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쉐보레 볼트EV 시승기 - 전기차로 강원도 고성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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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트 시승기 - 강원도 고성으로 가보자

 

한번 충전에 약 38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는 쉐보레 전기차 볼트EV로 강원도 고성까지 다녀올 수 있을까?? 오늘 쉐보레 볼트EV 시승기는 한번 충전으로 고성까지 다녀온 이야기 보다는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와 실제 느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본다.

 

 

 

::: 완충 하지 못한 볼트EV 전기차

 

갑자기 생겼던 일정으로 볼트의 충전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178km로 안전하게 가려면 반드시 중간에 충전을 해야한다. 내연기관에 익숙해서 그런지 평균 연비는 이게 좋은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며 막히지 않게 새벽같이 출발을 했다.

 



 

 

 

::: 쉐보레 전기차는 시속 몇 Km에서 연비가 좋을까?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전기차는 시속 몇 Km에서 연비가 좋을까? 자세한 테스트를 해보지 않았지만 쉐보레 전기차는75~85km정도에서 가장 괜찮은 연비를 보여줬다. 고속주행에서 부족한 출력은 아니지만 차선이 넓다면 시속 90km정도로 주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였다.

 

 

::: 볼트ev 전기차 고속 주행에 느낌은?

 

전기차 답게 순간적인 출력은 꽤 뛰어났다. 시속 100km정도에서는 엔진의 필링이나 미션에 대한 잔진동이 전혀 없기 때문에 너무나 조용하게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 주행은 쉐보레 만의 단단한 차체로 안정감이 있는 주행을 보여줬다. 아쉬웠던 점은 시속 155km에 속도 제한이 걸려있어 그 이상 주행을 할 수 없다는 점이였다.

베터리 출력에 대한 보호를 위하여 제한 속도가 걸려있기 때문에 안전 운전과 베터리 보호를 위하여 이런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남은 주행거리 178km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출발해서 약 68km를 주행했지만 남은 주행거리는 120km로 약 10km정도 더 주행이 가능했다. 평균 연비는 11.3Kwh/100km 였다.

 

 

 



 

 

::: 볼트 시승기 - 가평에서 첫번째 충전 

 

남은 주행거리로 고성까지 충분히 주행이 가능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과 여유롭게 출발해서 그런지 가평 휴게소에서 쉬면서 충전하기로 한다. 보통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맛있는 간식을 먹다보면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30분정도 충전을 하면 24kwh정도 충전이 되는데 여기까지 오는 평균 연비는 11.3Kwh/100km였기 때문에 대략 30분 충전에 200km정도 갈 수 있는 거리이며 200km 주행에 7500원정도면 충분히 주행이 가능했다.

 

::: 볼트EV 전기차 시승기

 

남은 거리 120km에서 30분 충전으로 258km정도 주행이 가능했다. 평균 연비과 계산 했을 때에는 320km까지 올라가야 했지만 실제로는 258km정도로 주행이 가능한 수치를 보여줬다.

 

 

 

::: 볼트EV 전기차 시승기 - 두번 째 충전 인제 내린천 휴게소

 

약 72km정도를 주행한 결과 156km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줬다. 가평 휴게소에서 72km만에 다시 방문한 내린천 휴게소는 상당히 시설이 좋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휴게소로 충전기는 2대가 운영 중에 있었다. 하지만 한 대가 고장나서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싶다. 재미있었던건 우리 일행이 충전하고 있는 중에 전기차 주차 구역에 총 4대의 쉐보레 볼트EV가 주차 되었는데 모두 모르는 분이였지만 같은 차량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 쉐보레 볼트EV 시승기 - 장시간 주행에도 피곤하지 않은 승차감

 

사실 볼트 전기차를 처음 만나면 생각보다 휑한 느낌이 기능이 많이 없어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제 장시간 주행에도 피곤하지 않은 승차감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느낌이 있었는데 서스펜션이 너무 단단하지도 소프트하지 않은 딱 적당한 수준으로 벌써 꽤 오랜주행에도 불만이 없었다.

 

 

 

::: 배려가 괜찮은 볼트

 

쉐보레의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10.2인치 대형 모니터는 야간 주행을 하면 눈이 아파 꺼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저전력 모드로 화면만 끌 수 있다는 점을 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는데 하나 하나 눌러보면 숨겨진 기능이 많았던 차량이다.

 

 

 

 

 

::: 쉐보레 볼트EV 시승기 - 총거리 229.4km / 평균 연비 13.8 kWh/100km

 

전기차로 장기간 주행을 하는 것이 사실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휴게소 마다 충전소가 있었고 시청 / 군청 같은 공공기관에도 꽤 많은 충전기들이 위치하고 있어 불편한 부분이 딱히 없었다. 또한 전기 충전소를 검색해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검색하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주행이 가능했다.

 

 

::: 꽤 매력적인 여행지 강원도 고성

 

강원도 고성에는 꽤 볼거리가 많은 편이였다. 화진포 해양박물관, 생태 박물관은 물론 다양한 느낌의 해수욕장과 통일 전망대를 방문할 수 있어 숨겨진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딱 좋은 곳이 아니였나 싶다.

혹시나 전기차로 고성을 방문하게 된다면 충존서고 고성군청 이외에 충전소가 없다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고 고성 군청에는 급속 충전기 1대와 완속 충전기 1대가 각각 있었다.

 

 

::: 쉐보레 볼트 시승기 - 총 주행거리 505km 평균 연비 15.5kWh/100hm

 

이번 여행은 총 주행거리 500km의 상당히 많은 거리를 주행했었다. 충전은 총 3번으로 짧게 2번 80% 완충 1번으로 이번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 썬팅이 안되어있는 시승차로 주행을 해서 그런지 꽤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에어콘을 항시 최대로 켜놓고 주행하였는데도 총 사용된 에너지 240kWh에서 7%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에어콘 사용이 부담되지는 않았다.

 

::: 만족스러운 볼트 EV / 아쉬웠던 충전 인프라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사실 여유롭게 다닌다면 불편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급하게 지방을 다녀야한다면 충전 시간 자체가 조급하게 느껴질 수 있고 휴게소에 충전하러 들어갔다 다른 차량들이 충전하는 경우에는 다음 휴게소에 또 들려야하는 아쉬움도 느낄 수가 있었다.

 

약 1년 전 쯤 이 차량을 시승했을 때 충전소는 항상 널널 했고 충전소 자체도 새 기계라서 문제 없이 사용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몇몇 휴게소에서는 충전을 위하여 줄을 서는 경우도 있었고 기계 2대 중 한 대만 운용되는 경우도 많았다.

 

많아진 전기차만큼 충전 인프라 또한 늘어나고 관리 또한 신경써준다면 앞으로 전기차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




 

 

위 시승기는 쉐보레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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