굉장히 친절하고 귀여운 녀석이지만 주행적으로는 절대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미니쿠퍼는 초보운전자를 위한 차량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운전을 잘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어렵게 느껴지는 차량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디자인은 귀엽지만 주행적인 부분은 굉장히 하드한 편이다.  물론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면서 많이 편해지고 승차감도 좋아졌지만 여전히 레이싱 DNA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단단한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핸들링과 주행 능력이 뛰어나기에 운전에 재미는 상당히 매력적인 차량이다. 따라서 외모만 보고 차량을 결정하기 보다는 운전에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1.5 가솔린 터보 모델의 출력이 아쉽다면 미니쿠퍼 5도어 S 모델이 있고 크기가 부족하다면 미니쿠퍼 컨트리맨이 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니쿠퍼 클럽맨도 있으며 오픈 에어링을 원한다면 미니 컨버터블도 있다.

개인적으로 미니를 구입한다면 미니쿠퍼 컨버터블 모델을 추천한다. 4,38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재 컨버터블 모델 중 가장 저렴하면서 운전의 재미까지 있는 차량으로 강력 추천하는 차량이다.

미니쿠퍼 5도어 시승기를 살펴보고 차량을 구입한다면 꼭 시승을 해봐야 한다.

특히나 이런 차량은 누가 동승하며 이야기 하느냐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데 이번 시승을 도와준 도이치모터스 강남 미니에 정명석 팀장님은 4년 연속 전국 JCW 판매왕이며 7년째 한 곳에서 미니만 판매하고 있는 분이다.

혹시나 미니쿠퍼에 관심이 있다면 정명석 팀장님에게 차량에 대한 듣고 내방하여 귀여운 미니 머그컵도 받아가면 어떨까??

 

정명석 팀장 ( 010-2203-5528)

 

 

본 포스팅은 도이치모터스 강남 미니 정명석 팀장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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