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QM6 가솔린 시승기 (단점,가격표, 뒷좌석, 4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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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가솔린이 출시하였을 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건 사실이다.

이미 2017년 중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자동차 쏘렌토에 이어

27,000여대를 판매하여 3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미 QM6를 살 사람은

모두 다 구입했다는 의견과 국내에서 인기가 없는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인기를 예상하지 못한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르게 각종 매체의 QM6 가솔린 시승기들은 하나 같이

가성비가 모두 좋다고 칭찬을 하면서 생각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QM6 가솔린 가격표를 살펴보면 QM6 가솔린 모델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은 SE 등급으로 2,500만원 정도로

중형 SUV 가격치고는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동급 경쟁 차종인 쏘렌토 가솔린 모델은 2,855만원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2,695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비교 시 약 200 ~ 300만원정도 저렴한 QM6 가솔린 가격표를 볼수가 있다. 물론 동급 경쟁 차종이 비싼 이유는 자연흡기와 터보 모델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굳이 높은 출력이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 선택사항이 넓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있는 차량이다.

QM6 가솔린 풀옵션은 과연 얼마일까??

 



 

가장 높은 등급의 2.0 GDE 2WD RE (2,850만원) 가격에전방 경보시스템, S-Linke 2,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LED 퓨어 버젼 헤드램프, 19인치 휠 등 가장 높은 옵션을 선택할 경우에 422만원

총 3,272만원 정도에 QM6 가솔린 풀옵션을 구매할 수 있다.

 

 

QM6 가솔린 시승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제원을 살펴보면

엔진은 르노삼성의 GDE 2.0 가솔린엔진에 자연흡기로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

을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무단 변속기 CVT를 적용했다는 점인데 국내에서는

경차와 같은 차량에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CVT 무단 변속기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많은 분들이 QM6 가솔린 단점으로 미션을 꼽고 있지만

사실 현대/기아에서 CVT를 잘 사용하지 않는것이지 일본 닛산에서는 예전부터 SUV 모델에

CVT 미션을 적용하여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CVT 미션을 적용한 QM6는 SUV이지만 복합연비 11.2~11.7km/L의 꽤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QM6 가솔린 단점으로 보기는 어려울꺼 같다.

 

 

 

QM6 파워트레인을 살펴본다면 SUV이지만 4WD 모델이 없는 점이 QM6 가솔린 단점

아니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꺼 같다. 유럽 판매 모델인 콜레오스 II를 보면

2.0 가솔린 모델에도 2WD만 존재하며 추가적인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엔진에 4WD가 적용된다.

또한 콜레오스 디젤 모델에 6단 수동 변속기를 추가한 것으로 향후 국내 시장에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주길 바래본다.

 

 

QM6 시승기들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외모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준다.

SM6가 국내에 완전히 바뀐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많은 어필과 하였는데 이는 판매량으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SM6가 단순히 커진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인 외관은 잘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꼭 아우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QM6 전장은 4,675mm로 쏘렌토 보다 105mm 짧고 전폭은 45mm 정도 더 작다 하지만

실제 느끼기에 크기가 작은 느낌은 없으며 전고는 10mm 더 낮기 때문에 더 낮은 스타일로

기존 SUV보다 조금은 진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다.

 



 

 

차량 실내는 8.7인치 S-Link 터치 스크린을 적용하여 SM6와 거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차량의 왠만한 기능이 모두 풀 터치 시스템이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는 있지만

조금만 사용해도 적응하기 쉽고 시인성 또한 매우 뛰어나다.

물론 모든 기능이 다 터치인건 아니다. 통풍시트, 열선시트 그리고 비상등과 공조기

일부 버튼은 물리적인 버튼이 적용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SM6에 적용되어 있는 멀티센스가

적용되어 있지 않으며 에코 모드만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 QM6 시승기를 쓰면서 아쉬운 부분이다.

 

 

 QM6 뒷좌석 암레스트에 열선 시트와 컵홀더가 있으며 좌석 중앙에는 2개의 공조기와 시거잭이 적용되고 있다.

뒷 좌석을 쏘렌토와 비교하면 약간은 좁은 느낌이 있지만 싼타페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SUV로서 이정도 크기면 불편함 없이 주행이 가능하며 QM6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디젤 모델은 엔진 진동이 QM6 뒷좌석까지 전해졌지만 가솔린 모델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조용함은

SM6를 타는 듯한 세단에 느낌으로 탈 수 있다.

 

 

 

QM6 디젤, 가솔린 모든 모델을 시승 해봤지만 가솔린 SUV에서 주는 편안함은

상당히 놀라웠다. 스티어링에 대한 느낌은 디젤과 비슷하지만 승차감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상당히 부드럽게 세팅을 해서 장 시간 운전에도 부드럽게 주행이 가능했다.

이런 부드러운 주행을 보여준건 엔진 뿐만 아니였다. 르노삼성의 CVT X-Tronic은 닛산 SUV 무라노, 로그에

적용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순간 변속의 느낌이 부드럽게 세팅되어있다.

 

특히나 4WD 모델이 아닌 2WD 모델인 가솔린의 가속감은 디젤에 비하여 토크가

낮아 부족해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부족한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4WD만의 안정감이 부족한건 사실이였다.

 

 

 

QM6 시승기를 쓰면서 느낀 가솔린 모델의 단점은 연비였다. 아무래도 디젤 모델과 비교한다면

연비적인 부분에서 조금 부족한건 사실이기에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들에게는 디젤 모델이 어떨까

생각이 들며 요즘 핫이슈인 하이브리드 혹은 EV 차량으로 나온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꺼 같다.

또한 SM6에 적용되어 있는 엔진 스탑&스타트 기능이 QM6 디젤/가솔린에서 빠져있어 연비적인 부분을

향상시키는데 아쉬웠으며 2.0 가솔린 터보 SUV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2.0 자연흡기 엔진에 출력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모델인 2.5L 가솔린 모델이 적용되거나 2.0 터보 모델을

출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에게 QM6 가솔린을 추천할까??

가성비 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차량인건 분명하다. 쏘렌토와 비슷한 크기의 차량이지만 쏘렌토 가솔린과 비교하면 최하트림은 370만원정도 최고트림은 240만원차이로 가격 대비 매력이 높은 차량이다.

위에서 연비가 다소 아쉽다고 했지만 무조건 가솔린 SUV를 구입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QM6 장점으로 연비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CVT 미션을 적용하여 2.0 터보 엔진에 8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쏘렌토와 싼타페인 경우에 복합연비 9.6L를 보여주고 있지만 QM6 가솔린 모델은 복합연비 11.7km/L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에 가솔린 SUV 중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가지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분명 이 차량은 중형 SUV 차량이지만 실제로 타보면 커다란 세단을 타는거 같은

편안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정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일리카보다는 주말 레저용으로

주행거리가 짧고 디젤 차량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최고의 차량이 아닌가 싶다.

 

 

 

 

 

 

 

위 시승기는 르노삼성으로부터 시승차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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