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 엔진이 들어가는 기계 등이 움직이기 위해 사용되는 윤활유의 일종이다.
하는 역할로는 주요 부품의 윤활, 기밀성 유지, 엔진 청정 상태 유지, 유압 부품의 작동 등 여러 역할을 한다.
합성 엔진오일을 확인하면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은 기유(Base Oil)이다.
기유에 따라 5개의 분류로 나뉘며 엔진오일의 성능 및 가격이 달라진다.
:::: Group 1 (광유 = 미네랄 베이스)
엔진오일 이외에도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데 거의 모든 기계장치의 윤활유, 그리고 구리스 등이 광유라고 보면 된다.
화학적으로 윤활성을 지니고 있어 안정적인 윤활 기유로 사용이 가능하나 불안정하여 쉽게 산화되고 열화 되는 단점이 있다.
아무래도 정제기술로만 베이스 기유를 생산하여 황 성분의 불순물이 완벽히 제거되기가 어려워 엔진오일로 사용될 시
합성유보다 불안정하고 점도가 떨어져 엔진 내부에 슬러지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 Group 2, 3 (VHVL, XHVL)
그룹 1~3 구분은 추출이나 분해 방식이 아닌 이 과정을 통한 황의 함유량, 포화 정도, 점도 지수를 바탕으로 나누게 된다. 그룹 2는 수소를 이용하여 촉매 반응을 통해 다중결합을 깨고 수소와 결합하는 공정(Hydro Cracking, 수소 첨가 분해)으로 만든 기유이다. 여기서 수소 첨가 분해를 한 번 더 하여 다중 결합을 없앤 기유를 그룹 3이라고 한다.
그룹 3은 원유에서 나왔지만 수소 첨가 분해 과정을 2번이나 거쳐 산화안정성을 높이고, 점도 지수도 높이기 때문에 합성유라고도 한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하에 진정한 합성유는 다음에 이야기하는 그룹 4(PAO)부터이다.
:::: Group 4 (PAO = Poly Alpha Olefin)
베이스 기유 중에 파오 = PAO(Poly Alpha Olefin)를 기유로 쓰는 엔진오일이 있다.
석유를 기본으로 하는 것은 같지만 나프타를 통해 에틸렌을 뽑아 파오의 주원료인 알파 올레핀을 만들고 다시 수소화 처리를 하고 중합 반응 일으켜 PAO를 만든다. 비싼 나프타를 쓰기도 하고 PAO를 만들기까지 과정도 복잡하여 가격이 비싸다. 장점으로 일단 광유에 비해 파오 기유가 점도 지수가 높다.
또한 저온유동성이 우수해 냉간 시동 시 엔진보호 효과가 좋으며, 이로 인해 예열이 빠르고 연비면에서도 유리한 편이다.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산화안정도가 VHVI 비해 우수하여 교환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다.
:::: Group 5 (Ester = 에스터, 에스테르)
마지막으로 에스테르 기유가 있다.
에스테르 기유는 VHVI도 파오도 아닌 엔진오일 기유로 동식물성 오일에 포함되어 있다.
보통 유기산을 알코올과 반응하여 에스테르 원료를 얻은 뒤 여려 공정을 거쳐 만든다.
다른 기유에 비해 고온에서의 점도 변화가 적고 저온 유동성, 열전도도 뛰어난 기유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고온에서 수분과 반응하여 가수 분해되기도 하여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수분과 반응하는 경향으로 엔진 플러싱 오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에스테르 기유는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PAO기유와 섞어 고급 엔진오일로 만들어 사용한다.
엔진오일의 기유 분류에 따라 광유 <VHVI, XHVI <파오(PAO)<에스테르로 정립된다.
에스테르가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기유지만 단점도 많은 기유이다. 위에 설명처럼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레이싱, 비행기 엔진오일로 사용되며 주기도 짧고 가격이 비싸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일반 사람들은 오일 교체 주기가 긴 PAO 기유를 더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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