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러 나왔다.
제네시스에서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일렉트리파이드 G80를 출시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도 받지 못하는 차량인데 과연 판매가 될까?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현재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위하여 다양한 브랜드들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에서는 G80을 베이스로 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벤츠 EQS / 아우디 A6 e-트론 모델과 같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에 한 발 더 빠르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위해서 일렉트리파이드 G80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 가격이 너무 비싼거 아니야??
2021년 기준으로 6000만 원 미만의 전기차인 경우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으며 6,000 ~ 9,000만원 이하의 차량까지는 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모델 같은 경우 8,819만 원 (개소세 적용 전)금액으로 완전 깡통 모델로 구입한다면 보조금 50%인 국고 보조금 379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더한다면 대략적으로 560만원이라는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차량 가격 대비 작은 수준이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옵션 없이 구입하기는 애매하긴 합니다.
::::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전기차 옵션 추천합니다.
이 모델은 깡통 모델로 구입할 경우 8,819만 원이라는 금액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개별 소비세 3.5%를 적용하면 8,280만 원이며 구매보조금 지원 금액을 살펴보면 서울 기준으로 560만 원정도가 빠지기 때문에 7,720만 원대로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대에 전기차 G80 모델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풀 옵션으로 구입할 경우 1억 44만 원이라는 금액대가 나오며 이 또한 개별소비세 3.5% 적용을 포함한다면 9,872만 원이라는 금액대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1. 파워트레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보통 전기차량 같은 경우 롱레인지 모델과 스탠다드 모델로 보통 나뉘어져 있지만 제네시스는 차량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했다기 보다는 최소 주행거리를 높히는 프리미엄 전략 브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e-AWD가 적용되어 있어 주행 안정감을 높혔습니다. 아이오닉5와 비교한다면 롱레인지 모델이 e-AWD가 적용된 제네시스이기 때문에 제네시스의 편의 기능과 프리미엄까지 본다면 아이오닉5보다 더 저렴하다는 느끼도 살짝 들기도 합니다.
:::: 2. 10가지의 차량 컬러
이번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모델에는 전기차 스페셜 컬러 마티라 블로 컬러를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다만 옵션 컬러로 70만 원이라는 금액을 추가 해야됩니다. 여기에 두 가지의 마칼루 그레이 / 베르비에 화이트 무광 컬러 2가지 또한 70만 원의 옵션 컬러이지만 개인적으로 무광 컬러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차량 컬러는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어떤 컬러를 선택하던 총 10가지 컬러 중 3가지 컬러가 70만 원짜리 옵션 컬러입니다.
:::: 3. 휠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제네시스 GV70 기준으로 스포츠 패키지 모델부터 다양한 휠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모델 같은 경우는 19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미쉐린 타이어를 기본적용하고 있으며 휠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은 출고 후 애프터 마켓에서 휠을 교체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고객의 선택에 폭을 줄어들어 아쉬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일 휠 옵션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4. 내장 컬러 및 재질
실내 내장제 컬러는 총 7가지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디자인 같은 경우는 천연가죽 시트에 G-Matrix 패턴 알루미늄과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내장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반면 270만 원 옵션인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은 고급스러운 퀄팅과 파이핑이 적용된 블랙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천연 염료를 사용한 친환경 가죽시트와 친환경 오픈 포어 리얼우드 내장제를 적용되어 있어 고급감을 높혀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실내 내장제는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은 하바나 브라운 모노톤이나 다크 라군 그린 / 그레이션 화이트 투톤을 추천합니다.
저는 다크 라군 그린 / 그레이션 화이트 투톤을 선택해봤는데요. 그 다음으로는 오픈포어 리얼우드 내장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장제의 그레이션 화이트와 잘 어울리는 애쉬 메탈릭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내장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5. 가장 가성비 좋은 파퓰러 패키지
제네시스 G80 모델도 그렇지만 가장 가성비 좋은 옵션 & 패키지는 바로 파퓰러 패키지입니다. 기본적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이테크 패키지 그리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1 / 2가 적용되기에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분들에게 특히나 추천드리는 옵션입니다. 금액은 550만 원의 옵션 추가 비용이 적용됩니다. 따로 따로 구입하는 경우 620만 원이 적용되지만 실수로 따로 따로 구입하는 경우 자동으로 파퓰러 패키지가 적용되어 할인이 됩니다.,
:::: 6. 옵션 &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130만 원의 금액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파퓰러 패키지를 적용하실 분들이라면 유용하겠지만 최대한 저렴하게 가성비 좋은 모델로 구입을 원하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솔라루프 패키지는 140만 원의 금액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솔라루프 패널로 연비를 향상시키겠다고 옵션을 적용하기는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전압 배터리를 충전하여 배터리 방전을 막아주는 역할로 좋으며 일반 내연기관 G80 모델 확실한 차별성을 주는 전기차만의 심미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금액으로 옵션을 넣으신다면 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는 120만 원 옵션으로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로 약간에 안마 마사지 기능과 차량 도어를 살짝 닫혔을 때 자동으로 닫아주는 고스트 도어 클로징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에르코 모션 시트는 장시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지만 정말 집에서 사용하는 안마 의자 같은 시트를 기대하신다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스트 도어 클로징은 사용하면 편리한 점은 많지만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다음으로 하이테크 패키지로 160만 원이라는 금액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금액으로 옵션을 선택하신다면 이 옵션도 빼시는 것이 좋지만 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옵션입니다. 제네시스 모델들은 기본적인 옵션이 좋은 편이지만 12.3인치 3D 클러스터 계기판은 항상 추가 옵션으로 적용되어 있기에 차량 실내에 완성도를 높히고 싶으시다면 차후에 중고차 판매 시 좋은 금액을 위해서라도 하이테크 패키지를 넣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1은 180만 원짜리 옵션으로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은 기능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및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며 방향지시등 사용할 경우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후측방 모니터 BVM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까지 운전에 서툰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입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2는 150만원 옵션으로 딱 하나의 옵션을 선택하라면 전 이 옵션을 추천합니다. 이 옵션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해주기 때문에 사고를 막아줄 수 있는 옵션이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자 II가 적용되어 있어 고속도로 주행 시 굉장히 편리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 옵션은 진짜 추천드려봅니다.
2열 컴포트 패키지는 110만 원 옵션으로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과 뒷면 전동식 커튼 그리고 3존 공조와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및 뒷좌석 화장 거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2열 컴포트 패키지와 뒷좌석 듀얼 모니터 옵션을 적용하면 최대 360만 원 옵션으로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거나 회사 의전용 차량인 경우에는 2열 컴포트 패키지에 뒷좌석 듀얼 모니터까지 적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빌트인캠은 보통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옵션은 아닙니다. 금액이 70만 원이기 때문에 애프터 마켓에서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겠지만 전기차 모델 같은 경우는 빌트인캠을 필수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모델을 구입하신 이후 전기 관련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애프터 마켓에서 장착한 블랙박스가 원인일 수 있기에 전기차 모델은 빌트인캠을 기본적으로 적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보호필름 45만원 패키지는 차량 주행 중 손상이 쉬운 프론트 범퍼와 리어 범퍼 등 총 6부위에 PPF 필름을 부착하며 3년에 6만km까지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필요한 옵션만 선택한 경우에 대략적으로 9,500만 원의 차량 금액이 나옵니다. 선택한 옵션은 블레이징 레드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 270만 원 추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1, 하이테크 패키지, 빌트인캠 패키지를 적용하면 개별소비세 3.5% 적용포함 가격 8.927만 원까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전기차 모델은 시승해보면 굉장히 부드러운 주행감이 일품입니다. 전기차 모델의 특징인 진동과 소음이 없다는 점과 내연기관 G80 모델 대비 베터리가 차량 하부에 깔려 있기 때문에 무게 중심 또한 아래로 되어 있어 보다 안정감이 좋고 노면 소음 또한 확실히 줄어든다는 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동화 모델로 변화되면서 트렁크 공간이 조금 더 줄어든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충분히 매력있는 모델입니다.
본 포스팅은 제네시스로부터 시승차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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