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또는 우측, 나라별 자동차 핸들 위치

 

 

 

 

왼쪽 ?  오른쪽 ?

어떤나라는 자동차 핸들위치가 오른쪽이고 어떤나라는 왼쪽이다.

특히, 일본과 영국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핸들위치가 오른쪽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동차는 도로의 우측(오른쪽)에서 주행하며 핸들은 좌측에 있다.

반대로 도로의 좌측(왼쪽)에서 주행하며 핸들이 우측에 있는 나라가 있는데

영국,아일랜드,일본,태국,홍콩,싱가포르,인도,네팔,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뉴질랜드 등 44개국의 나라들이다.

 

세계공통이면 좋으련만, 왜 다른걸까 ?

 

 

 

 

많은 추측설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국과 일본을 보자면

 

 

 

 

영국은 자동차가 보급되기 이전 마차가 교통수단이던 시절,

마차를 끄는 마부가 오른쪽에 앉고 손님이 왼쪽에 앉는데 그 이유가

  마부가 오른손에 채찍을 들고 휘둘러야 하니  손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손님을 좌측에 태웠다고 한다.

 

이 후 산업혁명 등으로 발전을 하게되면서 자동차가 등장했지만

일자리를 잃게된 마부들과 증기버스로 환경오염의 영향을 받게된 시민들이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요청하여 영국의회에서 자동차법을 만들게 되면서

자동차의 발전이 늦어지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모든 도로의 체계가 마차에 맞춰지게 된 것이다.

 

(영국이 식민지로 두고 있던 나라들도 영국 체계를 따르다가

지금까지 그 체계가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는 사무라이들이 칼을 차고 다니던 시절,

서로 칼들이 부딪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좌측통행을 하면서

핸들이 우측으로 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는 일제감정기때 일본체계로 좌측보행이였다가

광복이후 우측통행으로 결정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핸들이 우측에 있는 자동차는 핸들 뿐만아니라 다른 장치들도

다 다르게 위치하고 있는데, 영국과 일본차도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영국차는 핸들만 반대고 나머지는 동일한데,

일본은 핸들뿐만아니라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스위치 레버가

서로 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한국에 와서 차를 운전하면

 앞유리에서 춤추는 와이퍼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핸들위치에 대해서는 많은 가설들이 있지만

그 나라의 생활방식과 그때 시절의 영향들 및

복합적인 것들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내려오면서

 좌측이되고 우측이 된 것 같다.

 

 

 

어찌되었든, 핸들이 좌측이든 우측이든,

 안전운전 하는것은 세계공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