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는 너무 흔해졌다.

 

사실 한국 시장에서 수입 E세그먼트의 판매는 굉장히 대단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 였으며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량의 판매량을 올리는데 상당히 높은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였다. 하지만 그 만큼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모델들이기도 하다.

 

그 흔하던 BMW 5시리즈의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는 디젤 모델은 불이 난다고 난리가 나고 있고 벤츠 E클래스는 판매할 차량이 없어 난리가 났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또 다른 대안은 어떤 차량이 있을까?

 

그 동안 미국 자동차에 대한 인지도는 이상할 정도로 낮았다. 대표적인 캐딜락이 그랬다. 하지만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 80~90년에는 부의 상징이라고 불리울 만큼 인기가 있었다. 2000년에 들어와 디젤 모델이 없는 미국 브랜드 자동차는 기름 많이 먹는 차라는 인식으로 지금까지 많은 판매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BMW 화재 사건 및 디젤 연료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서 다시 가솔린 모델들의 인기가 돌아오고 있다. 때문에 가솔린 모델만 있는 캐딜락의 인기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 과연 기름을 많이 먹는 그런 녀석일까?

 

이번 캐딜락 CTS 시승기에 선보이는 모델은 3세대 모델로 대 배기량을 좋아하는 미국 스타일(?)과 다르게 E 세그먼트 차량으로 2.0 가솔린 터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BMW, 벤츠와 비슷한 배기량으로 승부하기 좋은 모델로 최대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7kg.m을 보여주고 있어 국내에서 많은 판매를 보여주고 있는 BMW 530i의 2.0L 가솔린 터보 모델의 252마력 35.7kg.m 의 출력보다 높으며 동급 모델은 벤츠의 E300 또한 245마력 37.7kg.m의 출력으로 캐딜락 CTS의 2.0터보의 출력이 어떤지를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연비는 어떨까?? 캐딜락 CTS 연비는 9.4~10.5km/L로 경쟁 모델의 BMW 530i 10.4 ~ 11.2km/L보다 약간 낮은 편이며 벤츠 E300 모델의 연비 9.6 ~10.8km/L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냥 유치하게 생각한다면 벤츠 더 잘나가고 연비는 비슷한 그런 녀석이라는 점이다. 잘 달리는 녀석 = 기름 많이 먹는 녀석 이렇게 생각해야할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한국일보 캐딜락 CTS 시승기를 살펴보면 자유로 주행 50km 정도 주행으로 평균속도 85km/h 주행 결과 평균 연비 17.9km/L의 디젤 연비 이상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때문에 예전에 미국차 = 기름 먹는 하마가 아니였다.

한국일보 캐딜락 CTS 시승기 - 링크 -

 



 

 

 

::: TV에서 많이 본 그 녀석

 

시승을 하면서 친한 후배를 태울 일이 있었다. 인지도가 전혀 없을꺼 같은 캐딜락을 한 눈에 알아보며 드라마에서 봤다는 말고 함께 운전하는 내가 드라마에 나오는 실장님 같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요즘 인기 드라마를 보면 캐딜락의 차량 협찬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다고 한다. (필자는 드라마를 전혀 보질 않아서..) 그 만큼 TV 드라마에서 대기업 회장님 혹은 일 잘하고 잘 생긴 완벽한 엄친아 같은 실장 님들이 타고 나와서 오히려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더 잘 아는 그런 녀석이 되어 버렸다.

 

3세대 CTS 모델은 커다란 프런트 그릴 그리고 그 안에 캐딜락 방패 문양의 로고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헤드라이트와 날카롭지만 우아하게 뻗은 차량 디자인은 모습은 예전에 봤다면 컨셉카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이 차량을 보고 멋지다고 이야기를 안 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을 동시에 소유하고 싶다면?

 

보통적으로 E 세그먼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이라면 평균 연령대가 40대로 초등학생 아이정도를 두고 있는 그런 한 가정의 가장이 아닐까 싶다.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면 분명 욕심이 생기기 마련 스포츠카를 사고 싶은 대한민국 한 남자로서의 욕심과 가족과 여행을 다녀오 편안해야하는 대한민국 한 가장으로서의 욕심 그리고 동창회에 나가면 성공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은 욕심을 모두 채우려면 여러 대의 차량을 가지고 있거나 사실 포르쉐 파나메라 같은 스포츠 세단을 선택해야한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2억원에 가까운 차량 가격이 부담된다면 캐딜락 CTS는 어떨까?

캐딜락 CTS 가격은 럭셔리 모델 5,517만원부터 시작해서 프리미엄 모델 6,394만원 / AWD가 추가된 모델은 7,088만원으로 생긴 모습과 다르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위에서 비교했던 BMW 530i는 기본 모델 7,110만원부터 xDrive 모델이 적용된 모델은 8,030만원이였으며 벤츠 E300 모델의 하위 모델은 7,510만원부터 4Matic 모델이 적용된 8,110만원까지 캐딜락 CTS 가격과 비교하면 약 천만원 정도의 가격차이로 더 잘 나가는 가솔린 모델이지만 천만원이나 저렴한 모델로 출력적인 부분도 부족하지 않은 스포츠카에 느낌과 수입 E세그먼트로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럭셔리 세단의 느낌을 동시에 갖으며 천만원이라는 가격 세이브는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점은 정작 아직 캐딜락 CTS가 유명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가격을 잘 모른다는 점이 흔한 BMW, 벤츠보다 더 높은 가격처럼 보일 수 있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다.

 

 

::: 2세대 보다 더 커진 3세대 CTS

 

전장길이 4,965mm로 거대해진 3세대 모델은 웬지 모르게 조금 작게 느껴질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옆에서 보면 프론트 부분의 전고와 리어 부분의 전고 부분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앞 쪽으로 쏠려 있는 디자인 때문일 수도 있는데 실제 CTS 전장 길이는 BMW 530i의 4,936mm보다 조금 더 넓으며 벤츠 E300의 4,955mm 보다 조금 더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E세그먼트로서 절대 작은 크기는 아니다.

 

 

::: 확실히 재미있는 펀 드라이빙의 DNA를 가지고 있는 녀석

 

캐딜락의 모태 기업인 GM (제너럴 모터스)는 쉐보레, GMC, 홀덴, 오펠, 사브, 브릭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대표적인 머슬카의 쉐보레 카마로를 제작하기도 하는 브랜드로 캐딜락 CTS는 단순히 럭셔리함만 넣은 것이 아니라 펀 드라이빙에 대한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E 세그먼트 차량을 시승해보았다. 벤츠의 E 클레스는 풀옵션을 적용하면 상당히 멋스러운 실내와 벤츠라는 이미지가 매력적이였고 BMW 530i는 첨단 주행 기술과 조금 더 어려진 모습의 차량이며 두 차량 모두 고급스러운 세단이지만 스포츠성을 가진 녀석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이 녀석은 조금 달랐다. 오히려 스포츠카에 럭셔리 세단을 입혀 놓은 듯한 모습으로 2.0 가솔린 터보로 이런 엔진 출력과 주행 감성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놀라움의 연속을 가지고 있었으며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 캐딜락의 자랑인 MRC 서스펜션 기술은 이 차량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어 주었다.

 



 

 

 

::: 너무 칭찬만 하는게 아닌가? 

 

가격이면 가격 출력이면 출력 모두 만족한다면 이 차량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일까?? 사실 이 녀석은 종합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높았지만 벤츠, BMW보다 실내 마감재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의 부재는 다소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 브랜드의 특징 중 하나는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안 보이는 부분 예를들면 캐딜락 MRC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같은 장 시간 주행 해야 느낄 수 있는 미세한 듯 결과로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부분에 투자를 더 많이 했다는 느낌이 확실히 많이 든다.

 

아.. 이야기를 하다보면 또 칭찬을 하게 되는데 단점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해보면 이 차량에 정속 주행 연비는 높으나 달릴 때 연비는 7km/L대로 잘 달리는 만큼 연비가 좋지 못한건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벤츠, BMW보다 운전자의 스포츠 DNA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때문에 얌전하게 달릴 수가 없는 그런 녀석이다.

 

 

 

::: 차량 실내는 어떨까?

 

벤츠, BMW와 비교하면 다소 실내의 멋스러움은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캐딜락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놓은 차량으로 다른 브랜드가 이렇게 했으니깐 우리도 이렇게 해야지 ~!! 라는 부분보다는 좀 더 캐딜락스럽게 좀 더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차량을 만들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

특히나 캐딜락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처음 사용하면 굉장히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한번 써보면 내 차량에도 장착하고 싶어질 정도로 다른 브랜드들이 만들어 놓은 편의 기능보다 캐딜락만의 색깔을 실내에서도 그대로 잘 가지고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 장 시간 주행에 편안함은?

 

스포츠 주행에도 장거리 주행에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캐딜락은 장거리 주행 시에 그 빛이 나는 그런 차량이다. 대한민국에서 장거리 주행이라고 함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이야기할 수가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에서 장거리 주행은 하루 약 1,000km 주행을 해야 장거리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상당히 먼 거리를 주행 해야한다. 때문에 캐딜락은 장거리 주행에도 특화되어 있어 오랜 주행에도 별로 힘든 느낌이 별로 없다.

특히나 고속 주행에서 하드하지만 충격을 잘 흡수하는 이유는 MRC 서스펜션 시스템이 한 몫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나라면 이거 산다.

 

캐딜락 CTS는 E 클래스는 재미없어 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어필을 할 수 있는 차량인건 분명하다. 나 또한 이 차량을 보고 재미와 럭셔리 그리고 편안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벤츠, BMW를 선택한다고 한다면 가성비적으로는 캐딜락 CTS를 살꺼 같다. 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벤츠를 구입하겠지...... 솔직하게....

아직 필자가 캐딜락 CTS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잔액이 부족해서이다. 잔액만 있으면 정말 고민해볼만 차이다.

 

 

::: 디젤 세단이 죽고 가솔린 세단이 다시 인기를 끌면 캐딜락 CTS 시승기

 

디젤 연료에 대한 제한하는 법률은 각 나라별로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명한건 디젤의 친환경적이지 못한 부분으로 디젤 세단이 언젠간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가솔린 세단을 선택한다면 이제는 캐딜락이라는 미국산 자동차 브랜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번 고려해볼만 그런 녀석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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