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연비테스트] 쉐보레 콜로라도 Z71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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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온 픽업트럭

 

2003년부터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이다. 한국에서는 꽤 큰 크기이지만 이 보다 더 큰 차량으로는 쉐보레 실버라도 모델이 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세대 모델이 판매되었으며 2세대 모델은 2012년부터 판매된 2세대 모델이 한국에는 2019년에 출시되어 다소 늦은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 내에서 픽업트럭에 대한 선택의 폭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쌍용 렉스턴 칸 / 지프 글래디에이터 / 포드 레인저 모델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 가격 / 크기 다 좋은데.. 부담되는건 연비??

 

국내 기준으로는 풀 사이즈 픽업트럭 모델 (미국 기준 미드 사이즈)로서 전장 길이 5,402mm로 5m가 넘는 큰 크기이지만 차량 가격은 3,855만 원 ~ 4,265만 원이라는 꽤 괜찮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차량이다. 따라서 4~5인승에 넓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쉐보레 3.6리터 가솔린 엔진까지 더해져 312마력 6기통 엔진으로 출력까지도 만족스러운 차량이지만 구입 전 걱정되는건 바로 연비이다. 

 

:::: 가격 / 크기 다 좋은데.. 부담되는건 연비??

 

쉐보레 콜로라도 모델의 복합 연비는 8.1km/L (4WD 모델기준) 도심 복합연비는 7.1km/L이다. 커다란 크기에 기본 공차중량만 하더라도 2톤이 넘는 차량에 3.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더한 것은 연비적인 부분에서 걱정된다.

그렇다면 실제 고속도로에서 주행하거나 막히는 도심에서의 연비는 과연 어느정도 수준일까??

 

:::: 경기 광명 - > 분당 고속도로 주행

 

경기도 광명에서 안양 - 분당 고속도로를 타고 주행했을 때 과연 연비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3.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자동 8단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으로 약간의 악셀링만 하더라도 힘이 넘쳐났다. 특히나 높은 차고로 운전자 시야는 꽤 넓어서 만족스러운 차량이다.

 

출근 시간을 살짝 벗어난 9시에 출발했지만 중간 중간 정체 구간을 만나볼 수가 있었으며 총 29.6km를 1시간 정도 주행하면서 보여준 연비는 11.1km/L로 나쁘지 않은 연비였다. 공인 고속도로 연비가 9.1km/L 수준으로 본다면 그래도 두 자리 숫자의 연비는 생각보다 크게 부담되지 않은 수준이다.

 

 

 

:::: 경기 광명 - > 청계천 박물관 주행

 

이번에는 도심 30% / 자동차 전용도로 70% 정도로 주행을 하기로 했다. 경기 광명에서 목동까지 이어지는 뚝방길은 약 6~8개 정도의 신호등이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시속 50~60km/h로 주행을 했다. 

 

출발부터 내부순환 고속도로까지 도심 주행은 총 거리 12.2km 였으며 연비는 8.6km/L로 복합 공인 연비 보다 살짝 좋은 수준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연비가 굉장히 나쁠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8.6km/L의 연비가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았으며 미국에 광활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라 그런지 막히는 도로에서는 살짝 아쉽기도 했다.

 

내부순환고속도로는 생각보다 정체가 없는 편이라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 시켰다. 아쉽게도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아니기에 스티어링 휠 조작은 운전자가 직접해야 했으며 앞 차량간의 간격에 맞춰서 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줄이기도 했다. 차선 이탈이나 / 크루즈 컨트롤 / 앞 차량에 대한 충돌 경고와 같은 안전 기능들은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쉐보레 콜로라도 시승기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 차량이 커다란 덩치에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지만 고속에서 연비가 좋은 이유는 바로 가변적으로 총 6기통을 항속 주행을 했을 때 4기통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캐딜락 6.2리터 SUV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3.6리터 캐딜락 CT6 / 쉐보레 카마로 SS 모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기술로 한국에서는 고속도로에서 가장 잘 맞는 기능이다.

 

사이드 미러는 운전자쪽은 광각 미러가 아니다. 따라서 한국 픽업트럭이나 SUV 모델을 주행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선 느낌을 선사한다. 하지만 사이드 미러의 좌측 상단에 작은 미러는 사각지대에 대해서 어느정도 보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적지인 청계천 박물관에 도착했을 때 총 주행거리 31.3km 였으며 크게 막히지 않은 도로 때문인지 몰라도 이번에도 11.1km/L를 보여줬다. 보통적으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90~100km/h 정도로 주행하게 되면 연비는 10~12km/L 정도까지 보여준다.

 

:::: 강남 퇴근길 연비 과연 얼마나 나올까??

 

벌써 21번째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오후 5시 경기도 광명부터 시작하여 오후 6시쯤 강남을 지나 잠실까지 지하철 2호선 라인으로 총 24.7km/L를 주행하는 테스트이다. 보통 24.7km/L를 주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가 소요되기에 막히는 도로를 간접적으로 연비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공인 시내 연비는 7.1km/L로 일반적인 가솔린 SUV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 실제 강남 퇴근길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역삼역 ~ 삼성역 2.3km 구간이 도착하기 전이지만 6km/L 정도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기에 최종 결과가 4km/L 대 까지 나오지 않을까? 라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걱정했던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인 역삼역 ~ 삼성역까지 많이 막히지 않아서 연비는 5.8km/L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다만 정차 중 엔진을 멈추는 ISG 기능과 오토홀드 기능이 없기에 살짝 아쉬운 기능이였으며 여름철에는 통풍 시트가 없다는 점은 하나에 단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되었다.

:::: 강남 퇴근길 연비 결과

 

강남 퇴근길 연비는 총 주행거리 24.6km를 주행하였으며 시간은 1시간 34분 소요되어 평균 2시간 정도까지 걸렸기에 많이 막히지는 않았다. 평균 연비는 5.6km/L로 어떻게 보면 낮은 연비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3.5 가솔린 엔진 카니발 하이리무진 같은 경우 1시간 55분 소요되어 5.9km/L를 제네시스 G80 3.5 가솔린 터보 엔진은 2시간 4분 소요되어 6.2km/L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미국 픽업트럭이라고 해서 아주 낮은 연비는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생각보다 괜찮은 연비 쉐보레 콜로라도 시승기

 

사실 이전에 어떤 차량을 탔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디젤 SUV를 타다가 콜로라도를 시승한다면 당연히 연비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놀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솔린 SUV를 타던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며 특히나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적인 안정감과 도심에서 방지턱을 넘을 때 부드러움은 이 차량에 의외에 모습을 보여준다.

차량에 보다 자세한 쉐보레 콜로라도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좋다.

 

 포스팅은 쉐보레로부터 시승차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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