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3가 숨겨진 맛집 최가네 황소곱창

:::: 종로3가에 숨겨진 맛집을 찾아서

종각역에서 종로5가역 사이에는 정말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일본에 허름한 심야식당 같은 곳들을 찾는다면 한국에서는 이 곳을 추천한다. 종로3가역 바로 뒷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오늘 찾을 단순히 곱창 맛집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의 음식점을 판매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종로3가 맛집 중에 하나로 손꼽히 최가네 황소곱창은 예전에는 개성집이라고 불리웠던 곳이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황소곱창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 곳은 테이블이 아주 많지 않기 때문에 곱창이 땡기는 날이라면 어김없이 줄을 서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름 허름한 골목이지만 실내는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좋다.

곱창집에서 이렇게 천엽이나 생간을 안주로 준다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요즘에는 호불호 중에서부 불호에 가까운 음식이지만 술을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쉽게 먹을 수 없는 안주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이렇게 나오는 것에 상당히 만족을 느낀다. 더군더나 생간 같은 경우는 곱창의 신선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한다.

종로3가 맛집 최가네 황소곱창은 특이하게 양파와 함께 그리고 나중에 부추를 올려서 먹는 다소 특이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 특이한것은 이곳의 한우곱창은 순수 한우곱창만 사용하고 다른 부위가 아닌 모듬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가격 대비로 본다면 다른곳과 비교할 수 없는 만족감을 보여주기도 하는 그런 곳 중 하나이며 맛 또한 특유의 냄새가 없이 맛있는 편이다.

곱창을 먹고 마무리는 곱창전골로 해주면 좋다. 소주를 먹는 사람들에게는 곱창전골 또한 최애 메뉴 중 하나인데요. 은근 얼큰하면서 곱창에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맛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또 다시 찾고 싶은 그런 곳이다.

종로3가에서 술 한잔하신다면 이 곳 최가네 곱창 맛집을 찾아가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