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 본격적인 럭셔리 초대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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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 모델??? 그런거 없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우리는 자동차를 볼 때 경쟁 모델이 어떤 모델이고 이 차량은 어떤데 저 차량은 어떻더라 라는 말을 하며 누가 더 좋은지 겨루기를 참 좋아한다. 보통 경쟁 모델로 이야기할 때 차량 크기 (세그먼트)로 나누던가 혹은 엔진 제원 또는 가격에 맞춰 경쟁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기사나 리뷰를 보면 경쟁 모델이 어떤 차량인데.. 라고 하는걸 보기가 힘들다. 물론 크기로 따진다면 링컨 네비게이터를 꼽을 수 있지만 국내에서 정신 판매가 안되는 링컨 네비게이터는 3.5L 엔진으로 6.2L 엔진을 가지고 있는 에스컬레이드와 경쟁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 마~!! 이게 아메리칸 SUV 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힙합과 연관을 안 지을 수가 없다. 그 이유는 힙합의 본토인 미국에서 잘나가는 랩퍼들은 한 대씩 다 가지고 있는 차량이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이다. 미국 힙합에서 스웨그를 표현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시계는 롤렉스, 자동차는 에스컬레이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공의 아이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약 20년동안 약 800여편의 영화와 TV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데이비디 베컴, 닥터 드레, 웨인 루니, 에미넴과 같은 유명 셀럽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차승원, 김태원, 박명수, 설기현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9년 좀 더 력셔리해진 모델

 

솔직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엄청 화려한 옵션이나 외관을 가지고 있는 모델은 아니였다. 사실 크기와 엔진 배기량으로 그 존재감을 압도했었는데 1억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이 정도 크기와 이 정도 배기량을 가진 엔진을 구입한다는건 참 놀라웠다. 하지만 이전 모델에서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지만 2019년에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기존 아쉬움이 생각나지 않는다.

 

 

 

::: 좀 더 고급스러운 그릴

 

먼저 그릴은 커다란 그릴 사이 사이에 가로 라인으 추가 되었다. 이는 캐딜락 CT6에서 보여준 프리미엄 모델과 플레티넘 모델의 차이와 비슷한데 201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뒤에 플레티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서도 그릴의 변경은 필수가 아니였나 싶다. 다만 커스텀마이징으로 그릴은 은색이 아닌 금색이나 혹은 무광 블랙으로 판매하면 안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확달라진 휠

 

에스컬레이드의 연식을 확인하는 방법 중 그나마 쉬운 방법은 바로 휠이다. 디자인 변경에 굉장히 소극적인 캐딜락이지만 휠 만큼은 계속되는 변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2019년 플레티넘 에스컬레이드 모델에는 22인치 크롬이 살짝 적용된 휠을 보여주고 있다.

 

 

::: 이걸 왜 이제서야 ;;;

 

에스컬레이드 플레티넘 모델에 가장 반가운 점은 바로 전동 발판이다. 차량의 전고가 높아 키가 작은 사람들이나 아이들은 타고 내리는데 불편해서 전동식 발판은 필수로 생각되었지만 그 동안 장착되지 않았다. 전동식 발판 하나로 차량의 만족감은 굉장히 커지고 있다.

 

 

::: 만족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만족스러운 부분은 실내 소재와 인테리어의 변경이 아닐까 싶다. 물론 아주 크게 변화된건 아니지만 조금 올드해보였던 내장재가 좀 더 멋있게 변화되었고 A필러부터 실내 천장은 스웨이드로 감싸고 있어 좀 더 럭셔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 실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실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중앙 콘솔에 냉장고 기능이다. 기존 모델은 쓸 때 없이 넓은 암레스트 콘솔로 이걸 어떻게 사용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었다면 이번 2019 플레티넘 모델에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에 적용되거와 비슷한 휴대용 냉장고를 비치해두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레인지로버에서 가장 부러웠던 기능 중 하나였던 마사지 시트를 더해 장시간 운전에도 보다 편안하고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게 변화된 모습은 소극적이였던 캐딜락의 옵션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2열 공간에는 헤드레스트에 모니터를 장착하여 2열에 탑승하는 탑승자에게도 장시간 여행이 따분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DVD와 USB를 통하여 영상을 틀어줄 수 있기 때문에 꽤나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 이제부터 시작이다. 에스컬레이드

 

기존 에스컬레이드를 살펴보면 크기만 크고 엔진 배기량만 큰 차량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다양한 편의기능은 이제서야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사실 에스컬레이드를 타보면 배기량은 크지만 섬세하고 생각보다 연비가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연비에 대해서는 장거리 연비 시승을 통하여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위 시승기는 캐딜락으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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