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풀린 LPG 규제 완화 시행 -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LPG 차량은?

 

 

:::: 38년만에 풀린 규제 LPG 규제완화 시행은 어떤 의미일까??

 

1982년 LPG 연료가 보다 저렴한 대중교통을 위한 택시 전용 연료로 보급되기 시작되면서 국내 LPG 자동차 보급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은 현행 법 제 27조에 의거 "액화석유가스 연료사용 제한'의 항목의 이유로 택시, 렌터카, 장애인 차량과 같은 특수 목적 차량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1982년 LPG 규제 법규는 일반인들이 모두 LPG 차량을 구입할 경우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법규였으나 최근 향후 10년 동안 일반인들이 사용해도 공급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LPG 규제완화는 다들 반기는 분위기이다.

 

 

:::: LPG 규제완화 시행 갑자기 왜 시행할까?

 

LPG 규제 완화는 2016년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하여 처음으로 이야기가 나왔다. 2016년에 LPG 차량 규제완화에 대한 국회 발의가 시작되었지만 완벽한 규제완화는 하지 못했으며 당시 5년이 지난 LPG 차량을 LPG 일반인 구입이 가능하게하는 법안을 발의하였고 2017년 1월 본격 시작을 하였다.

하지만 2017년이후 지지부진했던 LPG 규제완화가 갑자기 풀린 이유는 미세먼지의 급격한 증가로 LPG 차량 규제 전면 폐지에 힘이 실렸다. LPG 차량은 미세먼지의 주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휘발유 연료와 경유 연료비하여 상당히 낮다.

 

 

:::: LPG 일반인 구입 차량 어떤게 있을까?

 

LPG 차량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차량 중 신차는 21일에 런칭 예정인 쏘나타 8세대 모델이 가장 유력하다. 풀체인지 모델 쏘나타는 가솔린 1.6 / 2.0 모델과 하이브리드 그리고 LPG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디젤 엔진은 출시하지 않는다. 더군더나 이번 쏘나타 모델은 택시로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LPG 규제 완화 시행으로 가장 먼저 혜택을 볼 수 있는 신차이기 때문이다. 이후 현재 출시 중인 르노삼성 SM6 또한 LPi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 일반인을 위한 옵션 강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중형 세단 뿐만 아니라 준중형 모델도 준비 예정이다.

 

 

 

:::: SUV LPG 일반인 구입도 기대해볼까?

 

SUV 모델을 기반으로 LPG 차량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차량 중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은 르노삼성 QM6일 것 같다. 작년  LPG 규제완화 시행으로 5인승 SUV / RV 차량으로 제한적 교제를 풀었을 때 부터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을 베이스 모델로 한 LPG 차량을 개발한다고 발표를 했고 현대/기아에서도 LPG SUV를 발표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 정확한 소식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르노삼성 QM6 LPG차량 일반인 구입이 가장 빠를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에서는 현재 쌍용자동차에서 티볼리 가솔린을 베이스 모델로한 티볼리 바이퓨얼 모델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티볼리 바이퓨얼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모델로 가솔린 연료가 떨어져도 LPG 연료로 주행이 가능하기 떄문에 소비자의 선택성은 더욱 좋아질꺼 같다.

 

 

 

:::: 이번 규제로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까?

 

LPG 규제완화 시행으로 2030년까지 미세먼지는 약 38~50톤정도 감소될 전망이고 이로 인한 환경피해비용을 계산하면 약 3,300억 ~ 3,600억원 정도가 감소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210만 대의 LPG 차량은 2030년까지 282만 대 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2018년 기준 LPG 소비량은 331톤이였으며 2030년에는 367만 톤까지 올라가겠지만 LPG 공급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고 현재의 인프라로도 부족하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LPG 충전에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LPG 공급사에서는 인프라를 더 늘려야한다는 입장도 있다.

 

 

:::: LPG 일반인 구입으로 좀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LPG 규제완화

 

이번 LPG 규제완화 시행으로 일반인들의 LPG의 선택이 자유로워졌다. LPG 연료는 가솔린과 디젤에 비하여 미세먼지 배출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경제성이 더 좋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선택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번 규제완화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택시와 렌터카 모델에 치중 했던 LPG 일부 차량들을 디젤 엔진을 대체하는 전 차종으로 계획 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 LPG 자동차를 선택하는 일반인들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