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뷰 (Car Review)

장점 많은 픽업트럭 당연히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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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는 2018년 렉스턴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대한민국의 픽업트럭의 시작은 아마도 포니, 브리샤 모델의 픽업트럭이 아닐까 생각된다. 승용차 기반의 픽업트럭이 아닌 SUV 기반의 픽업트럭은 무쏘 스포츠가 유일했으며 지금까지 쌍용자동차에서는 픽업트럭이 생산되면서 대한민국 픽업트럭의 DNA를 이어오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 모델 출시 1년 뒤인 2019년에 생산되어 지금까지 3년동안 꽤 괜찮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차량 중 하나이다. 2022년 2월 한 달간 판매량만 보더라도 1,280대의 판매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모델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2,565대나 판매되는 모델이다. 이 정도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 K5의 2,562대와 비슷한 수치로 과연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의 매력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5미터가 넘는 커다란 크기의 크기이지만 차량 시작가 2,990만원의 가격은 그 어떤 경쟁 모델이 없는 최고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 유행처럼 번졌던 캠핑과 차박 열풍에 차량 1대가 아닌 2대 이상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캠핑 전용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차량 가격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의 가격은 2,900만원부터 시작하여 4,185만원까지 옵션에 대한 소비자에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의 가격은 4,050 ~ 4,889만원 / 포드 레인저 4,990만원 / 지프 글래디에이터 7.070만원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제외하면 4천만원대 픽업트럭으로 경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판매량은 3,000만원 중 후반에서 구입이 많은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 꽤 매력적인 차량임은 분명하다.

 

[렉스턴 스포츠 칸]   가격 2,900만원 ~ 4,185만원

[쉐보레 콜로라도]    가격 4,050만원 ~ 4,889만원

[포드 레인저]          가격 4990만원

[지프 글레디에이터] 가격 7,070만원

 

 

또 하나의 장점은 디젤 파워트레인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최근 가솔린 SUV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갑자기 변화되는 국제 유가 등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는 픽업트럭은 사실 주행거리가 많다면 다소 부담될 수가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에는 2.2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202마력에 최대토크 45kg.m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3.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로 콜로라도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 / 글래디에이터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을 보여주고 있어 출력적으로는 높지만 토크는 확실히 디젤 차량이 유리한 부분도 있다. 물론 포드 레인저의 2.0리터 디젤 트윈터보 파워트레인이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보여주고 있어 디젤 엔진이 탑재된 픽업트럭 중 가장 높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개발 연식이 오래되었다는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최고출력 202마력 / 최대토크 45.0kg.m

[쉐보레 콜로라도]    최고출력 312마력 / 최대토크 38.0kg.m

[포드 레인저]          최고출력 213마력 / 최대토크 51.0kg.m

[지프 글레디에이터] 최고출력 284마력 / 최대토크 36.0kg.m

 

단순 공인 연비만 본다면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10.3~10.5km/L의 연비로 포드 레인저 10km/L와 비슷한 수준이며 가솔린 3.6 엔진을 사용하는 쉐보레 콜로라도의 복합 연비 8.3km/L, 지프 글래디에이터 복합연비 6.5km/L 보다 높은 수준으로 캠핑용으로 주말에 사용하는 차량이 아니라 평소 데일리카로 이 차량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연비적인 부담이 적다는 점도 렉스턴 스포츠 칸의 장점 중 하나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복합 연비 10.3~10.5km/L

[쉐보레 콜로라도]    복합 연비 8.3km/L

[포드 레인저]          복합 연비 10km/L

[지프 글레디에이터] 복합 연비 6.5km/L

 

렉스턴 스포츠 칸 전장은 5,404mm의 꽤 큰 전장을 가지고 있다. 처음 시승할 때는 굉장히 큰 크기로 다소 부담이 되었지만 30분만 주행하면 조금 큰 SUV (?) 정도의 체감이 느껴지는 모델이다. 전폭은 1,950mm로 오늘 경쟁하는 모델 중에서 가장 큰 전폭을 가지고 있어 실내 공간에 여유가 넘치는 차량 중 하나이다. 또한 전고 또한 1,855mm로 가장 높은 전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된다. 여기에 공차중량 2,065kg은 쉐보레 콜로라도 1,960kg 다음으로 가벼운 중량을 가지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전장: 5,405mm / 전폭 1,950mm / 전고 1,855mm

[쉐보레 콜로라도]   전장: 5,395mm / 전폭 1,885mm / 전고 1,795mm

[포드 레인저]         전장: 5,490mm / 전폭 1,870mm / 전고 1,850mm 

[지프 글레디에이터]전장: 5,600mm / 전폭 1,935mm / 전고 1,850mm

 

2022년 2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1,280대가 판매가 되었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는 432대,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70대, 포드 레인저는 37대가 판매가 되었다. 물론 렉스턴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경쟁 픽업트럭 모델들은 전량 수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클 수밖에 없이지만 렉스턴 스포츠 칸 판매량에 렉스턴 스포츠 일반형 판매량 1,285대를 더한다면 그 차이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

 

2022년 2월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

[렉스턴 스포츠 칸]  1,280대 (일반 모델 1,285대) 합산 2,565대

[쉐보레 콜로라도]   432대

[포드 레인저]          37대

[지프 글레디에이터] 70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의 외관인 이전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어딘가 모르게 포드 고성능 픽업트럭 랩터의 느낌이 살짝 나면서 어색하지 않은 만족감을 보여준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세로형 LED 안개등 그리고 LED DRL 및 방향 지시등 일체형 HID 헤드램프는 야간에서도 만족스러운 시인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렉스턴 스포츠 칸의 최상위 트림인 익스페이션 사양은 전면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랫 프론트 넛지바 그리고 후드 패션 가니쉬를 더해 차량이 좀 더 단단한 느낌을 보여준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들은 옵션을 적용해도 겉으로는 티가 잘 안난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익스페디션은 그런 아쉬움을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

 

이번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에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있기에 측면에서는 특별한 디자인 변화가 없다. 하지만 익스페디션은 전용 엠블럼을 사용하여 좀 더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해외 픽업트럭 혹은 오프로드 튜닝 차량처럼 선택 옵션으로 오버 휀다를 적용해주는 옵션도 나왔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봤다.

 

리어 디자인은 새로워진 LED 리어 테일램프와 다이나믹 블랙 투톤 리어 범퍼를 적용하고 있으며 익스페디션 옵션으로는 리어 범퍼 SUS 몰딩과 리어 스탭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그 어떤 경쟁 모델보다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물론 다른 SUV 모델들과 경쟁한다면 아직은 아쉬움이 있지만 픽업트럭으로만 놓고 본다면 이보다 괜찮은 실내를 가지고 있는 차량은 없다. 

스티어링 휠은 상당히 날렵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패들 쉬프트가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패들 쉬프트로 기어 변속기 아니더라도 커다란 스티어링 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버튼을 뒤에 넣어줬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3가지의 모드의 디지털 스피드 화면을 적용했으며 계기판 내부에서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CD 화면의 시인성이 상당히 좋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번 렉스턴 스포츠 칸을 시승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플로팅 무드 스피커였다.

평소에는 대쉬보드 안에 숨어있다가 시동을 켜거나 은색 버튼을 살짝 터치만 하면 이렇게 스피커가 올라오는데 플래그쉽 차량들에서 볼법한 스피커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차후에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 후속으로 프리미엄 픽업트럭이 나온다면 뱅앤올룹슨 같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어떨까?

이 차량에 살짝 아쉬운 부분은 6단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경쟁 모델들이 8~10단 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 시 살짝 아쉬운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 지형에 맞는 4륜구동 시스템은 이전보다 더 똑똑해졌다. 쌍용자동차의 4트로닉 (4X4) 기능은 이미 이전에 경험을 해봤지만 이전보다 상황에 맞게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익스페디션의 또 하나의 만족스러운 기능은 바로 빌트인 공기청정기 기능으로 픽업트럭에 이런 기능까지?? 라는 생각과 흡사 SUV를 타는데 픽업 공간이 따라 오는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 단순히 디자인과 상품성만 바뀐 차량이 아니다.

약 3년 만에 만난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디자인만 변화된 차량이 아니였다. 이전 2.2 디젤 엔진에 6단 변속기는 그대로라고 생각되었지만 실제 이전보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개선되어 좀 더 정숙성이 만족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엔진의 회전 질감까지도 변화된 것을 알 수가 있는데 고속 주행시 혹은 고 RPM 주행 시 이전보다 엔진 회전 질감이 좋아져 출력 향상이 된것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 뿐만이 아니였다. 실제 서스펜션에 세팅 변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과 다른 느낌을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에서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적재 무게를 향상 시키기 위하여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사용하는데 5링크 서스펜션과 비교하면 2열 승차감이 상당히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2열 승차감이 이전보다 훨씬 개선되었다. 확실히 전륜 서스펜션과 후륜 서스펜션의 세팅 변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 주행이 거의 많은 한국 지형에 맞게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픽업트럭 모델이기 때문에 개인 혹은 법인사업체로 구입하여 업무에서 사용을 한다면 차량 구매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화물차량이기 때문에 부가세 환급 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또한 화물로 굉장히 저렴한 유지비용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에서 이 차량은 정말 꼭 있어야 하는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 / 기아자동차 / 르노자동차에서 픽업트럭 모델을 생산 및 수입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에 딱 맞는 가격도 좋고 편의사항도 좋은 이런 차량은 없어져서는 안될 차량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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